지뢰꽃 마을 대마리

고객평점
저자정춘근
출판사항실천문학사, 발행일:2020/11/30
형태사항p.343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9230620 [소득공제]
판매가격 18,000원   16,2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81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시인의 역할,시의 효용성(이영춘)


1. 지뢰꽃 시인


정춘근은 <지뢰꽃>의 시인이다. 그의 등단작이기도 한 ‘지뢰꽃’ 의 제목에서 암시하듯 수복 지구에 전쟁의 상흔으로 남아 있는 ‘지뢰’를 소재로 하여 쓴 작품이다.


월하리를 지나/대마리 가는 길
철조망 지뢰밭에서는/가을꽃이 피고 있다


지천으로 흔한/지뢰를 지긋이 밟고
제 이념에 맞는 얼굴로 피고 지는/이름 없는 꽃


꺾으면 발밑에/뇌관이 일시에 터져
화약 냄새를 풍길 것 같은 꽃들


저 꽃의 씨앗들은/어떤 지뢰 위에서/
뿌리내리고/가시철망에 찢긴 가슴으로
꽃을 피워야 하는걸까


흘깃 스쳐 가는/병사들 몸에서도
꽃 냄새가 난다
-「지뢰꽃」 (전문)


'지뢰꽃’은 산천에 피어 있는 꽃들이 전부 ‘지뢰밭’이 된 폭발물 위에서 꽃을 피워낸 것이며, 이 ‘지뢰꽃’은 전쟁에서 목숨 잃은 사람들의 넋이 무심히 흘러가는 계절과 시간 속에서 잠들 수 없어 꽃으로 승화된 것이다


어찌 보면 이번 시집 『지뢰꽃 마을, 대마리』는 그의 첫 시집 『지뢰꽃』의 후속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정춘근 시인이 끊임없이 추구하는 사실성을 바탕으로 한 역사성이 이번 시집에서도 면면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시집은 그 현장감이 더욱 생생하게 인식되고 재현된다.


2.시인의 역사의식


시인은 6.25를 직접 겪지 않은 세대이다. 그러나 자신이 탄생하고 성장한 고장에서, 그 참혹한 전쟁의 상흔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보고 듣고 겪은 전설 같은 이야기들을 시로 그려냈다. 목숨을 담보로 지뢰밭 속에서, 아버지 혹은 삼촌 같은 분들이 밥을 위해, 그 위험한 땅을 농경지로 개척해 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고와 핍박을 당하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승화시킨 것이다
E.H. 카Carr의 역사에 대한 정의와 같이 정춘근 시인은 그 자신이 “과거의 사실과 현재의 역사가로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말한다. “시는 체험이다”라고.
분단 접경지역에서 나고 자란 한 시인으로서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의 질곡한, 그리고 애절한 역사의 고증 같은 시를 승화시켜 낸 작품이기에 더욱 값진 자산으로 평가된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목숨을 담보로 삶의 현장을 개척해 가는 개척민들의 역사적 면면이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큰 울림을 준다.
“땅 서른 마지기를 준단다.”
 “그것도 공짜로 나눠 준단다.”


긴가민가한 소문이
수복 지구를 떠돌았다.


「대마리 이야기1」
― 서른 마지기 소문 (부분)


대마리 개척단
이름은 전략촌이었다.


 (중략)
순찰을 하던 사단장이
황무지로 버려진 대마리를/평소
에는 개간을 하다가
전투가 벌어지면 바로
총을 들고 나서 싸우는
이스라엘 기브츠 비슷한 구조를 만들면
땅도 얻고 전투력도 얻고
꿩 먹고 알 먹고 생각에
만들어진 전략촌이었다
(중략)


「대마리4」
-전략촌(부분)


 (중략)
군대를 제대한 사람
나이는 마흔 이하
식구는 네 명 이하
재산이 10만 원 넘어도 탈락
사상이 건전한 사람
행정 기관 추천 도장을 꽝 받아서
근엄한 선발 위원회를 통과한 사람
(중략)
「대마리5」
-신청 조건(부분)


사단장도 북한군 저격 때문에
별판을 가리고 다니는 길을 따라
가슴 쿵쿵쿵 졸이며
백오십여 명이 도착한 곳은
지금의 태양 초소 부근


북한 쪽에서 잘 보여
자랑하기 좋고
군인들이 통제하기 쉽게끔
야트막한 산들 사이에
시냇물이 흘러 물 걱정이 없는
통제부 골짜기


버드나무가 숲을 이룬 골짜기에는
북한군을 감시하는 망루가 서 있고
군부대 지휘소 검은 천막
민간인들이 살아야 할
네 개의 임시 천막 기다리고 있었다


우선, 독자 행동은 금물
굴비처럼 열 명씩 다니기 위해
아는 사람들끼리 조를 짰고
단 일주일 치 식량이
선물처럼 배급됐다
「대마리8」
―통제부 골짜기(전문)


지뢰가 묻힌 지옥 같은 땅, 그곳에 ‘전략촌’이 생긴다는 소문이 시의 발화점이 되어 있다. 「대마리2」에서 소문이 사실로 증명된다. 그리고 까다로운 신청 조건이「대마리5.」와 같이 전제된다. “군대를 제대한 사람/나이는 마흔 이하”이다. 청장년층의 노동력을 염두에 둔 선발이다. 분단국가의 비극을 암시하듯 “사상이 건전한 사람”이라야 한단다. 또한 민초들의 삶을 암시하는, “재산이 10만 원 넘어도 탈락”이다. 그리고 가장 험난한 지뢰밭 개척지였던 ‘통제부 골짜기’ 에서는 접경 지대의 살벌한 분위기와 개척민들의 행동지침이 잘 그려져 있다. 이렇게 『지뢰꽃 마을, 대마리』는 역사적일 사실들을 시종일관 시로서 서사화해 나가고 있다.


3. 생명의 존엄성


시인이 그려내고자 하는 또 하나의 핵심 사상은 역사적 사실을 근간으로 거기에 존재하는 생명의 존엄성을 발견해 내는 것이다. 생명의 존엄성은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은 존귀해야 할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인식이 그의 시 전반에 흐르고 있다. 또한 인간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시 속에 함의하고 있는 점 또한 정춘근 시의 우월성이다. 이런 생명의 존엄성, 인간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한 내면 의식이 이 시집의 모티브로 설정되어 있다. 이런 모티브를 근간으로 그는 역사의 증언 같은 ‘언어의 집’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중략)
살점이 너덜너덜하고
피가 철철 흐르는 다리를
허리끈을 풀어 조여 매고
군부대 지프차에 실려 가면서
사람들을 바라보던 그 간절한 눈빛


그날은 작업을 멈추고
텐트로 돌아와
아무 말도 못하고 술을 마셨다
안주도 변변치 않아
눈물을 찍어서 쓴 술을 마셨다
「대마리24」
-첫 지뢰 사고(부분)


 (중략)
첫 지뢰 사고가 난 밤
한숨을 푹푹 내쉬던
여주에서 온 두 형제가 보따리를 쌌다


(중략)
먼지 풀풀 나는 길을 따라서
처량하게 떠나는 두 형제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던 사람들은
내일 다시 개간을 하기 위해
핏자국이 남아 있는 삽을 닦는다
「대마리25」
-개간을 포기하고 떠난 사람들(부분)


 (중략)
가마니로 시신을 수습해서
막사로 돌아 왔지만
외지 사람이라
식구들이 올 때까지
텐트 밖에다 모셔 놓고
저녁 식사로
털레기 국수를 끓인다
(중략)
「대마리29」
-사망 사고(부분)


시인의 인간에 대한 애착과 존엄성은 그의 생명 의식으로 나타난다. “다리 병신”이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구차한 생이라도 목숨이 더 소중하다고 인식하고 “여주에서 온 두 형제가” 전략촌을 떠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이렇게 시인은 생명 사상의 존엄성을 그 이면에 함의하고 있어 한층 생명의 존귀함이 강조된다. 이것은 생명을 오로지 노동 착취의 매개물로만 취급하는 관계기관의 태도와 대비된다. 이런 생명에 대한 시인의 애착은 「대마리30-보리 두 말」과 「대마리46-고라니 새끼」등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4. 「대마리」의 문학성


‘대마리’는 한정된 공간이다. 그 공간을 배경으로 이렇게 방대한 작품을 구상하여 창작해 냈다는 점에서 우선 정춘근 시인의 시적 재능의 우월성이 평가된다. 75편이나 되는 작품마다 구성의 전(轉)과 결연(結聯)에서 극적인 반전으로 작자의 사상과 정서를 잘 살려내고 있다. 이것이 바로 그
 의 시가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시 정신이다. 모든 예술은 정서적 충돌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그의 정서는 아래 대마리12」와 「대마리13」에서 감각적 비유와 시적 묘사로 그 이미지를 잘 살려내고 승화시키고 있다.


텐트 밖을 나서
남쪽 하늘을 보면
걱정으로 지샐 여편네와
철모르는 자식들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아픈 별처럼 내려와
눈시울을 젖게 한다
대마리12
― 막걸리 파티


(중략)
갈대가 몸을 비비는 소리가
마치 누군가 다가오는 발자국 같아
화들짝 눈을 뜨면
가설 텐트 밖을 살금살금 맴도는
바람 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중략)
「대마리13」
― 개척 시작 아침


5.시인에 대한 기대


우리는 이번 정춘근의 이 시집에서 문학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역사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또한 역사의 현장을 그려낸 시를 통하여 우리 민족의 질곡한 역사를 새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 서민들의 인권과 권리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또한 정춘근의 작품을 통하여 삶이란 무엇이고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렇게 많은 사유와 인식의 알레고리 망(網)을 던져 놓은 것이 이번 정춘근의 여섯 번째 시집 『지뢰꽃 마을 대마리』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춘근

1960년 강원도 철원에서 실향민(황해도 아버지와 평안도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났다. 1999년 『실천문학』에 「지뢰꽃」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지뢰꽃』, 『수류탄 고기잡이』, 『황해』, 『반국 노래자랑』 등이 있다. 현재 고향인 철원에서 글쓰기 지도 및 문맹 퇴치 봉사 운동을 하고 있다.

 

목 차

발간사 19
대마리 이야기1
 ― 서른 마지기 소문
 대마리2
 ― 사실로 확인된 소문
 대마리3
 ― 연천 사람들
 대마리4
 ―전략촌
 대마리5
 ― 신청 조건
 대마리6
 ― 입주증
 대마리7
 ― 가 입주
 대마리8
 ―통제부 골짜기
 대마리9
 ― 군사훈련
 대마리10
 ― 산신제
 대마리11
 ― 착공식
 대마리12
 ― 막걸리 파티
 대마리13
 ― 개척 시작 아침
 대마리14
 ― 불 놓기 작업
 대마리15
 ― 민간인 지뢰 탐지기
 대마리16
 ― 지뢰를 캐는 방법
 대마리17
 ― 대인지뢰 옮기기
 대마리18
 ― 지뢰 처리 방법
 대마리19
 ― 털레기 국수
 대마리20
 ― 우리들의 항고(飯盒)
대마리21
 ― 공병대 도자
 대마리22
 ― 열 명씩 행동하기
 대마리23
 ― 국민학교 터
 대마리24
 ― 첫 지뢰 사고
 대마리25
 ― 개간을 포기하고 떠난 사람
 대마리26
 ― 지뢰 사고 보상금 0원
 대마리27
 ― 철책이 없었던 땅
 대마리28
 ― 해골 바가지
 대마리29
 ― 사망 사고
 대마리30
 ― 보리 두 말
 대마리31
 ― 지푸라기 다리
 대마리32
 ― 비 내리는 날
 대마리33
 ― 비트
 대마리34
 ― 일주일 만에 외출
 대마리35
 ― 경기도 여주 사람들의 주말
 대마리36
 ― 남편이 오는 주말
 대마리37
 ― 조명탄
 대마리38
 ― 불침번
 대마리39
 ― 측량기사
 대마리40
 ― 대전차 지뢰 논둑
 대마리41
 ― 양수기
 대마리42
 ― 양수기와 부비 트랩
 대마리43
 ― 우렁이
 대마리44
 ― 조카 면회
 대마리45
 ― 진달래 꽃 아래서
 대마리46
 ― 고라니 새끼
 대마리47
 ― 현무암 위에 집터
 대마리48
 ― 붕어빵 같은 집짓기
 대마리49
 ― 파리 떼
 대마리50
 ― 첫 모내기
 대마리51
 ― 분실
 대마리52
 ― 삼천 원짜리 발목 지뢰
 대마리53
 ― 찜찜한 소문
 대마리54
 ― 반쪽 집
 대마리55
 ― 사고 현장
 대마리56
 ― 입주식과 6천 평 약속
 대마리57
 ― 나무꾼과 지뢰
 대마리58
 ― 생명수 용강천
 대마리59
 ― 대마리 종합병원
 대마리60
 ― 장롱 속 신부
 대마리61
 ― 땅 제비뽑기
 대마리62
 ― 등기를 낼 수 없는 땅
 대마리63
 ― 국유지
 대마리64
 ― 적산지
 대마리65
 ― 나타난 땅임자
 대마리66
 ― 뺨 한 대
 대마리67
 ― 그래도 우리 땅
 대마리68
 ― 백마고지 위령탑
 대마리69
 ― 나물 뜯기 294
대마리70
 ― 의족 298
대마리71
 ― 등화관제
 대마리72
 ― 아내들에게 바치는 헌시
 대마리73
 ― 팔뚝질 논
 대마리74
 ― 수류탄으로 우물 파기
 대마리 75
 ― 개척비

 해설 이영춘
 시인의 말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