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골이 도시와 다른 점은 매일 신선한 야채들이 상에 올라오는 것이다. 아내는 오크라, 오이, 가지, 상추, 고추, 파 등 밭에서 막 수확한 여러 가지 채소들로 음식을 만든다. 봄에는 겨울을 이겨내고 나온 방풍나물, 명이나물 등으로 샐러드를 만들고, 여름에는 가지, 호박, 토마토, 옥수수를 수시로 딴다. 가을에는 고구를 비롯해 콩과 팥, 감자, 토란, 당근, 들깨, 땅콩 등을 수확하고 농사지은 배추와 무, 쪽파로 김장김치를 담근다. 겨울에는 양파와 마늘을 가꾸어 다음해에 거둔다. 수확한 농산물은 제철 채소로 먹기도 하지만 일부는 오랫동안 먹기 위해서 말리기도 하고 냉장, 냉동시켜 살뜰하게 보관한다. 고구마, 감자는 잘 보관하면 해를 넘겨 먹을 수 있다. 깻잎, 마늘종 등은 장아찌를 만들어 일 년 내내 먹는다. 도시에서는 대형마트 같은 곳에서 모든 식재로를 구입하지만 시골에서는 밭이 마트인 것이다. 물론 고기나 생선, 가공품들은 도시에 갈 때 마트에서 구입하지만 많은 부분을 자급자족 한다. 철 따라 먹을꺼리들을 심다 보면 한 해에 사십여 가지를 수확하기도 한다. 이러다보니 어떤 때는 힘에 부치기도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부부가 이렇게 하는 것은 흙을 만지고 작물을 돌보고 수확하는 일들이 기쁘기 때문이다. 비록 경제적으로는 넉넉하지 않지만 파란 하늘, 맑은 공기, 바람 소리를 마음껏 들을 수 있어서 좋고, 들판에서 자라는 각종 곡식과 직접 재배한 과일, 채소로 식단을 꾸며서 행복하다. 돌이켜보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고 있난 것이 마냥 좋다. 매일 무엇인가를 열심히 가꾸는 것도 보람이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것에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을 느끼게 된다.
- <책 머리에> 부분
작가 소개
권현구
1966년 경북 예천 출생
1993년 경남대학교 법정대학 정치외교학과 졸업
2000년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2015년 경주대학교 대학원 수료(문학 박사 과정)
2001년 한맥문학 수필 ‘아버지의 눈물’로 등단
2002년 문학사랑 수필 ‘일’ 신인상 당선
2003년 문학사랑 동화 ‘감기에 걸린 희동이’ 신인상 당선
2003년 첫 수필집 ‘해바라기와 나팔꽃’ 발간
수필집 「길」 「행복한 동행」 「포항기행」
「천년의 향기를 찾아서 신라왕릉」 「명가 안동권씨」
2014년 (주) 영일인터내셔널 총괄부장, 죽장연 책임장
2015년 전통장류제조사 사범
2015년 전통장 오가향 대표
목 차
책 머리에 — 004
2018 하늘에게 길을 묻다, 귀거래사
자연 그대로의 과일, 산돌배 — 024
제멋대로 해 본 전지작업 — 025
빵돌이 아빠와 빵 굽는 아들 — 026
옥수수의 추억 — 027
담뱃잎과 황초집 — 029
아들과의 저녁 산책 — 031
시골장날 — 032
태풍 대비 — 034
음치 — 035
비 오는 날의 날궂이 — 037
호박 — 038
이발 — 039
감자 이야기 — 041
시골에서 영화보기 — 042
비 오는 날 산에 가다 — 043
초보농부의 좌충우돌 콩 재배 이야기 — 045
운동과 노동 — 047
고향집 — 048
댑싸리 빗자루 — 051
추석 선물 — 052
그 길에 마로니에 — 054
부추꽃이 부르는 가을 — 056
조롱박 — 057
초가을 산에는 — 059
수세미 — 061
시골농부의 도시산책 — 062
깨 찌기 — 064
으름 따기 — 066
풀벌레 소리 있는 가을 속으로 — 067
야생 오미자 — 069
머루와 다래가 있는 풍경 — 071
잣 줍기 — 072
고추밭의 갈무리 — 074
토종밤, 가을을 줍다 — 076
땅속의 보물, 더덕향에 취하다 — 077
고구마, 그 달콤한 추억 — 079
태풍이 지나간 자리 — 081
땅속의 선물, 땅콩 수확 — 083
개다래 이야기 — 085
마늘 심기 — 086
달달한 대추 따기 — 088
첫서리 유감 — 090
가을 퇴비 주는 날 — 091
겨울 간식, 야콘 — 093
알토란 — 095
도라지 — 098
담쟁이 — 099
호두 — 101
양파 심기 — 104
울콩 — 106
메주콩을 베다 — 108
가을의 수채화, 단풍 이야기 — 110
도토리묵 — 112
방풍림을 조성하다 — 113
무 이야기 — 115
들깨 수확 — 118
은행 이야기 — 119
곶감을 만들며 — 121
자연을 담은 팥 — 123
볏짚 구하기 — 125
콩 타작 — 126
비닐 걷기 — 128
다육이 이사 — 130
편강 만들기 — 132
모과 이야기 — 133
추억의 목화송이 — 135
김장 — 137
콩 고르기 — 140
목욕 이야기 — 141
결혼기념일 — 143
메주각시와 메주건조대 준비하기 — 145
모과차 만들기 — 147
탱자 — 149
겨울비와 칼국수 — 151
청국장 — 152
표고버섯 — 154
돌담 쌓기 — 156
첫눈 — 158
그네 — 160
장승과 솟대 — 162
오동나무 — 164
동지 팥죽 — 166
달력 — 168
2019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랑
붓글씨 — 172
자작나무 — 174
칡 — 175
별똥별 — 178
두부 — 180
고욤나무 열매 — 182
군고구마 — 184
눈 내리는 날에 — 185
대통밥 — 187
편지 — 188
플라타너스 나무 — 190
산딸기잼 — 192
돌탑 — 194
택배 — 195
비 오는 날의 배추전 — 197
입춘대길(立春大吉) — 198
곶감을 먹으며 — 200
시골병원 — 202
연 — 204
소나무 — 206
약밥 — 208
새소리를 들으며 — 210
강정 — 212
정월대보름 — 214
우수 단상 — 216
자연의 선물, 고로쇠 — 217
영화관 나들이 — 220
냉이 캐는 아지매 — 221
추억의 음료, 감주 — 223
매화 향기에 취하다 — 224
새로운 도전 — 226
추억의 디딜방아 — 228
소여물통에 마음을 빼앗기다 — 230
자연의 선물, 두릅 — 232
고향의 봄 — 233
콩밭 만들기 — 235
아카시아꿀 따기 — 238
옹이로 만든 새 — 240
파고라의 등나무 — 241
콩 심기 — 243
단오 — 245
아롱이 다롱이 우리집 식구 되다 — 247
휴가 — 248
풀쐐기 — 250
곰취 — 252
누에고치의 추억 — 253
풀과의 전쟁 — 256
반딧불이의 추억 — 258
숯불구이 — 260
자급자족 시골 생활 — 262
포도 — 264
물 — 265
장사 — 268
막걸리 담기 — 270
열무김치 — 272
비 오는 날의 추억 — 274
풍선덩굴 — 276
운수 좋은 날, 송이 향에 취하다 — 277
벌집을 제거하며 — 278
와송 — 280
작살나무 — 281
자연미인, 꽈리 — 283
황홀한 가을의 향기 — 284
꽃보다 더 아름다운, 설송 열매 — 285
싱싱사과대추 단상 — 287
행운권 당첨 — 288
붉은, 그리고 달콤한 열매 — 290
노아시(애기감나무) 열매 — 291
장아찌 — 293
11월 시골 풍경 — 295
장모님과 시금치 — 296
낙엽 — 299
공부 — 300
나무를 다듬으며 — 303
길고양이 — 305
생선회 — 307
꽃다발 —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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