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소풍

'시는 가슴에서 머리로 가는 긴 여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에 관한 생각을 이처럼 간결하게 나름대로 요약해 본다면,

'시는 언어로 시작해서 언어를 초월하려는 몸짓'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선악과'인 언어는 그 순기능(선)으로 인해서

인간에게 만물의 영장이란 왕관을 씌워주었지만,

그 역기능(악)으로 '죄성'(고정관념)이란 견고한 감옥 속에

인간을 가둠으로써, 자연의 순수성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

그러므로, 시인은 기존 관념이란 언어의 감옥에 갇힌 인간을

초월적 언어인 시어로 구원함으로써, 순수한 본연의 자유를

인간에게 부여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분투하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신규호(시인, 전 현대시협 이사장) 

최상민

경남 사천시 출생

동아대 국어국문과 졸업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퇴직

서울남교회 은퇴장로

(사)국제문인협회 회원

경기실버포럼 회원

문예지 ;둥지'(공동) 발간

자서전 '행복한 나그네' 발간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서 4
나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9
시집 발간을 축하합니다 - 신규호 시인 10

1부 바람의 노래

 바람Ⅰ 20
바람Ⅱ
바람Ⅲ 24
바람을 보던 날
 내가 만난 노인 27
별이 되어버린 순아
 밤에는 지는 꽃 32
빗줄기
 밤 35
상사화
 동행 38
 4월의 산행길
 미인송 42
철쭉
 만남 45
한국의 나폴리
 조각배에 마음 싣고 49
금강! 탁류가 될 수밖에~
오성의 얼굴 51
대장간
 콜로라도의 달 밝은 밤 54

2부 산! 그 멋진 이름

 만경대 56
환희
 제비꽃 60
물의 나라
 봄이 오는 소리 62
깊어 가는 가을
 불효자는 가슴으로 운다 66
아버지의 정
 산! 그 멋진 이름 72
낫치기
 천렵 75
서대와 박대
 등대지기 인생 79
우유가루
 능소화 83
정한수
 현충일 아침에 85
설레 이야기 길
 이팝나무 하얀 꽃 89

3부 그리운 고향

 그리운 고향 92
박꽃
 대추나무 한 그루 95
자운영
 살구 98
보리 서리
 부산 가는 배 101
장독대
 화로 104
가을 해변
 약육강식 107
곶감
 엄마 손은 약손 111
환승역 1
환승역 2 114
아내
 산수유와 생강나무 117
찬란한 껍데기-서울
 염원의 돌탑 120
매미

4부 내 인생의 소풍

 가을 하늘 124
친구여
 백일홍 126
옛 돌 박물관
 원두막 128
별똥별
 기도 131
성탄의 기쁨은~
눈이 내리는 날이면 134
십이 열차
 내 인생의 소풍 136
숨비 소리
 물봉선화 139
오월의 여심
10월의 들녘 142
송구영신

5부 눈꽃 열차

 집 보기 146
손주 보기
 말말말 150
인문학 여행
 바둑 153
눈꽃 열차
 노숙 159
여명
 동해 165
굴업도
 천태만상 170
몸무게
 태극기 174
동낭골
 혀 178
애기똥풀
 점 하나 180
백마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