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유목 시대에는 여행과 이동이 삶 자체였다. 그러나 농경 생활이 시작되면서 한 곳에 정착하여 살게 되었으며, 이동과 여행은 특별한 목적이 있을 때 하게 되었다. 즉, 전쟁을 하거나 성지순례나 종교 활동을 위해, 또는 교역이나 공부를 위해, 때로는 심신의 피로를 풀기 위해 다른 지역을 찾았다. 여행이나 이동의 목적은 다양하다는 얘기다.
교통수단의 발달로 실제로 다른 지역을 탐험하거나 방문하는 여행 또는 이동이 잦아졌으며, 지금은 전 세계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머지않아 지구를 떠나 화성이나 달나라까지 여행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작가들은 실제로 여행을 하고 글을 쓰기도 했지만, 가보고 싶은 곳을 상상하여 쓰기도 하였고, 꿈속에서 아니면 작가가 의도적으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여 여행 기분을 내기도 하였다. 즉, 시와 소설 등 문학작품을 통해 여행을 소개하였다.
15년 동안 파키스탄, 미국, 일본, 영국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한 황현탁의 《어디로든 가고 싶다》라는 책은 여행을 상상 속의 여행을 실제 여행으로 구분하고, 여행과 관광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여행이 주는 효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동서고금의 시, 소설, 여행기 등 36권의 책을 읽고 분석하여, 주요 내용과 시사점 등을 분석, 기술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원전에 쓰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호메로스》는 트로이전쟁을 묘사한 서사시로 상상 속의 참전과 철군 여행이다. 마거릿 캐번디시의《불타는 세계》는 공상 세계인 ‘불타는 세계’ 여행을, 존 번연의 《천로역정》은 꿈속에서의 천국 여행을,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배, 열차, 코끼리, 썰매를 이용한 가상의 세계 일주 여행을 다루고 있다.
이에 반하여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은 베니스의 상인 마르코 폴로 일가 셋이 기본적으로는 무역을 위해 중국 원나라를 여행하는 것이며,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은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공부하기 위한 이탈리아 여행, 《그리스인 조르바》로 잘 알려진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일본 중국 기행》은 20세기 전반기 또 다른 그리스로 알려진 ‘일본’의 실상을 알고자 떠난 체험 여행, 카트린 파시히 등의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여행의 기술》은 히말라야 산, 스코틀랜드의 고원지대, 호주 황무지 등 일반 여행객이 아닌 탐험가나 트레킹 전문가들이 찾는 지역여행에 관한 여행기이다.
저자 황현탁은 여행 관련 전시회에서 다른 사람의 작품이나 기록물, 영상을 보고 여행 기분을 낼 수도 있다면서, 여행지의 풍광과 사람들에 대한 간접접촉의 기회도 유용함을 소개한다.
저자는 《왜 여행이 중요한가》, 《여행의 의미》, 《여행의 보상》 등에서 “여행은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인격형성의 초석이 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라고 적시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코로나 시대인 만큼 책상머리에서라도 여행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읽어두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할 때 더 의미 있는 여행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문화 홍보 분야 공직에서 34년간을 일한 후,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부회장,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산들문학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선방송개설》, 《한국영상산업론》, 《도박은 질병이다》, 《세상을 걷고 추억을 쓰다》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작가 소개
1974년 제1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문화공보부, 공보처, 문화관광부, 국정홍보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34년을 근무하였다. 재직 중 파키스탄, 로스엔젤리스, 도쿄, 런던의 한국외교공관에서 문화관, 공보관 업무를 수행하였다. 이후 한국카지노업관관협회부회장,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을 역임하였다. 공직 퇴임 후 글쓰기를 공부하고 있으며, 산들문학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인장과 나그네>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매스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 《유선방송개설》, 《한국영상산업론》, 《문화경제학》(역서), 《일본 들춰보기》, 《도박의 사회학》, 《사행산업론》, 《그대가 모르는 도박 이야기》, 《도박은 질병이다》, 《세상을 걷고 추억을 쓰다》, 《시간의 정원》 및 《어머니의 유일한 노래》(동인지)가 있다.
내가 글을 쓰는 것은 공부하는 것, 시간 보내는 것이고 나를 기록해 두는 것이다. 퇴직 후의 삶에 있어서 글쓰기는 혼자놀기(혼놀)의 가장 좋은 방편이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다니지 않고도 코로나시대를 잘 넘길 수 있었다. 2020년 제목과 간단한 내용만을 외웠던 책들을 읽게 되었으며, 이 책 《어디로든 가고 싶다》가 빛을 볼 수 있었다. 고을 원님이 되고 싶었던 꿈은 이루지 못했으나, 여러 권의 책을 발간하여 세상에 흔적을 남길 수 있어 기쁘다.
목 차
프롤로그 코로나시대의 여행법
Chapter 1 상상속의 여행 - 시, 소설, 산문 속의 여행
호메로스의 참전여행 《일리아스》 013
호메로스의 철군여행 《오디세이아》 022
마거릿 캐번디시의 《불타는 세계라 불리는 새로운 세계의 기술》 026
존 번연의 꿈속의 천국여행 《천로역정》 030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 035
슈테판 츠바이크의 《이별여행》 042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 048
프랑수아 를로르의 《엑또르씨의 사랑여행》 056
정숭호의 《가보지 않은 여행》 061
권지예의 《베로니카의 눈물》 067
Chapter 2 책이 데려다주는 여행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075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 085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일본기행 094
마틴 게이퍼드의 미술순례기 《예술과 풍경》 102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 108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115
카트린 파시히 등의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여행의 기술》 121
문윤정의 《걷는 자의 꿈 실크로드》 125
박성기의 《걷는 자의 기쁨》 133
권혁란의 《트래블 테라피》 138
요시모토 바나나의 《매일이 여행》 144
후지와라 신야의 《인도방랑》 148
고미숙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시공간》 155
강인욱의 《고고학여행》 161
문요한의 《여행하는 인간》 167
미국·일본의 여행수필집 속 여행 172
Chapter 3 전시회에서 여행기분 내기
구 서울역사에서의 <여행의 새 발견> 전시회 179
뚝섬미술관의 <여행갈까요> 전시회 183
서울국제무역전시장(SETEC)의 <제35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 187
갤러리 쿱의 미술가 여행작품 전시 191
박물관에서 여행 맛보기 195
마포 여행서 전문서점 ‘사이에’ 199
Chapter 4 왜 여행을 떠나는가?
여행은 인생을 바꾼다 205
여행의 다양한 의미 216
즐거운 여행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221
여행에서 잘난 체 하지마라 224
여행은 인격형성의 초석이 된다 228
여행은 대중적인 것이 좋다 232
여행은 무엇을 보상하는가? 237
여행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242
여행하는 다양한 이유 246
에필로그 아듀 집콕여행 251
부록
여행관련 명언, 격언 258
국민여가생활과 여행 262
코로나와 여가생활의 변화 264
여행기 쓰는 팁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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