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오늘도 멈추지 않고 내딛는 한 걸음
재난, 사고, 장애. 그 어느 것도 막을 수 없었던 움직임
꿈이 있다면, 멈추지 말고 다시 걸어라!
한 사람이 평생 한 번 만나기도 어려운 세 가지 일을 다 겪고 결국 이겨낸 사람을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까? 신기하게도 이 일을 다 겪어낸 사람은 영화 속 히어로가 아닌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다.
교통안전 연구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던 저자는 열차 선로에 떨어진 노인을 구하고 신문 기사에 실렸다. 그러나 돌아온 반응은 ‘매국노’ 혹은 ‘주작’설. 주위의 시선에 신경이 예민해져 가는데 설상가상으로 대지진을 만났다. 그래도 그저 연구가 좋아 공포를 딛고 학위를 마쳤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교통안전 전문가’가 되어 나라를 위한다는 꿈을 이루었더니 발생한 원인 미상의 뇌출혈. 그리고 뇌병변 장애 6급. 모든 게 멈췄고,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 같아 삶에 대한 희망도 잃어버렸다.
저자는 여기서 주저앉지 않았다. 병석에서도 물병 하나로 다른 환자와 희망을 나누고, 도무지 움직이지 않는 몸을 조금씩 다시 일으켜 장애를 극복해 나갔다. 하루하루를 묵묵히 걸어온 그 성실함과 포기하지 않고 다시 걷겠다는 열정으로 마침내 장애를 극복한다.
그는 우리에게 말한다. 무의미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지만 모두 충분히 수고하고 있다고. 바라는 꿈이 있다면 땀을 흘리면 되고, 중간에 길이 좀 틀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걸으면 된다고 말이다.
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 오늘을 버텨가는 그대를 응원하고 위로할
평범한 사람의 솔직한 이야기
한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바꾸는 건 멋지게 포장된 말이나 겉만 화려한 성공사례가 아니다.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의 솔직한 이야기에 귀가 열리고 마음이 움직이기 마련이다.
이 책 『그리고 다시 걷다』에는 평범한 사람의 솔직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자는 서울 안에서도 촌구석이나 다름없는 곳에서 나고 자라 결코 유복하지 않았다. 집주인과 용역 깡패들로 인해 살던 집에서 몇 번이고 쫓겨나더라도, 외로움과 친구를 맺을 정도로 혼자였어도, 그는 결코 슬퍼하지 않았다. 오히려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마음이 가는 선택을 우선순위에 둔다. 그리고 거기에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더한다.
그것은 어떤 선택도 최선은 아니며, 다른 어떤 선택도 최악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태도이다. (본문 중)
저자는 후회하고 싶지 않아 철로에 떨어진 노인을 구하고, 동일본 대지진을 직접 경험하고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박사과정을 마쳤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마음이 가는 선택을 하고,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져도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선택을 책임지려 했다. 저자의 역량은 바로 여기에 있다.
‘되돌릴 수 없다. 돌아갈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살아있고 정신이 남아있는 것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에 신이 기회를 주신 것이다.’ (본문 중)
한국에 돌아와 한국교통연구원에 입사해 역량을 펼치던 중 뇌출혈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말조차 제대로 못했을 때도 그의 삶의 태도는 빛을 발했다.
좌절과 후회로 어떻게 해야 가장 품위(?) 있게 죽을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다. 화장실조차 혼자 갈 수 없는 현실이 수치스러웠고, 사소한 감정 표현 하나에도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아 맘을 숨겨야 했다.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숨쉬기 운동뿐이니, 숨을 꼭 참고 이대로 끝내고 싶었다. 하지만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우정을 쌓으면서 죽는 것보다 살아있다는 게 그래도 더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소중히 대하기로 결심했다.
‘내가 다시 걸을 수 있다면, 절대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뇌병변 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 전과 다른 몸, 전과 다른 주위의 시선. 그럼에도 그는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주변인들에게 더욱 상냥하게 대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지우기 위해 노력했다. 포기하지 않고 재활치료에 임한 결과 그는 다시 비장애인이 되었다. 저자는 말한다. 멈추지 않고 한 걸음만, 딱 오늘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걸으면 희망은 반드시 찾아온다고 말이다. 그의 노력과 걸어온 길은 우리에게 용기를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중앙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학사, 도시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일본정부 초청 국비유학생으로 도쿄대학에서 토목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학 시절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구해내 도쿄소방청과 도쿄메트로, 도쿄대학에서 감사장을 받았고 생명보험재단으로부터 ‘사회적 의인’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교통안전 분야 연구에 매진해 전국 NGO 연합으로부터 ‘2015 올해의 닮고 싶은 인물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연구 도중 갑자기 찾아온 뇌출혈로 장애 판정을 받았으나, 피나는 재활을 거쳐 2년 만에 장애를 이겨내고 다시 일선에 복귀했다. 2019년 울산광역시 시장 표창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2020년 한국교통연구원 우수논문 표창을 받았다. 이후에도 ‘국가 긴급수송로’, ‘중증외상환자 응급수송’ 등 재난 안전 분야의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2021년 현재는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안전방재연구센터 부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목 차
저자의 말
프롤로그
첫 번째 움직임│ 기억 속을 걷다
당신이 걸어온 길
후회해도 다시 한번
다시 빛이 없다
안녕 도쿄
두 번째 움직임│ 흔들리는 타국을 걷다
아직 낯선
일본을 기록하다
의인이 되다
제법 괜찮은 연구
일상을 침범한 재난
세 번째 움직임│ 연구자의 길을 걷다
나의 꿈, 나의 첫걸음
기나긴 밤의 시작
품위 있는 죽음
네 번째 움직임│ 그리고 다시 걷다
아직, 새벽
해가 떠오르고 있다
하얀 격리복
병원을 졸업하다
장애인이 되다
다시 비장애인으로
에필로그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