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선자 시의 특징은 생명과 죽음을 응시함으로서 존재의 본질을 꿰뚫는다는 것에 있다. 삶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면서도 과하지 않은 사유를 지녔다. 인간 존재의 본질이 생명에 기반하듯이, 시의 본질은 패자의 슬픔이라는 것을 시인은 안다. 그래서 시인의 시선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나 소외된 이들을 향한다. 각종 사건 · 사고, 인종갈등, 코로나19 등 죽음이 일상화된 우리의 현실에서 그의 시인은 소멸한 그들을 기억한다. 우리가 죽음을 기억하는 것은 삶을 실감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상처를 되새기려 노력하는 것은 타자의 아픔의 깊이를 공감하고 싶기 때문이다. 어제를 기억하려는 이유가 오늘에 닿아, 내일을 여는 것이다. ‘죽은 새’가 은유하는 대상은 우리 사회의 일상화된 죽음에 의해서 유리되고 소외당한 사람들일 것이다. 한선자 시인이 기억하는 경험적 진실의 세계가 닿아 있는 곳은 바로 이 지점이다. 저 무참한 세월호를 지나오면서 우리는 참으로 다양한 실체들을 만났다. 죽음 그 자체는 인간 존재의 본질에 해당한다. 그러나 사회 구조적 모순 때문에, 책임 있는 자들의 무관심 때문에, 혹은 생명을 경시하는 풍토 때문에, 자본의 논리가 생명의 논리보다 중시되기 때문에 부당한 죽음이 일상화되었다. 이 일상화된 죽음을 다시 일상화된 삶으로 승화시키는 것, 죽음을 따스한 시선으로 애도하는 것, 그것이 한선자 시인의 시가 담고 있는 사유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선자
전북 장수에서 태어나 2003년 시집 <내 작은 섬까지 그가 왔다>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으로 <울어라 실컷 울어라>?<불발된 연애들>이 있다. 전북시인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에 근무하고 있다.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오독 10
동굴꽃 11
독해 12
실직 14
접근 금지 16
중독 18
연흔漣痕 20
고립증후군 22
낯선 메뉴 23
폐사지 24
꽃과 덫 26
우울증 28
제2부
죽은 새를 기억하는 오후 30
생일 32
금낭화 33
울음의 진화 34
플랜의 완성 36
능선의 표정 38
카르마의 법칙 40
곰의 무기 42
가계부 43
연애의 부작용 44
발칸 176 보드카 46
홍금수산 48
발바리와 이별하는 법 50
제3부
버거, 버거킹 54
소문 55
소음을 견디는 법 56
삭제하다 58
승진 60
삼삼오오 62
없는 사람 63
온도의 기분 64
엔젤링 66
배려 67
담을 짚다 68
태풍 70
겨울 풍경 71
제4부
찰나 74
잠시 봄 75
혀 76
슬픔에게 간다 78
숨어 사는 개 79
눈물 버튼 80
느티나무에 들다 82
초원 84
호명 86
무릉 88
사막 90
유배 91
퍼스널 스페이스 92
▨ 한선자의 시세계 | 이동희 93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