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박시학 시인의 이번 첫 시집은 마음 안에 있는 하고 싶은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낸 삶의 이야기들이다. 시에 대한 진정성 있는 말을 통하여 그간의 의문들을 풀어내었고, 시인의 말에서 언급한 것처럼 “본 대로/ 느낀 대로/ 그냥 그대로…!”로 세상을 읽어 내었다. 어떤 기교 없이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낸 것은 시인의 성품을 닮아서 일 것이다. 시인은 사랑하기에 버리는 것들이 많다. 거짓말 질투 분노 탐욕 집착 등, 시인은 시를 사랑하기에 이런 많은 것들을 버리고 살 수 있었다. 그의 시 편편에 내재되어 있는 이런 진정성이 시의 골격을 이루고 있어 이 시집을 읽고 나면 시원 통쾌할 것이다.
- 문정영(시인)  

박시학
본명 박성학, 부산 천마산자락에서 나고 자라
직장 따라온 울산에 눌러앉아 ‘글’하고 잘 놀고 있다.

《한국현대문화포럼》 2020신춘문예 당선 ‘동시’부문
<아동문예> 신인문학상 ‘동시’부문
<문학예술> 신인상 ‘시’부문
시집『시시각각』
한국아동문예작가회 회원
한국문학예술가협회 회원
전) 울산 ‘시’창작 교실 / 문예독서 토론회 회원

1부 시(詩)

내 탓 - 19
토 - 20
시 - 22
시인의 꿈 - 23
차라리 시를 죽이자 - 24
부를 때마다 시 오면 - 26
네네츠 별 - 27
갑질 - 28
아웃 - 30
시 욕심 - 31
비싼 마음 - 32
스스로 죽인다 - 34
천국 한 번 가실래요 - 35
개밥그릇에 뜬 꿈 - 38
시한폭탄 - 40
너의 침묵에 - 42

2부 시(視)

엄니 - 47
청바지 - 48
지심도 아리랑 - 50
무심천 - 51
그래도 산은 - 52
춘백 - 53
바람아 - 54
들풀 - 55
설중매 - 56
여서도 - 57
달맞이꽃 - 58
천상의 맛 - 59
고향 - 60
천년의 미소 - 61
울기등대 - 62
공해 - 63
어떡하라고 - 64
집 담보대출 걱정 없이 산다 - 65
아픈 계절에 - 66

3부 각(各)

겨울이 봄에게 - 69
 DNA 증명사진 - 70
그땐 그래도 - 71
미스터 스마일 - 72
안드로메다를 보았다 - 73
부산 지하철 - 74
부침개 - 76
홍씨감씨 - 77
오매우짜까 - 78
이세상 위대한 손 - 79
녀석 - 80
단 한번 그 외출 - 82
비닐봉지의 끝없는 여정 - 84
감꽃 떨어질 때 - 85
친구 - 86
등급인생 - 88
청개구리 - 89
모기 안전을 위한 서序 - 90

4부 각(覺)

I = ？ - 93
끝순이 - 94
내로남불 - 95
공짜 - 96
일자리 - 97
다시 - 98
저만치 부처님이 - 100
어쩌지 - 101
초저녁 로맨스 - 102
타는 목마름 - 103
뭘 어쨌기에 - 104
사랑하기에 버리는 - 105
무얼 짜 터트려 - 106
커피가 당기던 조선소 겨울밤 - 107
치과에서 훔친 말 - 108
헛것 - 111
극즉통 -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