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 - 슬픔을 껴안는 태도에 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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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애희
출판사항수카, 발행일:2021/05/31
형태사항p.311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3063818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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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기대를 배반하는 인생에서
우리에겐 상처받지 않을 힘이 필요하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삶을 단단히 지켜내는 법


“나는 항상 두려웠던 것 같다.
아무것도 되지 못할까 봐……”


매일을 버티는 우리를 안아주는 애틋하고 사려 깊은 문장들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으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보듬은 박애희 작가의 신작 에세이. 삶의 고통과 불안 속에서 매일을 견뎌내는 이들의 손을 가만히 잡아주고 싶은 마음으로 책을 썼다.
인간의 고통과 상처에 대해 깊이 성찰한 의료사회학자 아서 프랭크에 따르면, 인간을 하나의 범주로 묶을 때 그 공통성의 핵심을 이루는 것이 ‘고통’이라고 한다. 저자 자신이 이러한 ‘고통’을 더 많이 감지하는 지극히 민감하고 유약한 성정을 지닌 탓에, 생의 문제들에 맞닥뜨릴 때마다 제발 누군가가 이 힘겨운 시간을 지혜롭게 통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그 어떤 말이라도 해주기를 간절히 바랐다. 오랜 시간 그 답을 알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저자가 끝내 찾아낸, 지난한 시간을 견디게 해주는 위안의 말들과 혼란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지킬 수 있는 태도가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무엇이 우리 삶을 견디고 버티게 하는지, 무엇으로 우리는 위기와 어려움의 시간을 건너야 하는지,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삶으로 들어가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작가 소개

박애희
헤매고 흔들리는 사이, 결코 젊다고는 할 수 없는 그러나 많다고도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란 진실을 마주한 후부터 기쁨보다 아픔, 높은 곳보다 낮은 곳, 강한 것보다 약한 것, 눈부신 것보다 스러져가는 것들을 더 많이 사랑하리라 다짐하며 살고 있다.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연약하지만 다정한 마음으로 쓴 글이 읽는 이의 마음에 작은 물결처럼 일렁이길 소망한다.
기대와 다르게 언제나 조금씩 어긋나는 삶 속에서 어떻게 생의 의지를 지켜가야 하는지, 울고 화내고 방황하면서 어떻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 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썼다.
13년 동안 KBS와 MBC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했으며, 사랑하는 엄마를 보내고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쓴 책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등 세 권의 책을 펴냈다.

누군가 당신은 어느 편인지 묻는다면
준비해놓은 답이 하나 있다.
“슬픔의 편.”
슬퍼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삶과 인간에 대한 속 깊은 헤아림, 슬픔을 알고 있는 사람이 품은 연민과 진정성. 이런 것들이 삶을 버티게 하는 힘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인생이 기쁨보다 슬픔에게 자주 자리를 내어준다는 것을 깨달은 어느 날부터 슬픔과 관계를 맺고 있는 고통, 불안, 상실, 좌절에 대해 자주 생각하고 읽고 쓰고 있으며 그 안에 숨겨져 있을 생의 기쁨과 의미들을 찾느라 날마다 고군분투 중이다.

 

목 차

1장 우리 등 뒤의 슬픔

 그땐 미처 몰랐던 것들
 아무것도 되지 못할까 봐
 그렇더라도 우리가 아직 괜찮은 이유
 매일을 견디는 당신에게
 비는 언젠가 반드시 그친다
 너는 왜 사는 게 맨날 힘들어?
위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사랑하는 이의 부재를 견디게 하는 것들
 견디는 일을 멈춰야 하는 순간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는 일에 대하여

2장 시간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지금은 슬퍼도 언젠가 미소 짓게 될 거야
 아직 동백꽃을 만나지 못한 당신에게
 참지 않는 훈련을 하는 시간
 부푼 기대가 일상을 어지럽힐 때
 내내 행복하다는 거짓말
 비빌 언덕에 관한 로망
 오래 살수록 인생은 아름다워진다

3장 우리의 어둠이 결코 부끄럽지 않은 이유

 배 아픈 사람들을 위하여
 살려달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우리에겐 때로 ‘자뻑’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화를 내는 진짜 이유
 아니면 말고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면
 못다 한 마음을 전할 때 우리가 하는 말
 슬픔의 동지
 우리가 지키는 존재가 다시 우리를 지킨다

4장 너의 긴 밤이 끝나는 날

 길 위에 혼자 있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있네요
 고통을 견디는 최선의 방법
 나를 위한 가장 슬기로운 질문
 하루의 고단함이 사라지는 마법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
 우리는 모두 상처로 연결되어 있다
 관계를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일
 뜻밖의 위로

5장 계속 살아도 된다는 말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하다
 오늘 나는 괜찮습니다
 당신에게 최선을 다해 가고 있어요
 열심히 사는 나를 누군가는 지켜보고 있다
 인생이란 사랑하는 사람이랑 재미있게 노는 것
 나는 계속 나아갈 거야
 수고했다 충분하다 넌 살아냈다
 가끔 사는 게 괴로우면
 몇 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생이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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