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있는 것은 있다
지금 없는 것은 세상에 없다
바로 내 안에 있다
이아도 인문 에세이는 당신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세상에서 말하는 인생의 정답을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을 분석하지 말고, 그저 보고 느낀 당신의 마음이 옳다고 말하는 저자는 세상이 정의한 언어를 비틀어 버린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다. 자식은 태어난 순간 효를 다했다.” “생각하니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존재가 나에게 와 너가 있다 해줌이 존재하는 것이다.”
언어를 비틀었지만, 오히려 저자의 글이 빛나는 것은 이 책을 자꾸 펼치게 만드는 매력이다. 곳곳에 보이는, 언어에 묻힌 존재감을 깎는 듯한 예리한 문장이 그 증표다. “청소년들 중 말 중간중간 ‘욕설’을 끝없이 뱉는 이들이 많다. 내가 지금 무슨 얘길 하는지 모르겠다는 신호이다. 이것 좀 어떻게 해결해 달라는 절규이다.” “현실은 ‘타아’의 사랑이 성립 불가능이다. 사랑은 ‘자아’의 사랑이 있었음을 치환하여 믿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자신의 존재를 사색하게 만드는 힘과 위로를 준다.
작가 소개
작가의 고백. 나는 흉내쟁이이며 거짓말쟁이이며 의심쟁이이며 도망자이다. 그 와중에 서툴고 늘 족하다. 내가 배신자니까. 즐거움이란 무엇인가.
목 차
들어가기에 앞서
1. 가족의 풍경
2. 자손은 부모를 사랑하려 한다
3. 세간에 자주 등장하는 ‘아빠’의 인생 역전기들
4. 젊은이의 성공과 몰락
5. 거짓말은 없다
6. 하소연
7. 인형과 로봇
8. 장례식의 풍경
9. 철학과 종교, 세상, 홀로 풀려는 자와 함께 믿는 자, 밖에서 보는 자
10. 사랑, 행복, 존재 불가의 존재
11. 육체의 사랑, 정신의 학대
12. 생명
13. 내면의 살인자, 윤리의식, 관념, 믿음
14. 이성 간의 증오, 가족의 화합
15. 당파싸움
16. 상상력
17. 부존재의 사랑
18. 죽음
19. 가장 믿는 자가 배신자
20. 이미 알고 있었다
21. 옳다
22. 생존
23. 결인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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