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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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배미정
출판사항목수책방, 발행일:2021/05/31
형태사항p.148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80621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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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책이 된 미술관’으로 초대합니다
화가는 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공간에 하고 싶은 말을 그린다. 시인이 고심 끝에 단 하나의 시어(詩語)를 고르듯 깊고 깊은 생각의 우물에서 신중하게 형태와 색을 건져 올린다. 그리고 그 안에 자신의 삶을, 누군가의 삶을 담는다. 그림 그리는 일 말고는 하고 싶은 일이 없었던 일곱 살 아이는 결국 남들보다 늦게 미술대학에 들어갔고, 지금도 쉼 없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에게 그림은 여전히 나의 삶을 누군가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리는 사람’ 배미정이 초대하는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곳은 바로 ‘책’. 이번엔 “말보다 빨리 빛으로 떠올라” 그림이 된 것들은 물론이고, “사소하고 내밀하지만 또렷이 구체적으로 기억 속에 살아 있는 순간들을 ‘존재시키기’ 위해” 쓴 글이 함께한다.


내 손톱이 된 그녀, 내 머리카락이 된 그녀, 내 젖가슴이 된 그녀들의 이야기
작가는 “마음 깊은 곳에 박제되어 있던 빛을 꺼내 보는” 심정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 원치 않는 병을 얻게 된 선배 언니, 꽃을 사랑하는 엄마, 막다른 골목에 서 있는 것 같은 나를 떠올리게 했던 이모, 비겁한 자신을 돌아보게 한 어린 시절 친구, 모피와 꿀 파는 일을 했던 신비롭고 강한 큰엄마, ‘늙음’을 겪지 못하고 죽은 주인집 아주머니, 온 마음을 다해 절벽 틈새에 몽돌을 올리며 소원을 빌던 이름 모를 여자들. 이 책에 등장하는 배미정의 ‘아는 여자’들은 모두 그리 대단할 것 없는 존재들이다. 하지만 작가는 늘 세상 언저리에 머물다 사라진 ‘그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애쓰며 사랑하며 살아갔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아니, 기억해야만 한다고 느낀다. “나는 내가 겪어 왔던 모든 여자들로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마음 깊은 속에 박제된 빛으로 존재하던 “반짝이고 있었던 그들의 삶”은 작가가 어두운 모퉁이에 다다를 때마다 나타나 길을 밝혀 준다. 작가는 자신의 그림과 글이 누군가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하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그 ‘박제된 빛’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주었으면 하고 바란다.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며, 변하고 있어도 하나다
빛이 사라지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달. 영원히 한쪽 어두운 부분은 볼 수 없는 달. 늘 자신의 모습을 바꾸지만 결국 ‘하나’로 존재하는 달. 작가는 달의 순환 주기에 따라 ‘아는 여자’들의 삶을 배치한다. 작가의 구체적인 경험에 기반한 글과 그림이지만, 이 책의 글과 그림은 사실과 허구, 현재와 과거의 경계를 넘나든다. 에세이인지 소설인지 일기인지 알 수 없다. 글마다 등장하는 여러 이름들은 하나의 ‘그녀’이기도 하고 작가 자신이기도 하다. 글의 시제도 현재에서 과거로, 과거에서 현재로 계속 오간다. 그림이 보는 이의 시선으로 그 의미가 완성되듯 배미정은 그의 글과 그림이 누군가의 삶과 중첩되어 완성되는 ‘열려 있는’ 글이길 원한다.


사소한 것들이 모여 의미가 되고 삶이 된다
분홍색 잇몸이 드러난 틀니, 윤기 나는 갈색 웨이브 가발, 고운 빛의 봉숭아꽃, 절벽 틈새에 보석처럼 박힌 몽돌, 배 속을 드러낸 무화과 열매, 썩어 가는 모과, 형형색색의 나방, 말라붙은 화분, 부서지고 있는 빛이 남긴 무지개. 배미정의 그림에는 작가는 어째서 저 장면을 그림 안에 붙잡아 둔 것일까, 하나 같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장면이 자리하고 있다. 책에 실린 이 사연 있어 보이는 64점의 그림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사소한 것들이 모여 의미가 되고 삶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특히 배미정의 그림은 ‘색’이 많은 것을 말해 준다. 발광(發光)하는 그 색이 별것 아닌 일상의 순간에 특별한 의미를 입힌다. 현실과 비현실 어딘가에 존재하는 듯한 화려하고 강렬한 색은 그 자체로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게 내 기억 속에 각인된 어떤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화가 서수경은 “그림을 그리며 삶을 배우고, 배운 것으로 나를 확장해서 ‘나’라고 고집했던 비좁은 세계에서 벗어나, 점점 더 삶의 진실에 다가가는 사람이 화가”라고 했다. 화가 배미정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아는 여자’ 이야기는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소중한 삶의 한 조각에, 삶의 진실에 당신도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배미정
부산에서 태어나 양산에서 자랐다. 골목길을 뛰어다니면서도 허공에 손으로 그림을 그리던 일곱 살 아이, 그 아이를 잊고 지내다 20대 중반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면서 다시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매번 새로운 그림을 그릴 때마다 붓질을 처음 하는 것 같은 마음이다. 늘 한참 헤매고 흔들리지만 세상 빛을 온전하게 담으려 한다. 그림을 그리는 고3 청소년, 부산에서 일하는 남편, 청소년보다 나이가 많은 벤자민고무나무 한 그루, 매해 열매를 맺고 있는 무화과나무 그리고 고양이 ‘가지’와 함께 살며 오늘도 그림을 그린다.
〈스산한 기쁨〉(2011, 관훈갤러리), 〈애정지도〉(2012, 갤러리 도스), 〈무용지물무용지도〉(2014, 갤러리 도올), 〈아늑한 구석〉(2016, 서울시 NPO지원센터 갤러리 품다), 〈사랑받고 있구나〉(2018, 갤러리 도올), 〈도래할 마을〉(2018, 보름산미술관), 〈아는 여자〉(2020,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등, 쉬지 않고 그림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목 차

글을 시작하며

초저녁 서쪽 초승달
 반짝이는 갈색 등짝
 다락에 박제된 빛
낮의 반달
 바나나꽃 자줏빛
 알 수도 있는 사람
보름달
 봉숭아, 모피코트 그리고 꿀
 안녕을 비는 절벽
밤의 반달
 팥배나무 열매와 무, 그리고 무화과
 돌멩이를 목에 두른 새
새벽 동쪽 그믐달
 코코넛향 단추
 납작한 서류 한 장
삭, 윤달 보름, 숲
 숲으로 간 여자들

배미정의 ‘아는 여자’를 말한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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