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고객평점
저자박현희
출판사항뜨인돌, 발행일:2021/07/09
형태사항p.284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807831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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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부터 돌보기로 결심한
50대 여자 사람의 사소한 시작에 관하여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여자들에게 열광하는 시대다. 많은 사람들이 우아하게, 당당하게 나이 들고 싶어 한다.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남루하게 늙어가는 삶은 생각만 해도 싫다. 하지만 멋지게 나이 드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소수에게만 허락되는 축복처럼 느껴진다. 이제 겨우 아이, 남편, 가족들에게서 자유로워지고 내가 원했던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몸은 예전 같지 않고 새로운 걸 시작하는 것도 너무 두렵다. 이제야 겨우 나에게 들일 시간이 나기 시작했는데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뭘 잘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자신에게 너무나 무심했던 결과다.
이 책은 자신을 돌아볼 틈 없이 나이 들어가던 50대 여자 사람이 달리기와 글쓰기를 통해 매일 아주 작은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을 돌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의 시작은 몸 쓰는 일에 대해 써내려간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다. 박현희 작가는 4명의 글벗들과 함께 100일 동안 몸을 쓰는 일에 대해 글을 쓰면서, 스스로에게 무심했던 자신을 발견하고 돌아보기 시작했다. “몸을 쓰는 데 집중했던 그 시간에 대해 기록하면서 나는 나 자신을 일생에서 가장 세심하게 돌보고 있다.”
뭔가 대단한 일을 해내는 무용담은 없다. 그런데 자신만을 위해 매일 이것저것 계속 시도하고 좌충우돌하는 50대 여자의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통찰과 위로를 준다. 작가는 달리고 움직이고 몸을 쓰면서, 무심했던 자신에게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매일 글로 쓰는 과정은 희미해져가던 자신의 모습을 선명하게 드러내주었다. 작가는 몸을 쓰고 그 과정을 글로 쓰는 일, 그리고 자신을 세심하게 돌보는 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달리기×글쓰기×자기 돌봄 실천 에세이
매일 조금씩 최소한의 달리기와 글쓰기로 나이 들어가는 나를 사랑하는 법


나이 들어가는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고 우울하다면, 나를 돌보고 챙겨야 할 타이밍이 왔다는 뜻이다. 나를 돌보는 것은 마인드 컨트롤로 되는 일이 아니다. 하루하루 나를 위해 실천하는 작은 루틴들이 쌓일 때 가능하다. 작가는 최소한의 몸 쓰기와 글쓰기를 통해 배운 인생의 방식을 흔쾌히 공유하면서 독자들을 격려하고 또 위로한다.


함부로 살아온 반백 년 세월에 항의라도 하듯, 내 몸의 구석구석이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 나는 어찌할 바를 몰라 황망했다. 체력이 떨어지는 만큼 생의 활력도 떨어지고, 나는 순간순간 솟구치는 짜증을 억누르며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내고 있었다. 세상에는 운동에 대한 조언이 넘쳐나는데, 나 같은 아줌마가 달리기를 할 때 기댈 든든한 언덕은 없었다. 혼자서 좌충우돌하며 달리기로 내 몸을 돌보고, 매일 글쓰기로 내일 달려나갈 동력을 만들어냈다. 대단한 결심을 하지도 않았고, 그럴듯한 목표를 세우지도 않았다. 그저 오늘 치의 몸 쓰기와 글쓰기를 했을 뿐. 그런데 그로부터 많은 것이 달라졌다.
꾸준한 운동으로 몸이 달라지기 시작하면서 내 생활은 다채로운 색깔로 물들기 시작했다. 체력이 생기자 인생을 정면으로 마주 볼 용기가 생겨나고 더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체력이 좋아지면서 인성도 조금 좋아졌다. 그동안 내가 까칠했던 것은 나의 본질적인 결함이라기보다는 살아가는 게 힘에 부친 탓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261~262쪽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몸을 쓰고 글을 쓰는 것에 관한 유용한 팁과 정보를 아낌없이 제공한다. 작가가 좌충우돌하고 실패하면서 얻어낸 값진 경험(!)들이기도 하다. 그래서 작가의 조언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나약한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그 선을 조금이라도 넘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의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나도 달릴 수 있고 글을 쓸 수 있고 나를 충분히 사랑하면서 살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는 고작 한 편의 글을 쓸 뿐이다. 그냥 오늘 치 분량의 글을. 마음이 가벼워진다. 어떻게든 쓴다. 정해진 분량을 뽑아낸다. 그리고 고친다. 내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고쳐 쓸 기회는 있다. 다만 고쳐 쓰려면 고칠 초고가 있어야 하는 법. 그러니 그냥 쓴다. 인류사에 남을 수많은 명작들도 그렇게 쓰여졌을 것이다. 단번에 대작을 완성한 작가가 세상에 존재하기는 했을까. 그런데 고작 나 같은 것이 한 방을 꿈꾸다니!
-214쪽


나이가 들어가면서 참을 수 없는 것들이 많아지고 원망과 우울, 불안한 감정들도 겹겹이 쌓인다. 갱년기라는 이유를 붙이며 버텨보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이 책은 그 마음을 보듬으면서도, 거기서 빠져나와 건강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운다. 작가는 작은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한다. “자신을 위하는 작디작은 결심, 그것을 실천하려는 오늘이 있을 때 우리는 무사히 나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자신을 돌보는 일을 미루지 않고 매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박현희
별로 잘하는 것이 없다 보니 특기 란에 ‘걷기’라고 적습니다. 잘하는 일보다는 해 보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재능을 전혀 보이지 않는 영역에도 곧잘 발을 들여놓습니다. 남보다 서둘러 재능을 발견하고 적성을 찾으라는 주장에 격렬하게 반대하는 중입니다. 돈이 안 되는 길, 남들은 선택하지 않는 길도 뜻이 맞는 친구를 찾아 함께 가다 보면 뭐라도 될 것이라는 믿음을 어린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 협동조합에 대한 책을 썼습니다.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수상한 북클럽』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나는 내 편이니까』 『상식이 정답은 아니야』 등 여러 책을 썼다.

목 차

조금 긴 프롤로그

1 어느 날 몸이 신호를 보냈다
2 이러다 큰일 날 것 같아서 운동을 시작했지만
3 제주에서 달리기와 화해하다
4 100일 동안 몸 쓰는 일에 대해 쓰다
5 달리기를 하고 싶지만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6 글쓰기를 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당신에게

 조금 긴 에필로그
 덧붙이는 글 •벗들의 글을 소개합니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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