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 진 한글 라온 꿈에 젖어

흔히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고 하는데 한국적인 것 가운데 먼저 우리의 전통 시가이자 우리말과 글로 쓰는 시조 문학을 들 수 있습니다.
시조가 지닌 새로운 미학을 가꾸기 위해 되도록 순 우리말 낱말을 살려보고자 했습니다. 낯설어가고 잊힌 생활 속의 밝고 고운 순 우리말 부사어나 관용구를 찾아내 시어와 시제에 적극 활용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전통 문학인 시조가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알고 더욱 가꾸어 가길 기대합니다.

김찬재
경남 남해 출생
시인, 시조시인
전 부산 양운고 교장, 금곡고 초대 교장
전 부산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원장
상훈 : 한국교육자대상, KNN교육문화대상(2008), 부산교육상(2012)
[시와 수필](2008), [문학도시] 시, 시조 등단
쟝폴 사르뜨르 문학상 대상(2011)
남강문학회, 화전문학회 회원
시?시조집 : 『바람 가두리』, 『주름살』, 『자화상』, 『멋진 한글 라온 꿈에 젖어』
저서 : 『교육과정 장학의 이론과 실제』, 수상록 『마음줍기 365』

▪ 축하 글씨 … 류영남

▫ 저자의 말 / 시조 작품집을 내면서
▫ 첫머리 시조 / 에멜무지로

<제1부> 멋진 한글
 멋진 한글 / 눈썹달 / 감나무 / 어르신 / 대장간 여름 / 묵은 사랑 / 꽃잔디 / 가을나기 / 한겻․해껏 / 결기 / 똘기․도사리 / 나비눈 / 치사랑․내리사랑 / 꽃보라 / 장다리꽃 / 희나리 / 나들목 / 갈무리 / 징검다리 / 흙담 / 꽃비 / 항아리 / 막걸리, 내 벗

<제2부> 라온 힐조
 라온 힐조 / 난전거리 / 시나브로 / 너울가지 / 애오라지 / 온새미로 / 아스라이 / 도담도담 / 겨끔내기 / 모지랑이 / 쥐코밥상 / 허우룩 / 모름지기 / 가풀막 / 에멜무지로 / 겪이 / 작달비 / 미리내 / 에누리 / 여줄가리 / 가을부채 / 우수리 / 비설거지 / 서늘맞이

<제3부> 끝내주다
 끝내주다 / 오달지다 / 노을지다 / 질경이로 산다 / 한 끼 밥 / 동이 닿다 / 잠, 보약 / 톺아보다 / 샐쭉하다 / 한올지다 / 넉살 떨다 / 매암 돌다 / 가늠 보다 / 속없다 / 죽이 맞다 / 헹가래치다 / 설레발놓다 / 난 그냥 / 벗바리 좋다 / 담쟁이 돌담

<제4부> 복을 짓다
 복을 짓다 / 애쓰다 / 수제비 뜨다 / 붓방아 찧다 / 주름잡다 / 웃날 들다 / 메밀꽃 일다 / 비를 긋다 / 귀를 재우다 / 살손 붙이다 / 줏대 없다 / 난든집 나다 / 오지랖 넓다 / 동살 잡히다 / 말이 되다 / 한마디 하다 / 사개가 맞다 / 어처구니없다 / 너스레 놓다 / 신바람 나다 / 팔팔했으면

 발문 / 우리말을 빛내고 있는 시인 … 임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