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는 하염없이 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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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홍지헌
출판사항한국문연, 발행일:2021/06/15
형태사항p.12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104285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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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날들을 연민으로 끌어안으며, 그래서 자주 숨이 차오르는 것을 어쩌지 못하는 홍지헌 시인의 내면은 이제, 문장 사이 사이에 체온을 배치하면서 촉촉하다. 착함과 착함의 그늘을, '텅 빈 마음'과 사소함의 '가려진 반 쯤'을 적다가도 누군가와 "함께 나눌 온기가 아직 남아 있는가"하고 스스로의 허공에 묻는다. 홍지선 시인의 직업이 사람의 몸 안쪽을 살피는 일인 것처럼 시인은 시를 통해 세상과 사람들의 표정을 잔잔히 살피는데, 그의 병원에 가끔 들를 때마다 그의 살핌은 언제나 곡진하여서 드물게 사람의 정을 느끼곤 했다. 그에게서 염결한 성자의 분위기가 읽혀서인지도 모르겠다. 참 맑은 이번 시집을 읽으며, 시가 그에게 산길이 되어 삶의 높낮이가 되어주었고, 시가 그에게 소독약이 되어 삶을 닦아내게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숙연해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선하고 고운 사람이 쓰는 시의 순결한 울림 앞에 울컥하지 않을 방도가 없음을 이 시집은 끝내 통감하게 하고야 만다.

- 이병률(시인)

작가 소개

홍지헌
1958년 강원도 동해시에서 태어났다. 2011년 『문학청춘』으로 등단했고, 시집으로 <나는 없네>가 있다. 현재 서울 강서구 연세이비인후과의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의사시인회 회장을 활동 중이다.

목 차

● 시인의 말


제1부 체온에 대하여


체온에 대하여 ————— 12
야단맞다 ————— 13
영역 침범 ————— 14
가려진 반쯤 ————— 15
여행 ————— 16
초점(焦點) ————— 18
텅 빈 마음으로 ————— 20
현미경이 운다 ————— 21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흔들리는 ————— 22
냄새의 고민 ————— 23
저기 나의 환자가 지나가네 ————— 24
탁○○ 씨 ————— 25
환부를 감춘 환자들이 ————— 26
당신은 꽃일 텐데 ————— 27
코로나19 블루를 견디는 법 ————— 28
두툼한 손 ————— 29
어머니는 소설가 ————— 30
어느 마을에 ————— 32


제2부 귀 보러 오신 어머니가^^


귀 보러 오신 어머니가 ————— 36
꿈속에서 ————— 37
감나무 있던 자리에 ————— 38
밝은 방 ————— 39
추석에 ————— 40
아득한 생각 ————— 41
아들이 손잡아주니 ————— 42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 43
굳은살이 만져진다 ————— 44
내 어깨에 걸려 있는 ————— 45
금요일 저녁 ————— 46
넥타이를 단정히 매고 ————— 48
遺傳遺憾 ————— 50
아들이 보내준 이모티콘 ————— 51
그림자와 함께 걸었네 ————— 52
잘 있겠지 ————— 54
2020년 8월 10일 ————— 55
그림을 그리는 조카에게 ————— 56


제3부 마주 본다는 것은^^


마주 본다는 것은 ————— 58
사소한 것을 나누다 ————— 59
마을의 경계 ————— 60
도토리를 주워와 ————— 61
개화산에 가면 2 ————— 62
유월의 개화산 ————— 64
개화산 무궁화 ————— 65
약사사 종소리를 들었네 ————— 66
우진이네 집 ————— 67
중국산 좁쌀을 사서 ————— 68
그에게는 죄가 없다 ————— 69
지렁이들 ————— 70
목련이 피어난다 ————— 72
씨를 심으며 ————— 73
풀이 다 시든 뜰에서도 ————— 74
자작나무는 하염없이 하얗게 ————— 76
장터 ————— 77


제4부 말없이 등을 기대고^^


말없이 등을 기대고 ————— 80
영원한 청년, 현봉학 선배 ————— 82
작고 둥글고 평평한 ————— 83
오른손 장갑을 잃었다 ————— 84
신비로운 물 ————— 86
냉이 이야기 ————— 87
황소인력 앞 전봇대 옆에 ————— 88
사진 찍는 사람들 ————— 89
주름이 깊다 ————— 90
이 세상을 지탱하는 것이 ————— 91
중년이 된 꽃나무 ————— 92
총회가 다가온다 ————— 93
돌아보는 그 시간에 ————— 94
오늘은 비가 와서 ————— 96
마중 ————— 97
별일이라는 말 ————— 98
밥 한번 같이 먹자 ————— 99


▨ 홍지헌의 시세계 | 엄경희 ————— 102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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