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복수초(福壽草)』는 도서출판 답게에서 ‘나답게 사는 시’ 시집 시리즈 005로 출간한,
국제PEN 세계본부 이사 및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한 원로시인 이길원의 15번째 시집이다.
이길원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서울시 문화상, 천상병 시상, 윤동주 문학상, 시인들이 뽑은 시인상, 대한민국기독문학 대상 등 다수의 문화 · 문학상을 수상한 뛰어난 시인이다.

시집 『복수초(福壽草)』는 1부 나답게 사는 시(12편), 2부 순환선(11편), 그리고 3부 노을(11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마치 인간의 인생 여정에 맞춘 주제를 상징하고 있는 듯하다.
시집의 제목인 詩 ‘복수초(福壽草)는 ‘2부 순환선’ 첫 번째로 나오는 시로, 코로나까지 덮친 어지럽고 냉혹한 현실에서, 햇살이라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기운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회복하는 눈물겹도록 감격스러운 밝고 따뜻하고 행복한 인생이 하루속히, 오래오래 순환되기를 기원하는 인류의 행복을 향한 염원을 표현하고 있다.

이길원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시인으로 등단했다. 「주부생활」편집장, 「펜문학」주간 등을 역임했고, 천상병시상을 수상하였다. 2005년 현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이사장, 한국시인작가협의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시집으로 <하회탈 자화상>, <계란껍질에 앉아서>, <은행 몇 알에 대한 명상>, <Poems of Lee Gil-Won> 등이 있다.

시인의 말 … 8

1부 나답게 사는 시詩
집에 대한 예의 … 12
아침 제비꽃 … 14
등나무 … 16
용왕산에서 … 17
커튼 콜 … 19
편지 … 20
가면 … 21
북한산 소나무 … 23
자화상 … 24
아버지가 남긴 은행 몇 알에 대한 명상 … 25
구름에 대한 명상 … 27
바람의 흔적 … 29

2부 순환선
 복수초 … 32
봄꽃 … 33
순환선 … 34
하이에나 … 35
길 - 달팽이 … 37
물은 물이다 … 38
윷놀이 … 39
제비꽃 … 40
분재 … 41
연 … 42
지옥 - 전골이 된 낙지… 43

3부 노을
 계란 껍질에 앉아서 … 46
그 여름, 복날에 … 48
개 … 50
하회탈 자화상 … 52
새가 되고 싶어요 … 53
개 3 - 견공犬公의 謄記… 55
우츄프라 카치아 … 57
오후의 라흐마니노프 … 58
생수 … 59
노을 … 61
꽃 그림자 …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