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평점
저자채상우
출판사항파란, 발행일:2021/08/20
형태사항p.111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756996 [소득공제]
판매가격 10,000원   9,0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5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틀림없이’ 아름답고 ‘마침내’ 아프다


상흔을 남긴 기억에 집착하며 과거를 반복해서 소환하는 것이 멜랑콜리적 주체라고 한다면 <필>의 시적 주체는, 여러 시에서 드러나는 애상의 흔적에도 불구하고 멜랑콜리적 주체가 아니다. 왜냐하면 이 시집의 중심 시제는 과거 시제가 아니라 현재진행형 시제이기 때문이다. 거듭 고쳐 쓰는 행위는 과거를 되새김하기 위한 것도, 상처를 쓸기 위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계속해서 ‘당신’과 ‘나’의 관계의 사선을 넘나드는 행위다.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 시제 속에서 ‘당신’과 ‘나’의 만남은 종결된 사건이 아니라 계속 유보되는 사건이 된다. 요컨대 채상우는 불확실성을 필연으로 옮겨 놓고 현재를 연장한다. 무슨 뜻인가?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약속이 있었겠다고 믿음으로써 기억을 애상으로 채우는 일을 그치고 “검은 비니루” 한 장이 나부끼는 작은 사건들 속에서도, 다시 말해 미분된 시계(視界)에 포착된 모든 현실 속에서 ‘당신’의 소식을 듣기 위한 것이다. <필>에 가득한 것은 기억도 의지도 소망도 애도도 멜랑콜리도 아니다. 그것은 완결된 것과 개시되는 것 ‘사이’를 지키며 현재를 연장하는 이의 현실이다. 어서 오너라, 당신! (이상 조강석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작가 소개

채상우
경북 영주 출생.
2003년 계간 《시작》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 <멜랑콜리> <리튬> <필>을 썼다.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生時 – 11

제2부
必 당신은 모두 당신이었다 – 15
必 쓰고 있다 – 16
必 한여름이고 한낮이다 – 17
必 꽃이 피어나려 한다 – 18
必 다시 열이틀을 – 19
必 염통을 먹는다 – 20
必 오늘은 좀 슬퍼도 되는데 – 21
必 날도 저물기 전 – 22
必 기약하지 않았는데 –23
必 죽어 간다 – 24
必 고양이가 있다 – 26
必 울음을 다 운 매미들이 – 28
必 비가 오니까 비가 온다 – 29
必 수국이 무더기로 피어 있다 – 30
必 첫눈 내린다 – 31
必 꽃이 폈다 진 자리에 – 32
必 뱀눈박각시나방 하나 – 33

제3부
微影 – 37
깨지 않는 꿈 – 38
신묘장구대다라니 – 40
백일몽 – 42
천국을 보는 눈 – 43
간첩이 돌아왔다 – 46
晝夜長川 – 48
盡心 – 50
다시, 사랑한다고 발음하고 있었다 – 51
백년모텔 – 52
부정변증법 – 54
 November Rain – 56
사순절 – 58
비 온다 – 59
神統記 – 60
한데서 국수를 먹다 보면 여기가 春川 같기도 하고 長江 같기도 하고 꿈결 같기도 하고 – 61
점심으로 설렁탕 먹으러 가던 길에…… – 62
공원에 앉아 있는데 나비 하나가…… – 63
목요일 저녁 두부를 사 들고…… – 64
回音 – 65
하지 – 66

 제4부
必 불가능해졌다 오후가 – 69
必 비가 내린다 – 70
必 2시 3분이다 – 72
必 여름이 여름을 벗고 있다 – 74
必 그러나, 저녁이 오고 있다 – 75
必 다 늦은 저녁이다 – 77
必 개미는 죽은 매미나 잠자리를 발견하면 – 78
必 지난여름 배롱나무 꽃 피었던 – 79
必 흰 개가 지나간다 – 80
必 그래요 다시 오월이에요 – 81
必 당신은 이미 기적이어서 – 83
必 가문비나무 그늘에 앉아 – 84
必 문산 가는 국도변에 한참을 앉아 – 85
必 비니루 한 장 – 86
必 겨우 말하고 있는 것이다 – 87
必 구 년이 지나갔다 – 88
必 붓꽃이 피었다 진 자리 – 89
必 바람이 분다 자야겠다 – 90
必 매염방이 노래를 부른다 – 91
必 라일락이 피고 있다 – 92

제5부
必 납일이다 – 95
必 눈, 저 눈, 저 텅 빈 눈 – 96

해설 조강석 사이를 쓰다 – 97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