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너트의 블랙홀>로 들어가 보니 강희안 시인은 자신이 만든 놀이에 '골몰'하고 있다. 그는 언어를 뒤집고 엎기를 즐겨한다. 이상이 <거울>로써 '외로 된 사업'에 골몰했다면, 그는 <언어>로써 '외로 된 놀이'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언어 놀이는 단순히 자음과 모음, 기표와 기의 사이에서의 놀이만이 아니다. 세상을 비틀어보는 놀이, 세상을 다르게 보는 놀이를 동반한다. 언어 놀이의 겹, 관념의 겹, 현실의 겹, 정치의 겹, 상식의 겹, 때로는 서정의 겹까지 등장한다. 그만큼 그의 시는 여러 겹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그의 놀이를 지켜보는 일은 고통스럽다.
독자들이 그의 시 앞에서 쩔쩔맬수록 그의 놀이는 더 성공적인 시업이 되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의 놀이에 '가담'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너트의 블랙홀>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 일부는 나처럼 그의 첫 시집에서부터 이번 제5시집까지의 현격한 변모 과정을 유심하게 지켜보는 사람들일 것이다.
여러분은 시인 강희안이 벌이는 '세속적 놀이'에 가담하시려는지, 아니면 방관하시려는지 묻고 싶다. 나아가 이 놀이가 앞으로 대대적인 유행이 될지도 모르니 일찌감치 찜해 두시면 어떠할는지 권하고 싶다.
- 한명희(시인, 강원대 교수)
작가 소개
강희안
1965년 대전 출생하여 배재대 국문과 졸업 및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990년 <문학사상> 신인 발굴에 시 '목재소에서' 외 4편의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2002년 8월 한남대 대학원에서 '신석정 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집으로 <지나간 슬픔이 강물이라면>, <거미는 몸에 산다>, <나탈리 망세의 첼로>, <물고기 강의실>, <오리의 탁란>(시선집) 등이 있으며, 논저로 <석정 시의 시간과 공간>, <새로운 현대시작법>, <고독한 욕망의 윤리학>, <새로운 현대시론> 등. 이밖에 공저로 <현대문학의 이해와 감상>, <문학의 논리와 실제>, <유쾌한 시학 강의>와 편저로 <한국 시의 전당 헌정시 100선집>, <2016 올해의 시>, <김영석 시의 깊이> 등이 있다. 현재 배재대학교 주시경교양대학 교수.
목 차
제1부
빗소리에 관한 편견
주관적인 신에 관한 담론
아늑한 쉼표의 궁에 들다
응
모자란 관계에 대한 보고서
농약 사이다는 지독한 은유다
분리배출과 분리수거의 차이
호모 사커스
냄새의 근력
한국에서 소치까지
비타민C에 관한 오해와 낭설
불경기엔 간판을 팔아야 한다
신입 대국
.
.
중략
.
.
제4부
너트의 블랙홀
유리한 고백
괄호의 불문율
불량한 시계의 힘
코끼리 증후군
잠수 탄다는 말
차이에 관한 생각
제3의눈
사랑의 파테르
독도법
마음의 불에 관한 명상
메타포 무타포어
아름다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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