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나이 스물 ㅅ-첫눈처럼 그녀가 왔다-

고객평점
저자김원규
출판사항나남출판, 발행일:2021/09/04
형태사항p.341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746736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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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딸에게 들려주고픈 생애 가장 아름다운 추억들
저자 김원규는 광고시장이 급성장하던 1980년대에 정식품 카피라이터로 입사해 대홍기획과 LG애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독립 광고회사 대표로 36년간 광고계에 종사했다. 그동안 LG그룹을 비롯해 쌍용건설, KOTRA, 이자녹스, 라끄베르, G마켓 등의 광고를 제작했고, 세계 유수의 광고상도 수상했다.
《여자 나이 스물 ‘ㅅ’》은 수많은 히트광고를 만들어낸 광고인 김원규가 딸의 스물 ㅅ(‘스물셋’, ‘스물넷’, ‘스물다섯’, ‘스물여섯’처럼 스물에 ‘ㅅ’ 받침이 들어간 나이) 생일에 선물하기 위해 기획한 책이다. 국내외에서 최고의 광고인으로 인정받은 저자가 사랑하는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모은 만큼 베스트 광고의 파노라마처럼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어머니의 따스한 손을 잡고 걸으며 세상을 배우던 유년 시절, 목련처럼 청순한 옆집 누나를 동경하며 사랑에 눈뜬 사춘기 소년 시절, 시를 향한 열정 하나로 8번이나 신춘문예에 도전했던 문학청년 시절…. 책은 순수한 소년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때론 잔잔한 웃음으로 때론 가슴 시린 눈물로 그려냈다.


순수 문학도가 광고 전문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
이 책은 또한 순수한 문학도가 상업적 광고계에 입문하여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시인을 꿈꾸던 저자는 신춘문예에 8번 낙방한 끝에 카피라이터로 방향을 선회한다. 글을 쓰는 직업이기에 선택했지만 순수문학에 파묻혀 있던 그에게 상품을 파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타고난 광고천재도 뛰어난 사교가도 아니었던 그가 어떻게 광고 전문가로 성공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그 답으로 비범함보다는 꾸준함을, 경쟁보다는 우정을, 트렌드보다는 보편적 가치의 힘을 강조한다.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의 지각도 하지 않을 만큼 성실하게 일했다. 피 말리는 경쟁 속에서도 동료들과 우정을 유지하면서 서로의 발전을 도왔고, 광고주와의 관계에서도 돈보다 의리와 가치를 중시했다. 이를 통해 그는 ‘믿을 수 있는 광고인’이라는 신뢰를 쌓았고, 부침이 심한 광고계에서 롱런할 수 있었다.


멋진 광고가 탄생하는 결정적 순간들
한국 광고사에 한 획을 그은 광고들이 탄생하는 결정적 순간들을 포착한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저자는 독서, 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15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읽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랑임을 깨닫고, “사랑해요, LG”(LG그룹)와 같은 불후의 광고를 탄생시켰다. 소비시장의 주체로 떠오른 여성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여자로 태어난 것에 행복을 느낀다”(진도모피)라는 새로운 관점의 광고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인도 뭄바이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포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고,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사람들”(KOTRA)이라는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광고를 제작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훌륭한 광고란 빼어난 기교보다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진실한 삶의 이야기가 그 자체로 아름다운 빛을 뿜어낼 때 완성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창작의 길을 묻는 광고인들에게 소중한 지혜와 통찰을 선사할 책이다.

작가 소개

김원규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정식품 카피라이터, 대홍기획 카피라이터
LG애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그룹장
홍익대,성균관대,국민대 등 크리에이티브 강의
현 커뮤니케이션즈 오브코스 대표

수상
조일광고 본상
뉴욕페스티벌 파이널리스트
대한민국 광고대상 우수상
문화관광부장관상(유공 광고인) 등 다수

저서
《카피.카피라이팅.카피라이터》(나남, 1993)
《파워브랜드를 만드는 광고전략》(나남, 2006)

목 차

머리말 5

1. 10,618km의 그리움
1991년 9월 4일 운명처럼 그녀가 왔다 15
 10개월 동안 무료로 투숙한 7성급 호텔 23
세상에서 가장 만만한 사람은 엄마다 28
엄마는 ‘네이버’였다 35
대추 한 알 41
부부의 세계 47
사랑은 ‘because of’가 아니라 ‘inspite of’이다 52
사랑은 이윤을 남기는 장사가 아니다 57
세상의 모든 남자들 위에 군림했으나
 단 한 남자도 통치하지 못한 여자 66
셰익스피어의 2,271번 사랑 73
여자는 음식을 눈으로 먹는다 79

2.사람은 사람과 함께할 때 아름답다
 나이를 먹으면 입은 닫고, 지갑을 열어야 한다 87
나잇값을 못하는 남자 94
여자보다 여자를 더 잘 아는 카피라이터 100
목련 같았던 옆집 예쁜 누나 108
양준일과 내 친구 H 115
나폴레옹과 헬렌 켈러, 그리고 빌 브란트 122
여자는 권력을 얻기 위해 섹스를 이용하고,
남자는 섹스를 얻기 위해 권력을 이용한다 129
프레디 머큐리 135

3. 일하는 기계가 되지 말아라
9 TO 6 143
재방송은 없다! 인생은! 149
 101명의 억만장자 155
 2018년 SK 힐만 감독과 Y모 회장 163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는 것들 169
꾸준함이 결국 비범함을 만든다 176
당신이 대한민국의 ‘정은경’입니다 182
여자로 태어난 것에 행복을 느낀다 188
옷 입고 하는 일 중에 가장 신나는 일 194

4. 독서는 머리를 만들고 여행은 마음을 만든다
 김원규와 WonKyu Kim의 차이 203
미국 대서양 종단의 꿈을 이루다 211
사과 하나로 파리를 놀라게 하고 싶다 220
선운사에서 228
여행이 사람을 만든다 234
음식 맛의 절반은 추억이다 242
이상을 흠모하고 바스키아를 사랑했다 250
인생의 만능키 255
헤밍웨이의 아바나를 가다 263

5.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Red is the first color! 275
까치의 촉 282
마음의 키를 키우는 약이 커피다 289
높아지기와 넓어지기 297
민들레 홀씨는 240km를 날아간다 304
여자는 어딘가에 빨간색이 있어야 아름답다 310
오바마의 51초 침묵 316
우리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321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말은 ‘다음에’다 328
이기기 위해 18이닝이나 필요했던 월드시리즈 334

지은이 소개 341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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