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가는 산책

고객평점
저자이명순
출판사항맑은샘, 발행일:2021/09/15
형태사항p.327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78505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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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누구나 한 번쯤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서 살고픈 꿈이 있다.
남편과 나는 꿈으로만 간직하지 않고 긴 여정을 떠났다. 아이들 유년시절을 시골에서 보내고 싶은 마음도 컸고, 이미 두 번의 암 수술을 받은 나는 남편의 귀농 결심이 싫지 않았다.
2001년 우리 가족이 평창 산골로 터전을 옮겨 그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15년 정도 살면서 겪게 된 이야기들을 사계절 속에 담아보았다.
2년여에 걸쳐 황토집을 손수 짓는 모습으로 글이 시작된다. 자연을 벗 삼아 텃밭도 가꾸고, 산책, 명상, 백팔배로 일상을 보내며, 저절로 떠오르는 시, 글, 그리고 자연 속 사진들을 실었다.


나는 그 속에서 무엇을 얻었을까? 분명 나에게 배움이 있었다.
《자연으로 가는 산책》의 길을 따라가면서 모두의 마음에 안식과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자연에서 마음이 피어나는 귀농 이야기
매스컴에서 아름다운 전원생활을 조명하며 한때 귀농 붐이 일었던 적이 있다. 덕분에 귀농을 고민하던 많은 사람이 자연으로 향했지만 실망하는 사람도 있었고 오히려 도시에 있을 때보다 지치는 사람도 있었다.
이명순 저자는 가족과 함께 귀농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겨 15년가량을 자연에서 생활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손수 집을 지었고, 발전기가 고장난 밤에 온 가족이 촛불 앞에 둘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었다. 시골쥐와 전쟁을 치르기도 했고, 새들의 둥지를 지켜보며 흐뭇해하기도 했다. 저자의 생활을 따라가다 보면 진짜 귀농은 시골에 거처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자연을 담고, 닮아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귀농 생활하며 거쳐온 여러 해의 사계절을 시와 산문과 사진으로 엮었다. 《자연으로 가는 산책》에서 펼쳐지는 한 장 한 장에는 도시의 화려한 조명과 왁자지껄한 이야기는 없지만 여유로움과 고즈넉함, 잔잔함과 아름다움, 깊은 고뇌와 맑은 향기가 있다.
《자연으로 가는 산책》 길에서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잠깐이라도 자연에서 마음을 피워낼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이명순

34세에 강원도 평창으로 귀촌하여 아이 둘을 자연에서 키웠다.
산책과 명상을 생활화하면서 참건강을 찾아가며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다.

 

 

목 차

머리말 04
처음시작 11


제1장 겨울이야기
01 아나콘다가 뒷간에서 나온다면?
02 가뭄 끝에 찾아온 눈
03 하얀 마음을 갖고 찾아오면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다
04 공부 잘하는 아이를 만들고 싶다면?
05 철모르는 민들레
06 세균도 꼭꼭 씹어 먹어라
07 뿌리
08 강원도의 겨울 등등


제2장 봄 이야기
01 방림재의 봄기운
02 방림재 현판
03 아픔과 아름다움
04 봄눈 오는 날 등굣길
05 봄의 전령
06 한낮의 점심과 좋은 말씀
07 2009년 ‘전원생활’ 잡지 9월호
08 2009년 ‘전원생활’ 잡지 4월호 등등


제3장 여름 이야기
01 가든파티
02 고라니 새끼
03 복숭아 수확
04 아침 산책길
05 비 온 뒤 우리 마을
06 올 여름 마지막 물놀이
07 강냉이에 얽힌 사연
08 ‘고:다’의 뜻 등등


제4장 가을 이야기
01 아들의 그림과 시
02 새끼란?
03 무탄트 메시지
04 가을 산책
05 사마귀의 잠자리 사냥
06 늙어감의 아름다움 - 나이 들면서 병들지 않는 방법
07 비 오는 날 오동잎 우산
08 가을볕 담벼락에 앉아 등등


글을 마치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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