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늑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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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광소
출판사항시산맥사, 발행일:2021/09/30
형태사항p.151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243243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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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광소의 시는 불확실한 세계를 헤쳐 나가는 삶의 예지력과 언어적 직관이 있다. 그의 시는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지칭되는 경계의 시간 안에 있지만, 죽음을 반성적으로 바라보는 ‘메멘토 모리’의 정신 위에서 부화할 수 없는 ‘모래알’의 현실을 유기적 생명의 세계로 바꿔놓는다. 이러한 변화의 힘은 자아와 대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따뜻한 눈과 관습적 세계를 훌쩍 뛰어넘기 위해 허위적 현실에 당당히 맞서서 낯선 언어의 난간 위를 걸어가는 시인의 치열한 시인의식에서 비롯된다. 물리적 시간을 넘어서 새로운 시적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이러한 시인정신이야말로 우리가 이광소 시인에게서 배울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 박남희(시인, 문학평론가)


작가 소개

지은이 : 이광소

1942년 전주 출생.

1965년 문공부 신인예술상 시부문 당선.

2017년 ?미당문학?문학평론 당선(필명 이구한)

시집으로 『약속의 땅, 서울』 『모래시계』 『개와 늑대의 시간』이 있음.

주요 평론으로 〈현대시의 현상과 존재론적 해석〉 등이 있음

현)?미당문학?편집주간(이구한)으로 활동


목 차

1부 통곡의 미루나무


소금사막 _ 019

개와 늑대의 시간 _ 020

식탁 _ 022

통곡의 미루나무 _ 024

50그램 _ 026

시간의 주름 _ 028

절망이 벤치에 앉아 있다 _ 030

개망초꽃 _ 032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_ 034

사라진 것들에 대한 기억 _ 036

아중역 - 부재·1 _ 038

오목대梧木臺엔 오동나무가 없다 - 부재·2 _ 040

미용재료전문점 앞을 걸어가다가 _ 042


2부 공중에 무덤을 판다


횡단보도 _ 047

양서류처럼 _ 048

난간 _ 050

모래알·11 _ 052

죽음은 오래 참고 친절하다 _ 053

잠수부 _ 054

서울공화국 _ 056

한여름 밤의 꿈 _ 058

공중에 무덤을 판다 _ 060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 _ 062

죽음의 발라드 _ 064

봄비 - 부재·3 _ 067

덕진 연화교 흔들다리 - 부재·4 _ 068


3부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엉덩이춤


허공 속에 길이 있다 _ 073

모래알·12 _ 074

창밖의 여자 _ 076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엉덩이춤 _ 078

실어증 환자 _ 080

북극곰을 꿈꾸며 _ 082

풀밭 위의 점심식사 _ 084

도둑고양이 _ 086

히스테리 _ 087

즐거운 거짓말쟁이 _ 088

돌꼇잠 - 부재·5 _ 090

노래 부르는 신장 - 부재·6 _ 091


4부 눈먼 자들의 도시


굴렁쇠를 굴리는 일 _ 097

산낙지회 _ 098

빗방울은 주렁주렁 _ 100

환승역 _ 102

모래알·13 _ 103

자연생태관 _ 104

눈먼 자들의 도시 _ 106

멍석말이놀이 _ 108

쇠라의 마을에 와서 _ 110

계영배戒盈杯를 바라보며 경전을 읽는다 _ 111

호리병박 그늘 - 부재·7 _ 112

나무뿌리를 사랑하는 일 - 부재·8 _ 113


■해설 | 박남희(시인, 문학평론가) _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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