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손자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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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예병주
출판사항답게, 발행일:2021/10/10
형태사항p.207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574339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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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할아버지와 손자의 약속』은 의흥(義興) 예(芮)씨 25대 할아버지인 지당공(止堂公)의 행적을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손자인 예병주 저자가 쓴 회고록이다.


지당공(1889~1965)은 조선 시대에 태어나서 조선의 멸망을 보았고, 일제 강점기를 고스란히 경험하시고, 조국 해방과 6·25전쟁을 몸소 겪었으며, 혼란스러웠던 건국 초기와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 등 격동기의 한국을 살아오면서, 유학자로서 일족의 안전을 책임졌고, 땅을 개간하여 부를 일구면서, 밖으로는 예씨의 명예를 일으켜 세우고, 가난한 자들을 구휼하기 위해 아낌없이 재물을 쾌척했던 시대의 영웅이었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약속은 “지당의 손자가 저 모양이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행동하라.”는 가르침을 지키며 사는 것이었다. 지당공의 삶의 철학은 한마디로 직(直)이었다. 곧을 직, 글자 그대로 곧다는 것이다. 뜻이 곧았다. 생각이 곧았다. 행동이 곧았다. 곧게 바르게 살아가려면 어떤 기준이 있어야 한다. 공은 <정(精)과 성(誠)>이 直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精(Professionalism)’은 전문적인 지식이다. 무슨 일이든지 남보다 앞서는 실력이 없으면 주장을 펼칠 수가 없다. ‘誠(Sincerity)’은 심적으로 지극한 받듦이다. 誠이 없으면 남을 낮춰 보고 오만해진다. 오만과 교만은 나를 맨몸으로 칼 든 도적 앞에 세우는 것과 같다.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에게는 긍휼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긍휼은 나보다 못한 사람에 대한 誠이다.”


육사에 가라는 할아버지의 권고에 따라 육사에 합격하여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임관하여, ‘가장 힘들고 가장 위험한 곳에 내가 있어야 한다.’는 군인의 길을 마음에 새기며, <정상적인 근무, 강력한 실천>이라는 복무방침과 <전쟁터에서 싸우다 죽어서 그 시신을 말가죽에 싸여 오는 것>이라는 사생관을 갖고 군 생활에 임하며, 지당공의 가르침을 몸소 군 생활에서 올곧이 실천하고 전역하였다.


이렇듯 할아버지로부터 이런 직(直)자 정신에 길든 손자는 거짓말하지 않고, 재물을 탐하지 않고, 정성을 다하여 사람을 대하며, 끊임없이 전문지식을 닦아 19세부터 69세까지의 사회생활 50년 삶을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 마지막으로 할아버지가 베풀어 놓으신 음덕으로 형제들이 평안하고 자식들이 건강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후손들 모두가 할아버지가 그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고 할아버지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작가 소개

예병주
현재: 재경 청도군 향우회 회장
학력: 육군 사관학교 졸업(이학사), 육군 소위로 임관,
육군대학, 국방대학원 경영학 석사,
배재대학원 공학 석사
경력: 육군본부 전략기획 장교, 2군 사령관 비서실장 / 땅굴 탐지 처장,
육군 대령으로 전역, 군인공제회 사업 본부장,
재향군인회 비서실장 / 사업 본부장
훈·표창 : 훈장 삼일장, 대통령 2회 국무총리, 장관 표창 수상.
저서: 『 임진왜란의 영웅 무의공 박의장 』, 『 땅굴의 진실과 신비의 DMZ 』

목 차

작가의 말
1장
止堂公 가문 이야기 배경
작대기 나그네
천고담을 외우다
늑대와 여우의 땅
늑대 사냥
분육지심(分肉之心)
2장
止堂公의 가력과 가족
공의 가력(家歷)
공의 탄생
동생 종화공(鐘華公)
아들 영수(瑛洙)
사돈(외할아버지) 기현 형재(逈齋)公
3장
止堂公 가문을 일으키다
수리(水利)사업과 개간(開墾)사업
한약방을 차리다
술도가(양조장)를 창업하다
사과밭을 일구다
초등학교를 설립하다
정미소를 창업하다
수력 발전소를 건설하다
4장
止堂公 최후의 업적
족보를 정리·편찬하다
람휘당 재실을 짓다
할아버지의 별세
지당공의 장례식
맺는 말
첨부
아! 중국
부록
할아버지 간찰
만사(輓詞)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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