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유경 시인은 직장생활을 오래 하고 퇴직했다. 평소에 문학적인 소양을 갖추고 있었으나 그것을 표현하는 데는 장구한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시에 대한 열정은 꺼지지 않고 내면으로 잠재해 있다가 쉰 후반에 문단에 노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틈틈이 습작한 시를 모아서 이번에 출간을 하게 되었다. 혹자는 등단은 물론 처녀시집 출간도 늦다고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편견일 뿐이다. 몇 해 전에 세계 최고 고령자 작가 입문을 해서 세계인을 놀라게 했던 일본의 시바타 도요 할머니는 98세에 첫 시집을 출간했고 2년 후에는 제2시집을 출간하여 또 한 번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사람의 재능과 자질은 일찍 드러나는 사람이 있나 하면 늦게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빠르고 늦음이 무슨 대수이겠는가. 그 사람의 재능이 한평생 사는 동안에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 자체만도 축하를 받고 축복받을 일이다. 그러므로 한유경 시인도 축복받아야 함이 마땅하다고 여겨진다.
<카르페 디엠>의 처녀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유경 시인의 미래를 기대해보며 추후 또 다른 멋진 시집이 탄생하리라 믿고 싶다. 일독을 권하는 바다.
한유경 시인의 시집 <카르페 디엠>은 크게 4부로 나누어서 시를 썼다.
제1부<꽃에게 전하는 말>은 꽃과 나무 등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관조하면서 시를 읊었다.
제2부<너에게 가는 길> 에서는 한층 더 성숙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현대는 급속한 물질문명으로 인해 인간의 심성이 날로 피폐해져 가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자연환경이 급속도로 파괴되어가고 있고 인간의 욕심은 오로지 부를 축적하는 데만 급급해져 있다. 그런 나머지 인간 본연의 심성은 회색 도시처럼 변화되어 가고 있다. 순수한 사랑은 사라지고 서로에 대한 조건을 찾느라 서로에게 새우 눈을 뜨고 응시하고 경계하는데 골똘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게 만난 남녀의 사랑은 금세 종지부를 찍고 또 다른 이성을 찾아서 떠나기도 한다. 제2부에서 시인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시로 노래하고 있다.
제3부<그리움이 흐르는 강가>에서는 사랑에 대한 화두를 여러 형태로 던지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의 모든 삶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랑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머니 뱃속에서 잉태했을 때부터 사랑으로 자란다. 그리고 출생의 기쁨과 축복 또한 사랑으로 충만해져 있다. 그리고 유년기에서 청년기 그리고 장년기, 중년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삶 그 자체가 사랑의 영속성이라 여겨진다. 어느 시기인들 사랑이 없다면 우리 인생사는 한없이 외롭고 고독할 것이다. 그런 연유로 비탄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사랑이 없는 가정, 사랑이 없는 사회는 얼마나 척박할 것인가. 그리고 그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게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런 사랑은 고래로부터 가사(歌詞)로 전해져 오기도 하고 읊어지기도 했으며 우리나라에선 대표적인 것은 고려후기에서 조선 전기에 지었다고 전해지는 악장가사(樂章歌詞)를 들 수 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현대에 이르러서는 노래에서 끝없이 재생되고 있다. 지구가 종말이 올 때까지도 사랑의 노래는 영속될 것이라 여겨진다.
제4부<바람에게 전하는 말>에 실린 시들은 시인이 살아오는 동안의 희로애락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나이테만큼 사물을 바라보는 성숙도가 배어있는 시들이라 할 수 있다. 앞서 3부까지는 사랑이 시작되고 좌충우돌 번민하고 갈등하는 삶의 모습을 시로 표현했다면 4부는 완숙 단계의 모습을 드러낸 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작가 소개
한유경
부산거주 1959년생
시호 고매헌(古梅軒)
대한문학세계 2017.9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벽란문학회원
글벗문학회 회원
한국예술인 예술활동증명 인증
내가SNS작가다 제18집 공저
한국가시문학 제2집 공저
목 차
제1부 꽃에게 전하는 말
꽃비가 내리던 날 14
개양귀비 15
홍매화 16
변산 바람꽃 17
설연화 18
능소화 19
배롱나무 꽃 21
맥문동 꽃 22
라벤더 꽃 23
핑크 뮬리 그라스 24
핑크빛 가을 벌판에 서서 26
동백(冬伯) 27
야생화 28
봄을 만나다 29
목련 30
동강 할미꽃 31
꽃무릇 33
코스모스 35
백일홍 36
보랏빛 얼레지 37
땅나리 꽃 38
깽갱이 풀 39
노루귀 40
연꽃 41
내 사랑 바람 되어 42
자귀나무 꽃 43
제2부 너에게 가는 길
바람이 분다 46
눈에 자연을 담다 48
샛별 나의 길잡이 49
해 질 무렵의 소고 50
The bay 101에서 51
황화의 물결 속으로 53
태풍이 휩쓸고 간 도시의 풍경 54
세상 밖으로 56
마음만 바쁜 어느 백수 이야기 58
그냥 살아지더라. 59
그립다 보고 싶다 61
하루하루 살아갈 거야 63
글자를 적고 詩라 부른다. 64
마음의 여백 66
나의 케렌시아 67
개와 늑대의 시간 68
동백 아가씨 69
잃어버린 꿈 71
너 가지고 싶다 73
이제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려고 75
결국 그 자리에 76
제3부 그리움이 흐르는 강가에서
떠나버린 빈 공간에서 79
간밤에 꿈을 꾸었지요. 80
그냥 흐르는 바람 숨결 81
빈소 앞에서 83
이별을 告한다 85
모호한 감정의 줄다리기 87
愛人 88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89
뜨거운 사랑 91
사월 92
어느 날 갑자기 93
이별 그리고 또 다른 사랑 95
사랑 그 씁쓸함에 대하여 97
폭풍 같은 사랑 98
누야 누야 99
일탈에서 일상으로 100
소중한 사람 101
나와 너 103
바람이 전해주는 말 105
아름다운 생의 끝에는 106
지금은 아름다운 시절 107
면경을 긁다 109
목마른 갈증 111
장작불 앞에 앉은 여인 112
그대의 숨결 114
감정의 끝 그리움 115
엄마 생각 117
어머니 118
제4부 바람에게 전하는 말
시란 무엇인가 122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124
얽혀버린 마음 125
가끔 127
빼앗긴 일상 128
카톡 129
삶은 여행이다 131
등단 133
섬 135
가을비 137
풍욕 138
25 時 139
소주 한 잔의 의미 141
땅거미 142
인생 144
오늘을 기록하는 일상 146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148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 151
인생은 일엽편주 153
커피 155
어느 아버지의 독백 156
열두 살의 너 158
어느 봄날에 160
홀로 걷는 길 161
작품해설1
전원일/코스모스를 어루만지듯 시를 쓴 시인 165
작품해설2
김인수/인산편지: 요즘, 당신은 무엇에
그리운 임 만나듯 설레십니까? 181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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