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올해 아흔 셋인 이생진 시인의 마흔 번째 시집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하다가 아흔 둘에 세상을 떠난 화가 피카소에 관해 쓴 연작 시집이다. ‘아흔이 되니 비로소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시인은, 지금도 부지런히 책을 읽고 시를 쓰며 매일 만 오천 보씩 걷는다.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아름다운 시인의 삶인지, 소박한 자신의 삶을 통해 후학들에게 말없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그래서 그에게는 그를 사랑하고 그의 시를 사랑하는 후배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 그가 십여 년 전에 피카소에 관한 시를 쓰고자 마음먹은 후, 피카소에 관한 온갖 책들을 찾아 읽고, 그의 작품 전시회가 있을 때마다 피카소의 작품을 직접 접하며 쓴 이 시편의 깊이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쓴 그의 시편들이 이제 세상에 나아가 피카소와 독자들을 이어주는 훌륭한 다리가 되어 주리라 믿는다.
시집 속에 들어 있는 피카소의 작품들은, 한국미술저작권협회의 도움을 받아 피카소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 유수 미술관들을 통해 출판사가 직접 구입한 고화질 그림 파일들이며, 파리에 있는 피카소 재단으로부터 정식 시용 허락을 받은 작품들임을 밝힌다.
2008년 고흐를 쓸 때는 고흐이고 싶었는데 피카소를 쓰면서 피카소이고 싶다
왜그럴까 그림 때문에 시 때문에 아니면 여자 때문에
첫짼 그림이고 둘짼 시 그리고 여자 때문에
그러면 그렇지 피카소가 웃겠다 그것 보라고 너도 아흔이 되더니 변했다고
나는 아름다운 것을 보면 시로 그리고 싶어진다 섬 꽃 그림 그리고 여인
누가 하라고 해서 한 짓이 아니고 하지 말라고 해도 멈출 일이 아니다
파카소만큼의 여인은 아니지만 나도 시 쓰기에 충분하다
웃지 마라 너도 아흔이 되면 알 테니...
_2021년 봄. 이생진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생진
1929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바다와 섬을 좋아했다. 칠십여 년 동안 천 곳이 넘는 섬을 찾아다니며 섬사람들의 애환을 시에 담아 독자들에게 감명을 주었으며, 섬에서 돌아오면 인사동에서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나 섬을 중심으로 시낭송을 하며 담론을 즐긴다.
1955년에 처음 펴낸 시집 《산토끼》를 비롯하여 《그리운 바다 성산포》, 《그 사람 내게로 오네》, 《섬 사람들》, 《맹골도》, 《무연고》 등의 시집과 여러 권의 시선집, 시화집, 산문집이 있다. 2001년 제주 명예도민이 되었고, 2012년 신안 명예군민이 되었다. 2009년 성산포 오정개 해안에 ‘이생진시비공원’이 만들어져 올레길을 걷는 이들이 즐겨 찾고 있다.
목 차
머리말 ㆍ 4
피카소의 여인들 ㆍ 12
PICASSO ㆍ 14
황소 같은 피카소 ㆍ 16
시 쓰고 싶었던 피카소 ㆍ 17
피카소와 랭보의 시집 ㆍ 18
피카소의 시집 ㆍ 19
1935년 12월 16일 ㆍ 20
1936년 1월 4일 ㆍ 21
나도 피카소처럼 ㆍ 22
라파엘로의 여인 ㆍ 23
파리로 가는 피카소 ㆍ 24
시인들의 집합소 ㆍ 25
그 시대의 영웅들 ㆍ 26
라팽 아질 ㆍ 28
태어나고 사랑하고 죽는 일 ㆍ 30
또 다른 친구의 일생 ㆍ 32
광녀 1 ㆍ 34
네 마리 고양이 ㆍ 36
광녀 2 ㆍ 37
몽마르트르 1 ㆍ 38
몽마르트르 2 ㆍ 40
몽마르트르 3 ㆍ 41
가난한 화가들 ㆍ 42
사랑은 말하지 않는 거 ㆍ 43
피카소의 청색시대 ㆍ 44
피카소가 그림 그릴 때 ㆍ 46
그가 그린 그의 얼굴 ㆍ 47
그림은 영웅이다 ㆍ 48
셀레스티나 ㆍ 50
피카소와 시인들 ㆍ 51
기타 치는 눈먼 노인 ㆍ 52
피카소의 가난 ㆍ 53
불쌍한 페르낭드 올리비에 1 ㆍ 54
불쌍한 페르낭드 올리비에 2 ㆍ 57
불쌍한 페르낭드 올리비에 3 ㆍ 58
불쌍한 페르낭드 올리비에 4 ㆍ 60
아비뇽의 아가씨들 1 ㆍ 61
아비뇽의 아가씨들 2 ㆍ 63
아비뇽의 아가씨들 3 ㆍ 64
피카소와 자코브 ㆍ 65
피카소와 브라크 ㆍ 66
피카소와 루소 ㆍ 68
나는 에바를 사랑해 1 ㆍ 69
나는 에바를 사랑해 2 ㆍ 70
나는 에바를 사랑해 3 ㆍ 72
피카소 생리 ㆍ 75
거트루드 스타인의 초상화 ㆍ 76
피카소의 화실 ㆍ 78
올가 코클로바 ㆍ 80
피카소의 고민 ㆍ 81
도라 마르의 초상화 ㆍ 82
앉아 있는 여인들 ㆍ 84
폴 엘뤼아르 ㆍ 86
도라 마르 1 ㆍ 87
프랑수와즈 질로 ㆍ 88
자클린느 로크 1 ㆍ 89
피카소의 여인들 ㆍ 90
시의 변명 ㆍ 91
그릇과 사람의 소리 ㆍ 92
마리 테레즈 ㆍ 94
누쉬 엘뤼아르 ㆍ 96
도라 마르 2 ㆍ 97
우는 여자 도라 마르 ㆍ 98
게르니카 ㆍ 99
프랑수와즈와의 이별 ㆍ 100
자클린느 로크 2 ㆍ 101
자클린느 로크 3 ㆍ 103
피카소의 성城 ㆍ 104
피카소의 마지막 얼굴 ㆍ 105
피카소의 죽음 ㆍ 106
피카소가 죽은 뒤 ㆍ 107
자클린느의 죽음 ㆍ 109
終 ㆍ 110
그림 목록 ㆍ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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