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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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춘기
출판사항문이당, 발행일:2022/01/25
형태사항p.269p. A5판:21CM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456541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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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난 37년간 교육 현장의 최일선인 중·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한 김춘기의 산문집 『코이의 꿈』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오랜 세월 동안 가슴 깊숙이 담아 두었던 문학에 대한 열망을 『코이의 꿈』에 담아냈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세월을 반추하며 쓴 글들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따뜻하게 위무하고 있다. 이 책은 사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진솔한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며 문화재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깊이 있는 해석이 잘 어우러져 있다.

청제는 축조 연대가 확실하고 자료와 실물이 함께 보존되고 있는 신라 유일의 저수지다. 작가는 「청제는 들판으로 흐르고 싶다」에서 산업화의 물결로 사라져 가는 문화유산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땅은 하늘이 내리는 빗물을 받는다. 그 물이 벼를 키우고 사람의 양식이 되면서 나라를 융성하게 한다. 나라가 수리를 국가사업으로 삼는 이유이다. 비를 뿌리는 시기는 하늘이 정하기에 땅과 사람과 나라는 묵묵히 받아 모으고 건사할 뿐이다.’ 어린 시절 배움에 대한 갈망을 풀길 없어 눈물로 몇 날을 지새웠다는 「서원에서 만난 아버지」는 지난했던 삶을 반추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람은 누구나 환경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간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타고난 능력보다 더 크게 살기도 하고 능력에 비해 작게 살아가기도 한다. 「코이의 꿈」은 어떤 기회로 인해 주어진 환경이 바뀌면 그것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더 나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작가 소개

김춘기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교육 현장에서 37년간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했다.

2018년 <영남문학> 수필부문 신인상 수상.

2019년 〈국민일보〉신춘문예 신앙시 최우수상 수상.

2021년 추보문학상 본상(수필) 수상.

출간된 작품으로 수필집 『코이의 꿈』이 있다.

목 차

작가의 말


1장 | 코이의 꿈


노목에 걸린 그리움 …… 15

색과 향의 계절 …… 22

코이의 꿈 …… 29

시간표에 담은 황금기 …… 36

진달래와 아들 …… 42

서로의 끈이 되다 …… 49

어떤 외도 …… 55

틈의 힘 …… 60


2장 | 꿈꾸는 토란잎


69 …… 꿈꾸는 토란잎

75 …… 목련을 배운다

82 …… 감자꽃

87 …… 풀포기와 아이들

93 …… 언덕 위의 하얀 꿈

98 …… 삼남매의 뿌리

104 …… 작은 행복

108 …… 김장을 하면서


3장 | 조팝꽃


조팝꽃 …… 117

그 사람, 초록향기 …… 124

숙주 …… 131

비움의 미덕 …… 137

어머니의 정원 …… 142

죽더라도 가보자 …… 147

담아두고 싶은 풍경 …… 153

선생님은 나의 등대 …… 159


4장 | 청제는 들판으로 흐르고 싶다


171 …… 은척, 그곳에 가면

178 …… 청제는 들판으로 흐르고 싶다

184 …… 문무왕을 찾아서

189 …… 재매정의 세월

195 …… 천년의 소리

202 …… 서원에서 만난 아버지

209 …… 낭산의 향기

215 …… 소풍


5장 | 유년의 길목


따스했던 날들 …… 223

유년의 길목 …… 228

숲속의 작은 학교 …… 235

기회의 도형문제 …… 241

좌절의 시간 …… 247

장날 …… 252

옷에 얽힌 이야기 …… 258

부끄러운 일화 …… 264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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