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무엇인가-진정한 나를 깨우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철학 에세이

고객평점
저자히라노 게이치로
출판사항21세기북스, 발행일:2021/08/05
형태사항p.247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09969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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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혼자이거나 함께하거나,

따뜻하거나 차갑거나

그 모두가 '나'라는 사람이다!


현실은 다양하며 개개인의 고민 또한 복잡합니다. 저는 제 소설이 만능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분인주의 역시 여러가지 의문이나 비판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 다듬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게 편안해졌다"고 말씀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저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 「한국어판 서문」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히라노 게이치로 平野啓一郞

1975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1998년 교토 대학 법학부 재학 중 「일식」을 문예지 ≪신조≫에 투고하여 권두소설로 실렸다. 이듬해 이 작품으로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제120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일식』은 ‘미시마 유키오의 재래’라는 파격적인 평가를 받으며 일본 열도에 히라노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4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후 그는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일본 현대문학을 이끄는 젊은 기수로 활약하고 있다. 히라노의 문학은 『일식』, 『달』, 『장송』 등 우아하고 장대한 로맨틱 3부작을 집필한 1기와 실험적인 단편을 쏟아낸 2기를 거쳐 『결괴』를 시작으로 한 3기를 맞이하고 있다. 『나란 무엇인가』는 2기를 거쳐 3기 문학의 기반이 되고 있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신선한 자아 탐구, ‘분인론’을 담고 있는 책이다.

지은 책으로 『일식』, 『달』, 『장송』, 『문명의 우울』, 『센티멘털』, 『방울져 떨어지는 시계들의 파문』, 『당신이, 없었다, 당신』, 『얼굴 없는 나체들』, 『결괴』, 『DAWN(ド?ン)』, 『형체뿐인 사랑(かたちだけの愛)』, 『공백을 채우세요(空白を?たしなさい)』, 『투명한 미궁(透明な迷宮)』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영미

아주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과 『캐러멜 팝콘』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주관하는 보라나비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공중그네』, 『면장 선거』, 『옛날에 내가 죽은 집』, 『기적의 사과』, 『약속된 장소에서』, 『마리아비틀』, 『화차』, 『얼굴 없는 나체들』, 『솔로몬의 위증』, 『결괴』,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등이 있다.

목 차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1장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는가

교실 속의 고독|소설에 빠져들다|‘진정한 나’란 무엇인가|우리는 그때그때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가|옛 친구와 새 친구가 동석했을 때|인터넷에서는 딴사람?|일면은 본질이 아니다|‘진정한 나’라는 환상이 일으키는 문제|‘개성’을 존중한다는 것|정체성 위기|은둔형 외톨이와 자아 찾기 여행|‘진정한 나’ 같은 건 없다지만|변신 소망|익명성이라기보다 익안성|인터넷과 현실 사이|리스트컷, 살고 싶다는 몸부림|막다른 길로서의 ?결괴?


2장 분인이란 무엇인가

우리를 괴롭히는 모순|분인이란 무엇인가|1단계 : 사회적인 분인|사회적인 분인의 지역적 차이|2단계 : 그룹용 분인|3단계 : 특정 상대용 분인|팔방미인이 거슬리는 이유|일방통행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분인의 수와 크기|개성이란, 분인의 구성 비율|발판이 되는 분인|‘위험 분산’으로서의 분인주의|혼자 있을 때의 나는 누구?


3장 나와 타자에 대한 재검토

고민의 반은 타자 때문|타자 또한 분인의 집합체|커뮤니케이션은 심플하게|중요한 것은 분인의 균형|분인으로 가시화한다|폐쇄적인 환경이 괴로운 이유|분인화를 억누르는 힘|분인주의적 육아론|나를 좋아하는 방법


4장 사랑ㆍ죽음

연애, 연과 애|미시마와 다니자키의 ‘연’과 ‘애’|어떻게 하면 사랑이 계속될까|분인주의적 연애관|여러 사람을 동시에 사랑할 수 있을까|분인과 질투|짝사랑과 스토커|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의 슬픔|고인에 관해 얘기하는 것|사후에도 계속 살아가는 분인|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가


5장 ‘나누어짐’을 넘어서

유전 요인의 영향|트리밍의 폐해|분인은 타자와 ‘나뉠 수 없는’ 존재|생각의 실마리는 문화의 다양성|분인은 마땅히 융합해야 하는가|분단을 넘어서


■에필로그

■부록ㆍ‘개인’의 역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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