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자연의 한복판에서 피워낸 아름다운 서정의 꽃
박영욱의 작품집 『나무를 보면 올라가고 싶어진다』는 제목에서 드러나 있는 바와 같이 자연을 소재로 한 것들이다. 자연을 배경으로 한 시, 혹은 자연을 의미화하여 이를 서정의 영역으로 수용한 시를 이 범주에 넣는다고 한다면, 그는 정지용부터 시작된 우리 시사의 자연시 계보를 충실히 이은 시인이라 할 수 있다.(중략)
박영욱의 자연시들은 치유의 시이고 회복의 시이다. 그의 자연시들은 상처와 결핍에 대한 대항담론으로서 자연을 서정화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면에서 그의 시들은 청록파 시인들 가운데 조지훈의 세계와 비교적 가까운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청록파의 시인들의 자연관은 그 나름의 독특한 차이점들이 있었다. 목월의 경우는 창조된 자연을 통해서 자아의 이상을 노래하고자 했다. 창조된 자연이기에 허구적 미메시스에 의존했고, 호흡은 짧게 잡았다. 박두진의 시들은 구체적인 자연을 노래했고, 그 수평적 평화를 통해 기독교적 이상을 기원했다. 사물에 대한 디테일과 미메시스의 충실한 반영이야말로 박두진 시의 요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조지훈은 나그네의 감각을 이용하여 자연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선 경우이다. 그런 다음 시인은 그 자연과 자아가 절대적 극점 지대에서 융합되는 하나의 공동체를 발견했다.
자연과 자아의 절대적 융합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박영욱의 자연시들은 조지훈의 시와 상당한 친연성을 갖는다. 자연과의 적극적 합일에 대한 의지 등이 비교적 강렬하게 나타나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시인은 이번 작품집에 율문적 양식이 갖고 있는 한계를 벌충하기 위해 산문 양식도 함께 상재했다. 시와 산문을 통해서 자신의 문학정신을 다층적으로 드러내고자 한 것인데, 이런 시도들은 분명 박두진적인 문학세계에 가까운 것이다. 그러는 한편으로 시의 짧은 호흡은 또 목월의 자연시와도 닿아 있다. 그는 청록파 시인들의 장점을 하나의 장 속에서 펼쳐 보이려는 대단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인데, 이런 열정이야말로 이 책이 갖는 궁극적 의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송기한(문학평론가, 대전대 교수) 작품 해설 중에서
작가 소개
박영욱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연세대학교에서 중문학을 전공했다.
목 차
자서(自序)
제1부 알 수 없는 인생
금붕어 / 밤 / 고독의 달 / 나무 / 착각 / 알 수 없는 인생 / 불사조 / 나의 노래 / Autumn… daytime / 이십 년 후 / 또 다른 삶 / 시치미 / 미망(未忘) / 사랑
제2부 당신 생일
무신론자 / 세월 / 문병(問病) / 오월… 아버지 환영(幻影) / 당신 생일 / 낮잠 / 나들이 / 한 해를 넘기며 / 알쏭달쏭 / 그냥 나무를 보면 올라가고 싶었나 봅니다
제3부 오월… 산책
초봄가(歌) / 누리장나무 / 오월… 산책 / 제비꽃 / 버찌 / Summertime / 가랑비 / 낙일(落日) / 선물 / 나비 효과 / 효자동 구두 / 미망(迷妄) / 우문(愚問)
제4부 반달을 보며
아버지 / 산(山) / 물장난 / 그리움 / 삶병 / 어릴 적 친구들 / 꿈 / 추억 / 새 / 그리그 현악 사중주 / 선생님 / 향연 / 봄날의 단상 / 상상과 자유 / 흐린 날 / 고드름 / 반달을 보며
작품 해설 : 시적, 혹은 산문적 자연을 통한 존재 완성_ 송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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