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들여다보며 꼬집고 싶다

고객평점
저자이진주
출판사항실천, 발행일:2022/04/20
형태사항p.119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374017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물활론, 환상적 리얼리즘, 에코페미니즘


이상옥(시인, 베트남 메콩대 교수)


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에 이진주 시인이 있다. 2018년 《경남문학》 신인상에 당선하고 지난해 계간 《시와 편견》으로 이진주라는 필명으로 문단에 나와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 간사를 맡고 있다. 이진주 시인은 박우담 시인이 주재하는 진주의 ‘시우담’ 멤버로도 활발한 활동을 한다. 이진주의 포에지는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의 국화가 표상하는 원숙경의 누님을 떠올리게 한다. 그만큼 이진주는 외형적으로도 품위 있는 여성성을 지녔거니와 내면성 또한 충일하다.

이진주의 시는 물활론과 환상적 리얼리즘의 기법이 주조를 띠며, 자아와 세계가 혼융되는 신화적 판타지와 이미지와 이미지의 연쇄 사슬로 펼쳐지며 시공을 넘나드는 활달한 상상력으로 드러난다. 물활론의 단초를 연 헬라의 철학자 탈레스는 자석이 쇠를 끌어당기는 것이 영혼을 갖고 있기 때문이며 만물에는 신들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물활론의 세계는 현대과학이 규명할 수 없는 신비로 가득하다. 고대의 물활론적 세계관은 현대사회에서는 유효하지 않겠지만 이진주의 시에서는 환상적 리얼리즘과 더불어 에코페미니즘이라는 시적 지향성의 기저로 작동한다. 현대의 과학적 세계관으로는 역사적 진실을 투영할 수는 있지만 시적 진실을 드러내는 데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시집에서는 물활론적 세계로 시적 리얼리티를 확보하고자 한 것이다.

이진주 시인이 이 시집에서 보이는 키워드는 자연과 여성의 근원적 성찰과 반성의 에코페미니즘이다. 여기서 이진주의 에코페미니즘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산업문명에서의 차별이나 파괴에 대한 비판이라는 기존의 담론을 넘어 여성성의 내면 성찰을 전제로 한다.


매화 향기 그윽한 집


노모는 마을 앞 신작로를 바라보고 있다

노을이 돌아갈 시간이면 사립문 옆에 쪼그려 앉아

옷깃을 매만지고 있다


며칠째

매화꽃 툭, 툭 떨어지고

-「기별」 전문


매화 향기 그윽한 집에는 노모 혼자 산다. 하루 종일 노모는 사립문에 쪼그려 앉아 옷깃을 매만지고 있다. 무슨 기별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인가. 매화꽃과 노모를 함께 묶어 에코페미니즘의 표상으로 읽어도 좋다. 매화 향기 그윽한 집은 신작로에서도 떨어져 있다. 자연을 표상하는 매화와 노모는 현대문명에서 둘다 타자다. 며칠째 매화꽃이 툭, 툭 떨어지고 있는 것이니 물활론적 세계관으로는 매화꽃은 할머니의 영혼이거나 마음이 분명하다. 노모와 매화는 한 몸이다. 노모는 생의 마지막 플랫폼에서 그것이 무엇이든 마지막 기별을 기다리고 있다. 비극적 정황인데도 이 시는 왜 이렇게 아름다운 것인가. 에코페미니즘을 기저에 깔고 있는데도 왜, 무저항적인가. 이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화 행간에 노모의 한 생이 담겨 있다.

이진주의 시를 관통하는 것은 에코페미니즘이다. 에코페미니즘은 자연과 여성에게 자행되는 지배와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생태운동과 여성해방운동이 결합된 것이다. 자연과 여성은 다같이 모성적이라는데서도 동일성을 지닌다. 자연이나 여성은 남성, 서구 중심주라는 지배적 담론에서 타자 담론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진주의 시의 에코페미니즘 지향성은 먼저 자연과 시인 자신을 동일시하는 데 있다. 여성의 몸이 자연이고 자연이 여성의 몸이라고 인식하는바, 그것은 명시적으로 드러나기보다 이진주의 포에지에 내재해 있다. 이진주의 에코페미니즘은 소리치며 주먹질을 하는 것은 아니다. 지배와 억압에 대해서 맞서 직접적인 폭력성을 띠지도 않는다.


새끼발 세워 밖을 봐요

두어 뼘 키 작은 나는 참새부리를 닮았네요


잔설을 딛고 선 이파리가

꿈을 쪼고 있어요

-「2월」에서


이진주의 시는 시집 전체가 하나의 텍스트로 피가 흐르고 맥박도 살아서 뛰며 씨줄과 날줄로 상호텍스트성을 구축하고 있다. 의인화된 2월이라는 화자와 앞의 시 「기별」 의 노모도 물활론적으로는 하나다. 노모라고 해도 언제나 노모가 아니었다는 말이다. 노모에게라고 어찌 「2월」의 화자처럼 봄을 기다리던 이팔청춘이 왜 없었겠는가. 2월은 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니다. 겨울과 봄의 경계, 봄이 도래하기 전의 봄꿈이다. 이 시에서는 꽁꽁 언 눈짓에서 새끼발 세워 밖을 바라보는 이미저리가 2월을 탁월하게 묘사한다. 2월이라는 추상적 관념이 손에 잡힐 듯하다. 이진주의 시는 이미지의 적확성이 돋보인다. 오랜 시적 단련을 거쳤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팔청춘의 「2월」에서 노모의 「기별」까지의 거리에 내재돼 있는 여성성의 함의에서 이진주의 에코페미니즘의 연원과 단초를 읽을 수 있다.


티비 앞에서

바싹 마른 감정으로 세상을 본다

깨진 유리병의 눈으로


더 날카롭게

더 결핍되게

-「스투키」에서


밖은 눈보라 흩날린다 아무도 오지 않는 피로한 밤이다 부풀은 눈꽃들이 주먹이 되어 이마를 친다 눈을 밟으면 독경 소리 난다 언 발을 비비며 고깃집을 찾은 그녀 길 잃은 눈발이 문틈을 기웃거리고


솥뚜껑 위 부지런히 익어가는 문장


피로해지는 밤 한 묶음의 녹아내린 눈이 눈물이 되고 경전이 되어 미끄러진다 마음은 녹물처럼 얼룩진다 예전의 그녀가 천장에 부딪혀 불협화음으로 흩어진다 들렸다, 안 들렸다 축축한 과거를 읽는 그녀의 목소리

-「우파니사드」 전문


개미가 파먹던 별을 바라본다


상처로 굳어진 별의 표면

오래된 상처는 울퉁불퉁한

근육을 만든다

-「환승역」에서


사막의 한 가운데

미아가 되어버린 안구

오아시스는 보이지 않는다


너무 오래 응시하던

낡은 습지엔 마른 안개가 기어오른다

흐르지 못한 눈물

뻑뻑한 눈동자로 나를 바라본다


펑펑 쏟고 싶은 시간이다

-「달팽이」에서


「스투키」는 스투키를 의인화해서 객관적으로 응시한다. 화자는 3인칭 전지적 시점이다. 스투키를 그녀라고 호명하고 그녀의 내면을 투시하며 일거수일투족까지 그 의미를 파악한다. 언제든 찌를 수 있다고 전제하며 티브이 열기를 삼킨 그녀인바, 스투키는 티브이 앞에 놓여 있는 것이고 티브이를 통해 세상을 환히 바라보며 세상을 경계하고 공격자세를 취한다. 그녀의 생존 비결이다. 비좁은 식도 밖으로 뾰족한 손을 밀어내는 긴 손가락에는 예민한 손톱을 달고 있다. 그러면서도 후끈 홍조가 올라 셔츠를 벗는 것은 또 무슨 역설인가. 티브이로 보이는 세상은 모순된 것이지만 스스로 모순에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묘한 심리, 그것이 스투키로 표상되는 그녀다. 그녀가 사는 게 겨울바다 파도 같아서 저릿한 가슴이 자주 출렁거리는 것은 썰물로 쓸려나간 삶의 가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나온 생은 모래톱에 뾰족한 흔적만을 남긴 채 상실감에 치를 떤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티브이라는 세상을 향해 칼끝처럼 손톱을 길게 다듬어서는 누구든, 다가오면 찌를 태세를 갖추는 것이다. 그녀는 내면을 드러내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조그만 틈만 보여도 공격당했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은 피 한 방울 돌지 않는 표정으로 더 깐깐하게 티브이라는 세상 앞에서 바싹 마른 감정으로 깨진 유리병의 눈으로 더 날카롭게 더 결핍되게 응전하는 것이다.

의인화된 스투키를 바라보는 화자는 스투키를 통해 자신을 보는 것임은 자명하다. 스투키 그녀의 내면을 전지적 시점으로 기술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스투키에 투영된 자아를 본 까닭이다.

이진주의 시의 이미저리는 환상적 리얼리즘으로 상호 미끄러지고 때로 교합하고 환유되며 또한 은유되며 활달하고 경쾌하며 리드미칼하다.「우파니사드」의‘우파니사드’가 환기하듯 우주적 실체인 브라만과 내면의 자아인 아트만이 하나라는 우주적 인식 역시 물활론적 신비한 세계관과 같은 맥락으로 시공을 넘나든다. 물활론적 세계관이 환상적 리얼리즘의 기법으로 펼쳐진 것이다.

「환승역」에서 호두와 별은 시인의 환상적 상상력에 의해 동일시된다. 별에서 호두를 보고 호두에서 별을 본다. 시인은 육체성보다 정신적 존재성이 더 강조된다. 이진주의 물활론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시적 판타지는 정신을 플랫폼으로 호두에서 별로 순간 이동도 가능하다. 이것은 물활론을 가져온 시인의 특권이다. 세계 내 던져진 한계 내 존재자이지만 시인은 그 한계를 넘어서 우주로 유영할 수 있는 정신의 자유를 누린다. 이진주의 시는 환상적 리얼리즘으로 시적 지평을 우주적 광활한 공간으로 확장한 것이다. 「달팽이」에서는 혼융, 뒤섞임의 이미저리가 역시 환상성을 드러내며, 사막 한 가운데 미아가 되어버린 안구라는 섬뜩한 이미지로 오아시스는 보이지 않는다고 언술하며 여성성을 생의 환유로 보여준다.

여기서 작품 인용은 하지 않았지만 「오로라」에서 보이는 환상으로 피어나는 은유의 불꽃인 오로라, 그것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여성성을 환유하는 이진주의 시학의 표상이라 할 만하다. 이진주가 그려내는 에코페미니즘의 세계는 물활론과 환상적 리얼리즘으로 펼쳐져 여성성의 아름다움이 신비의 영역에 속하는 것임을 보인다. 여성성이라는 신비의 세계는 리얼리즘으로는 다 파악할 수 없다. 환상성이 대입되지 않으면 어찌 인간과 우주의 신비를 환기라도 할 수 있는 것이겠는가. 환상이 아니면 진입조차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리얼리즘에 환성성을 대입한 것이다. 「도플갱어」 역시 오로라 등에서처럼 자아와 사물의 동일성을 획득하는 방식이 전통적 서정성을 넘어서며, 이진주의 시학이 환상으로 피어내는 은유의 불꽃임을 보인다. 전통적 의미의 동일성을 넘어 환유에서 곧바로 은유로 미끌어지거나 은유에서 환유로 미끌어지며 도플갱어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진주 시학의 요체이다.


#

동공 속에는 불길함이 숨어있다


어둠이 어둠을 키우는 밤

검은 숲을 열고 불빛이 질주한다

빛과 빛의 실루엣

그림자의 그림자를 뚫고 헤드라이트가

내 눈에 부딪힌다


#

별빛이 동공을 만지고 부시럭거린다

아찔하다


별의 뒷면에는 슬픔이 묻어 있을까

휘청거리는 빛이 나의 홍채를 흔든다


숨을 몰아쉬는 고라니, 짧은 다리가 길어진다


#

나는 나를 내려다본다

붉은 점액질의 내 그림자 위로

내뱉지 못한 마지막 숨


죽음의 동공 아찔하다


남은 호흡을 수거하고 나는

붉은 비린내를 닦아낸다


#

나는 나를 버리고 숲속으로 날아갔다

별빛이 나를 끌어안는다

텅 빈 육체


어둠의 경계에는 슬픔이 자라고 있다

-「로드 킬」 전문


「로드 킬」은 이진주 시의 에코페니즘의 한 극점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자연을 표상하는 고라니와 관찰자인 여성성을 표상하는 화자는 둘이면서도 하나이고 하나이면서도 둘이다. 외면적 자아와 내면적 자아라고 해도 좋다. 로드킬이라는 폭력성을 시종일관 환상적, 몽환적인 기법으로 신비하게 처리하면서도 “숨을 몰아쉬는 고라니, 짧은 다리가 길어진다”라는 객관적 사실을 전경화하며 자연과 여성성에 대한 폭력성의 무자비함을 고발하는 에코페미니즘의 진수를 보인다.

이진주의 시에서 물활론은 현대의 과학적 세계에 갇혀 있지 않는, 사유의 자유로움과 확장성을 대변하는 것이고, 환상적 리얼리즘 역시, 현실적 역사적 인식으로는 도무지 닿을 수 없는 시적 진실의 판타지를 드러내는 이진주의 시적 기법에 다름 아니다. 이진주는 이번 첫시집에서 자연과 여성성의 동일성으로서의 에코페미니즘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적 지평을 열었다. 

작가 소개

이진주

의령 출생

2018년《경남문학》신인상

2021년 계간《시와편견》등단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 간사

목 차

1부 다미

기별

다미

2월

스투키

로드 킬

커튼

우파니샤드

환승역

가면극

오로라

도플갱어

낙엽

마이너리그-남천

다미 2


2부 무게 없는 입김

무지외반

무게 없는 입김

12月

우파니샤드

꽃무릇

강물이 노을로 다가온다

달팽이

산책

플라시보


3부 타르초

섣달

피뢰침

망명자

너머

서랍

제비표 라이더

추락하는 저녁

타르초

핸드백

생일

지하도

눈雪

벤치는 발설하지 않는다

등대

참외

수상한 꿈

테트라포드

손바닥

얼룩


4부 병동

새벽

제비꽃

파우치

병동

패디큐어

크레졸 냄새가 묻어 있다

마디

명절

동거

꿈2

앉은뱅이꽃

마이너리그 -출구

모자

정자亭子

이상옥 (시인, 베트남 메콩대 교수) 시해설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