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집 『길 위의 초상화』는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하늘다리’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일종의 연작시 형태 시편이다. 외청량사에서 정진하던 적음 스님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을 떠올리며 쓴 시는 꽤 많으나 사람 당 너댓 편 정도만 실었다. 2부 ‘배시내 풍경’은 지난 8년 동안 즐거이 찾아다니던 김천 배시내 주위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한 사람은 열 편 가까운 시를 썼지만 여섯 편만 싣고 그 외 씨앗농장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묶었다. 3부 ‘늑대는 엉덩이에 산다’에는 이동순, 강남옥, 안재찬, 이문재, 이상백, 박남준, 허수경, 이원규 등 시인들과 사랑하는 문인들 이야기를 엮었다. 이들 중 딱 한 사람만 만나지 못하고 임성용 시인의 이야기에서 차용한 시도 실려 있다. 4부 ‘건천 가는 길’에는 조각가와 마임리스트, 그리고 노동자들과 오랜 후배와 친우들, 르포라이터 작가의 이야기 등을 모았다. 마지막 5부 ‘돌의 구루’에는 일가친척들과 옛날 애인 이야기를 시로 쓴 것들이다.
『길 위의 초상화』의 발문을 쓴 선배 시인 문형렬 작가는 “어느 길이든 길에서 만나는 수많은 얼굴들은 또한 길에서 멀어지고 헤어진다. 그가 이름을 부르는 기억의 순간이 지층처럼 중첩되어 어느 날, 그의 시로 나타난다. 그의 행로에서 만난 도반이며 스승들은 여기 실린 이름들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가 드러내는 인물들은 그와 같이 길 위에 있는 인물들이다. 누군가를 시로 노래하는 일은 쉽지 않은 작업인데 그는 옥천 누옥에 사람들을 불러 잊었던 옛 음식판을 벌이듯 한 사람씩 조형해낸다. 그를 기억하는 40년 동안 그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동시에 자신을 버리기 위해서 얼마나 먼 길을 걸어가고 있을까. 종착지도 없고, 돌아갈 고향도 없는 길에 그가 만난 사람들도 그와 같을까”라며 시집 출간을 축하해줬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기영
시인
1959년 홍성에서 출생했다. 대구 달성고 중퇴 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장정일과 2인 시집 『聖. 아침』을 내고, 『숨은 사내』 『맹산식당 옻순비빔밥』 『무향민의 노래』 등의 시집과 우화소설 『빅 버드』를 출간했다. 방송작가로 〈낙동강 1300리〉 〈만행〉 등의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고, 캐나다로 이민 갔다가 귀국하여 충북 옥천에서 옻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목 차
1부 하늘다리
청량시편 1 · 13
청량시편 2 · 16
청량시편 3 · 19
신동재 1 · 21
신동재 2 · 23
신동재 3 · 25
신동재 4 · 27
천당에 핀 가시장미 · 29
활자지옥 · 32
밤의 사디즘 · 35
초록의자 · 37
2부 배시내 풍경
난중일기 · 41
그 여름의 민란 · 44
논물을 말리다 · 45
철필을 쓰다 · 47
원창들에서 · 49
포도밭 편지 · 51
아버지의 불꽃 · 52
겨울 울다 지치고 · 54
모래 눈 녹고 · 55
물목 · 57
둠벙을 헤매다 · 59
누운 세탁기 · 61
3부 늑대는 엉덩이에 산다
늑대는 엉덩이에 산다 · 65
1977. 학다리 · 67
단풍나무가 울다 · 70
어떤 사월 · 72
오월 하루 · 74
시인들의 아침 통화 · 76
붉은 섬 · 78
꽃 진 자리 · 80
장작 쌓기 · 82
어느 간이역에서 · 84
사십구재 · 86
죽림야화 · 88
나르는 강 · 90
4부 건천 가는 길
건천 가는 길 · 95
마임 · 97
사인암 · 99
페루에서 온 볼펜 · 101
독락당 세심정 · 103
경주 3 · 104
얼어붙은 여름 · 106
붉은 노잣돈 · 108
영도다리 학교 · 110
자귀나무가 피다 · 112
화면(火面) · 114
캐비닛 안에서 · 116
5부 돌의 구루
돌의 구루 · 121
돌의사 · 123
벌레의 집 · 125
마천, 1981년 · 127
이별의 상량식 · 129
식물농장 · 131
저녁의 기도 · 134
회룡포에서 · 136
이모 전상서 · 138
맹산인 방한문 상향 · 140
발문 집시 점성술사가 부르는 노래/ 문형렬 · 142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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