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붉은 일몰의 순간과도 같은 고즈넉한 시편들
송하선 시인의 시선집 『유리벽』이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한국적 서정시의 계보를 이어온 송하선 시인은 지금까지 10권의 시집을 펴냈고, 이번 시선집에는 시인이 직접 선정한 85편에 실렸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자연을 바라보는 그윽한 명상과 관조를 통해 써 내려간 감동적인 시편들이 풍금 소리처럼 우리 마음속에 고요하게 울려 퍼진다.
작가 소개
송하선
1938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전북대 및 고려대 교육대학원 등을 졸업했고, 중국문화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현대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80년 우석대학교 교수로 부임하여 도서관장, 인문사회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우석대 명예교수이다.
시집으로『다시 長江처럼』 『겨울풀』 『안개 속에서』 『강을 건너는 법』 『가시고기 아비의 사랑』 『새떼들이 가고 있네』 『그대 가슴에 풍금처럼 울릴 수 있다면』 『아픔이 아픔에게』 『몽유록』, 저서로 『詩人과 眞實』 『韓國 現代詩理解』 『中國 思想의 根源』(공역) 『未堂 徐廷柱 硏究』 『한국 현대시 이해와 감상』 『시인과의 진정한 만남』 『한국 명시 해설』 『서정주 예술 언어』 『夕汀 詩 다시 읽기』 『시적 담론과 평설』 『송하선 문학 앨범』 『未堂 評傳』 『신석정 평전』 등이 있다.
전북문화상, 전북 대상(학술상), 풍남문학상, 한국비평문학상, 백자예술상, 목정문화상, 황조근정훈장, 한국문학상 등을 수여받았다.
목 차
■ 시인의 말
제1부 풀꽃의 설법
은어(隱語) / 유리벽 / 고요한 저녁 / 그대는 / 가을에 / 천 년의 바람이 되어 / 꽃을 바라보고 있으면 / 늙은 학처럼 / 눈썹달 / 싸락눈 / 박꽃 / 풀꽃의 설법 / 영을 받은 무당 / 나목의 시 / 가시고기 아비의 사랑 / 시인이여 너는 / 풍장 / 산의 속살 / 연꽃 (3) / 겨울나무 / 까치집 / 강을 건너는 법
제2부 사랑을 위한 서시
쑥꾹새 울음 / 신(神)이 내려주는 언어 / 갈대 / 분수를 보며 / 목화꽃 누님 / 연꽃 (2) / 섬 (1) / 섬 (4) / 사랑을 위한 서시 / 삼례의 장날 / 네 가슴속에는 / 겨울풀 / 죽지 부러진 새처럼 (2) / 바람 / 겨울의 말 / 나의 시(詩) / 여든 살이 넘으면 / 국화꽃을 보며 / 모닥불 / 푸나무들과 노인 / 세월호에서의 편지 / 장미의 순간
제3부 달이 흐르는 강물처럼
나비 / 풍경 / 마이산의 안개 / 과수원에서의 환상 / 달이 흐르는 강물처럼 / 몽유록 (8) / 몽유록 (9) / 흔들리는 꽃 (6) / 늦게 피는 꽃 / 삶의 향기 / 손 / 매미의 울음 (1) / 매미의 울음 (2) / 신록의 푸르름 위에 / 저 늙은 소(牛)는 / 아, 전라도여 / 연꽃 (1) / 가을의 시 / 머나먼 그 집 / 노인과 나무 / 늙어가는 법
제4부 꽃과 나비
달밤 / 저 붉은 일몰의 순간처럼 / 하늘 아래 첫 동네 / 소쩍새 울음 / 저녁놀 앞에 서 있을 때 / ‘어머니’라는 이름 / 우레 소리 / 다시 장강(長江)처럼 / 낮은 목소리로 / 흔들리는 꽃 (3) / 라일락 꽃 / 삶 / 섬 (5) / 바람 시편 / 꽃과 나비 / 북한 여자에게 / 요정 / 저 붉은 낙조처럼 / <염쟁이 유씨>라는 연극을 보고 / 겨울 하늘
■ 작품 세계
현자의 세계에 이르러 _ 홍기삼
우리 가슴에 향기처럼 오래 남아 _ 허영자
담담함, 혹은 허허로움 _ 장석주
「신의 언어」가 가장 좋아 _ 中村日哲
인간애와 민족애를 느껴 _ 津田 眞理子
너무 기뻐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읽어 _ 川本京子
여든 무렵 자유인이 영원을 노래하다 _ 진정구
■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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