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유리멘탈 개복치로 판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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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태지원
출판사항크레타, 발행일:2022/05/21
형태사항p.259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778424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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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예민하고, 섬세하고, 의연하고, 꿋꿋한

유리멘탈 개복치의 따뜻한 위로


우리는 시시때때로 예민보스가 된다

대화 후 자책하는 세심하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해


대화하다가 개복치처럼 죽어버렸어


어느 날, 아무도 날 피곤하게 하지 않았는데 느닷없이 피곤해졌다거나, 친구와 평범하게 대화하다가 상처를 입거나, 피로감이나 회의감에 종종 빠져든다면 내 안에 ‘예민함’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은 타인의 감정을 잘 파악하기에 배려심이 높고, 타인에 대한 기대치 또한 높은 편이며, 완벽주의 성향인 경우도 많다. 이 말인즉슨, 한편으로 우울, 외로움, 신경증, 낮은 자존감, 삶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의 저자 태지원은 이런 크고 작은 파편들을 모으니, 비로소 유리멘탈 개복치임을 인정하게 되었다.

특히 ‘대화 도중 쉽게 지치고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끼는 유리멘탈 개복치와 예민보스’ ‘스스로의 완벽주의로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드는 사람’ ‘대화 자체가 피곤한 사람’ ‘무례함에 사이다킥을 날리지 못하고 끙끙 앓는 사람’ ‘내면의 대화에서 무기력해지는 사람’ 등을 위해 어떻게 상처받지 않으면서 대화할 수 있는지, 타인의 반응에 쉽게 상처받거나 요동치는 마음을 가라앉게 해 주는지 책에 담았다.


깨지지 않는 유리멘탈로 살아남기


저자는 유리멘탈 개복치나 예민한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가지는 최대의 목표는 피곤함이 덜하고, 덜 지치고, 회의감이 적은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참견만 하는 사람에게 왜 솔직하게 받아치지 못했는지, 선한 오지랖에 그저 끄덕이기만 했는지 나중에 집에 와서 이불킥만 날리지만, “왜 그렇게 못된 말을 하세요?” “제 인생은 제가 알아서 살게요” 등의 명확한 감정 표현은 유리멘탈 개복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저자는 불쾌한 말에 일일이 대응하는 대신, 불편한 감정을 대놓고 드러내지 않는 방법을 택했고, 도달할 수 없는 이상을 바라볼 때 ‘어쩌라고’와 ‘아님 말고’ 정신을 마음에 되새겼다. 또 예민함이 숨 쉴 수 있는 나만의 몰입의 순간을 만들었다. 마음을 조금 놓아주는 일, 새로운 형태의 자유를 만들어 주는 일은 유리멘탈 개복치로 살면서 섬세한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방법이다.


유리멘탈 개복치도 처방전이 있다면…

느닷없이 피곤한 대화를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음을 단련하고, 멘탈을 다스린다고 유리멘탈이 강철멘탈로 바뀔까. 정답은 아니다. 겉으로 무던하고 씩씩한 척을 하고, 강한 멘탈이라고 주문을 외우듯이 살면 움푹한 마음에 들어찬 예민함이 치유될까. 이 또한 아니다. 수많은 다짐을 하지만 주변 사람의 말에, 상황에 갈대보다 심한 마음의 파동이 계속될 때도 있다. 즐겁게 대화를 하다가도 상대의 표정 하나에, 카톡의 마침표 하나에 느닷없이 피곤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저자를 단단히 붙들어 준 말이 있다. “그렇지만 어쩌겠어. 살아나가야지.” 유리멘탈에게 처방전 같던 이 말 한마디는 조금 더 멘탈이 단단해질 수 있던 계기가 되었다. 누구나 조금씩은 흔들릴 수 있고, 상처받을 수 있음을 깨달았고, 그리고 단단하게 서 있을 만큼의 용기를 가지는 것이 유리멘탈 개복치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었음을.

이 책은 ‘절대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가 일상에서 겪었던 멘탈이 깨지는 상황을 견디고, 흔들린 마음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최선의 대화와 대처를 담았다. 흔들리고 조각난 마음으로 괴로워하는 유리멘탈 개복치에게 저자는 이런 격려의 말을 전한다. “방패 없이도, 두 발을 땅에 잘 딛고 서 있을 당신에게 작은 응원을 보냅니다.” 

작가 소개

태지원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교사로 근무하다 5년 간 남편을 따라 중동에서 살다가 귀국했다. 온라인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서 ‘유랑선생’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다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명화를 주제로 한 에세이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을 출간했다. 본업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경제공부》 등의 청소년 교양서도 틈틈이 쓰는 중이다. 겉보기엔 무덤덤의 극치이지만, 내면으로 ‘나와의 대화’를 많이 나누다 제풀에 지치는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다.

목 차

프롤로그

어느 날, 유리멘탈 개복치라는 판정을 받았다


1장. 감정과 마음 달래기

감정의 파도는 언제나 소란스럽다

당신의 머릿속이 TMI로 가득 차는 이유

나는 내 트랙을 달릴 뿐

소소하게 망해도 괜찮아


2장. 조금 달라도 괜찮다

예민하다는 지적에 예민해진 날

따뜻한 오지랖을 부리는 착한 오지라퍼

타인의 마음

마음의 생채기가 오래도록 남을 때

인생발달단계는 각자의 스텝대로


3장. 산뜻하고 가벼운

카톡 대화의 마무리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칭찬 고맙습니다

우회전, 좌회전 말고 직진

거절은 나쁜 게 아니다

죄송한데요 금지, 미안해 금지

존댓말과 빈말의 경계선에서


4장. 외로움을 놓아두기

나에 대한 작은 오해를 놓아둘 용기

우리 각자의 세계

인스타그램 뒤의 여백

인간관계의 미니멀리즘


5장. 내면의 서늘함을 달랠 때

그럴 수도 있지, 나도 사람인데

걱정과 불안의 늪을 빠져나오기 힘들 때

삶의 변수와 인생

다이아몬드 멘탈은 없다


6장. 그냥 유리멘탈 개복치로 살아남기

‘어쩌라고’와 ‘아님 말고’

솔직한데 무례하면서 정직하고 다정한 사람

예민함의 안식처 만들기

인간관계의 주파수를 맞추는 일

좋은 해석이 내 인생을 바꿀 때


에필로그

방패 없이도, 두 발을 땅에 잘 딛고 서 있을 당신을 위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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