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를 붙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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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신현수
출판사항작은숲, 발행일:2022/06/15
형태사항p.400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35104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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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시인의 선한 영향력!

교사, 시인, 시민운동가로서의 어느 삶 하나도 소홀하지 않았던

시인 신현수의 삶과 글들


“인생 1막을 마치고, 한 생을 다시 되돌아보니, 인간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기 싫다고 피할 수도 없는 것 같다. 이제 육십 중반,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됐지만, 그러나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으니, 앞으로 다가올 일들은 그냥 받아들이면서, 너무 애쓰지 않으면서, 쓰기 싫으면 쓰지 않으면서, 자고 싶으면 애써 깨어 있지 않으면서 살고 싶다.”

- 머리말 중에서


신현수 시인의 첫 산문집.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 및 이사 등을 지낸 신현수 시인(현 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이 1989년 전교조 결성으로 해직(충남 대천고)된 이후 최근까지 각종 언론매체와 잡지 등에 기고했던 산문, 문학평론, 시평 등 60여 편의 산문.

1부 ‘공동체를 위한 삶을 살기 위하여’에는 자신보다는 남을 더 배려하고 챙기는, 선한 영향력이 느껴지는 글들을 모았다. 2부 ‘인천에 살기 위하여’에서는 인천에 살기로 마음먹은 이후 인천에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그가 인천 시민사회에 끼친 ‘선한 영향력’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다. 3부 ‘그래도 이 땅에서 살기 위하여’에서는 ‘분단’을 숙주로 삼아 기생하면서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세력에 맞서 공동체 회복과 남북한 통일문학 건설을 위해 애써 온 그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4부 ‘시인으로 살기 위하여’에서는 문학에 관한 생각을 적은 글과 여러 시인의 시집에 쓴 발문을 모았다.

1989년 첫 시집 〈서산 가는 길〉 이래로 〈천국의 하루〉에 이르기까지 5년에 한 권씩 시집을 내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온 시인의 성실함과 선한 영향력, 인간 ‘신현수’의 고뇌와 철학을 느낄 수 있다.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노력한 그의 선한 영향력이 무엇이고 그 선한 영향력이 어떻게 우리 공동체와 시민들을 변화시켰는지를 느낄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현수

계간지 「시와 의식」(1985년 봄호)에 ‘서산 가는 길’ 등 5편이 박희선, 김규동 시인에게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서산가는 길』, 『처음처럼』, 『이미혜』, 『군자산의 약속』, 『시간은 사랑이 지나가게 만든다더니』, 『인천에 살기 위하여』, 『천국의 하루』, 시전집으로 『신현수 시집(1985-2004)』(상, 하), 시선집으로 『나는 좌파가 아니다』 등이 있으며, 저서로 『선생님과 함께 읽는 한용운』, 『시로 만나는 한국현대사』, 『시로 쓰는 한국근대사 1』, 『시로 쓰는 한국근대사 2』 등이 있다.

현재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 서울문화재단 이사, 비영리민간단체 라오스방갈로초등학교를 돕는모임(방갈모) 상임대표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및 사무총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 및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학진흥정책위원회 위원, 6·15 민족문학인남측협회 집행위원 등으로 일했다.

목 차

1부 공동체를 위한 삶을 살기 위하여

나는 이제 비로소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철탑 아래 낮은 삶, 철탑보다 높은 꿈을 꾸는 인천 ‘나눔의 집’ 아이들

인천 노동자 문학회와 나

우울하고 부끄럽고 쓸쓸한 인문계 고등학교 교무실

‘다른 이들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하는 공부

이 시대의 나의 스승

내가 보는 노동법 개정

‘꽃다지’가 계속 노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까?

아, 농민 전용철

이재상을 위하여


2부 인천에 살기 위하여

부평의 현안과 앞으로 나아갈 길

인천 사람, 인천 문화

인천에 희망이 있을까?

인천은 ‘파랑색’, 희망, 젊음, 가능성의 도시다

지역 언론의 중요성

기초 의회에 좀 더 관심을

경인방송 사태와 ‘시대공감’

굴업도를 지킬 수 있을까

이상한(?) 의사들

덕적팔경과 갯티길

스티커를 붙이며

인천과 중국, 그리고 강정

인천 홀대론(1)

인천 홀대론(2)

인천을 화해와 평화의 도시로

문학산 시민공원 준공 기념 시민걷기대회

죽산의 꿈, 인천의 꿈

인천에도 사람이 살고 있을까?


3부 그래도 이 땅에서 살기 위하여

반세기를 기다린 반나절, 짧은 여행 아쉬워 - 개성여행기

문학으로 여는 통일(1) - 6·15 남북작가대회

문학으로 여는 통일(2) - 평양 민족작가대회 참가기

다시, 공동체 회복을 위하여

이제 통일의 길은 열렸다 - 우리민족대회 참관기

‘6·15 시대’의 문학

나는 걷는다

아아, 대한민국! - 김선일 사건

딴 나라 장수 동상이 서 있는 나라 - 맥아더동상

두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한 ‘싸가지’ 없는 말과 행동

이 자들을 언제까지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하는가?

파병 철회, 메아리 없는 외침

미군 장갑차에 내 자식들이 더 이상 깔려 죽지 않으려면

그래도 이 땅에 살기 위하여

9·19 이전과 9·19 이후

‘정치적 중립성’도 정치적이다

역사는 진보하는가?

길 닦아 놓으니 뭐 먼저 지나간다더니

‘신 갑신정변’에 국민은 없다

투표율 숙명론(1)

투표율 숙명론(2)

이 나라를 누구에게 맡길꼬

장, 차관 후보자와 감자


4부 시인으로 살기 위하여

문학적 자전, 나의 삶 그리고 나의 시

문학적 상상력, 역사를 만나다 - 『시로 만나는 한국 현대사』

‘만석동’을 넘어서 - 『괭이부리말 아이들』

끝이 없는 싸움, 저항과 연대의 이야기 - 『유월의 아버지』

야석 스승님께

인천노동자문학회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며

인문주의 부활을 위하여 - 문학지원정책 유감

“봄 없는 땅 끝, 바람만 부는 땅 끝, 그러나 아름다운 시인이 사는 땅 끝” - 김경윤론

“우리 이제 노을을 보며 그냥 하염없이 무너져 우는 수밖에” -김동경론

진지하고 진실 된 문학을 위하여 - 정세훈론

학교는 죽었다? - 정평한론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 이태석 신부론

‘이화자’ 살리기 - 이화자론

선한 영향력 - 박상윤론

그래서 우리는 친구 아닌가? - 최성수론

인천에서 한하운의 흔적 찾기 - 한하운론


발문 신현수라는 고유명사 찾기 / 강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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