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에게 들려주는 할아버지 회고록

이 책은 경상남도 함안군 동태 시골에서 태어나 조금은 특별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13년간 열정을 쏟아 내다, 새로운 꿈을 좇아 뉴질랜드로 이주한 저자 신한옥의 회고록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궁핍했던 어린 시절로부터 화려했던 청년기를 거쳐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는 인생 항로를 모두 털어놓는다.

키는 작지만 생각은 큰, 작은 거인 신한옥

시골에서 자라 소위 잘나간다는 회사에 입사해 13년간 열정을 쏟아 내던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뉴질랜드에 이민해 부동산중개업에 뛰어들었다. 물설고 낯선 외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극적인 사건들이 잘 묘사되어 있다. 특히, 154㎝의 왜소한 체격이지만, 남다른 도전정신과 강력한 힘으로 이민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화적 갈등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은 우리에게 많은 용기와 교훈을 준다.

도전하는 그의 곁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저자의 인생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타고난 감성으로 시대를 고민하는 그의 주변에는 훌륭한 스승과 선배, 친구, 동료들 그리고 가족이 있었다. 그들과 함께 엮어 내는 에피소드 속에는 갈등과 화해, 꿈을 향한 열정이 가득 담겨 있다. 총 7장 구성으로 1장은 궁핍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 2장은 회사생활 이야기, 3장은 이민 사회에서 겪는 갈등과 해결, 4장은 주변 ‘사람’ 이야기, 5장은 인생에서 후회하는 일, 6장은 인생 후반기 설계, 7장은 손녀들에게 남기는 삶의 덕목에 초점을 맞추었다.

화려했던 과거는 추억으로 간직하고 이제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저자가 본인의 개인사를 회고하며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진솔하게 담았다. 남다른 도전정신을 지닌 저자의 삶의 철학, 교육 철학은 우리 삶에 있어 또 하나의 좋은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지은이 : 신한옥

6.25 동란 시 경남 함안 시골에서 태어나, 부산으로 이주해 대학원을 마쳤다. 이후 한국전력공사에 근무한 후 가족과 함께 30년 전 뉴질랜드로 이민, 현재 두 아딜과 함께 부동산중개회사에 'Time Shin' 브랜드로 일하고 있다.

생명현상의 진기함에 매료되어 수천 권의 책을 읽고 수집한 자료를 모아 2020년 첫 번째 책, 《생명현상》을 출간하였다. 이제 그동안 내가 걸어온 한 인간의 솔직한 인생 행로를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손녀들에게 인생 덕목에 대한 교훈을 남기는 할아버지 회고집을 출간하려 한다.

2025년을 목표로, 한국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나의 친구들( 감뵹곤, 사공술, 하상조 등)에게 바치는 세 번째 《길에서 핀 민들레》를 찰간할 예정, 이후 시간이 허락한다면 어머니 자서전을 쓸 생각이다.

추천사

나의 뿌리

연대표

서문

1장 성장기 회상

1. 유년시절

2. 중 고등학교

3. 대학 입학

4. 군 입대

5. 행정고시

2장 반짝이던 젊은 시절

6. 새한자동차를 시작으로

7. 한국전력공사에 몸 담고

8. 세일정보통신을 세웠다.

3장 남십자성을 건너다

9.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던 날

10.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

11. 부동산회사 창업

12. 하필이면 비풋앤톰슨인가?

13. 이민자의 서러움

4장 서랑이 남긴 선물

14. 유년기 친구

15. 청소년기 친구

16. 대학 친구

17. 사회에서 만난 이들

18. 우리 가족

5장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19. 행정고시 낙방

20. 어머님 효도

21. 그대가 외로울 때

22. 아버지 역할

6장 지금은 무얼하고 있을까?

23. 뉴질랜드 일상

24. 행복을 찾아서

25. 노년기 인생 계획

7장 아름다운 마무리

26. 생전 장례식

27. 생의 마지막 선택

28. 손녀들에게 남기는 편지

회고록을 마치며

영산 신씨 시조, 상장군파 및 직계선조

족보 요약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