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피어난 야생화

이 책은 용혜원 시인의 시집이다. 용혜원 시인의 주옥같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햇살을 받으며

노란 꽃을 피워놓았다

꽃이 피는 것은

하늘을 향하여 세상을 향하여

아름다운 문을 여는 것이다

싹 돋아나 생명력이 강해서

어디서든지 살아남아 꽃을 피운다

산골짜기 돌 틈 속에서

양지꽃 피어 꽃향기 내뿜어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산길이 고독할까 봐

산길이 적적할까 봐

꽃이 피어 고개를 내밀고

다소곳이 피어나며 웃는 꽃

웃음이 예쁘다

- 「양지꽃」 중에서

지은이 : 용혜원

용혜원 시인은 현재 고양시에 살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를 하며 다니고 있다.

지금까지 시집 95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3권 등 208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오늘도 독자들에게 감사하며 시를 쓰는 기쁨과 강의하는 기쁨 속에 꿈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시인의 말

복수초 /변산바람꽃 /꿩의바람꽃 /국화바람꽃 /남방바람꽃 /외대바람꽃 /노루귀 /할미꽃 /큰꽃으아리 /개구리발톱 /개구리자리 /깽깽이풀 /털개구리미나리 /털복주머니란 /광릉요강꽃 /큰방울새란 /금난초 /은난초 /감자난초 /새우난초 /석곡난초 /보춘난초 /약난초 /실꽃풀 /중의무릇 /얼레지 /처녀치마 /은방울꽃 /애기나리 /윤판나물 /산자고 /연영초 /나도개감채 /진황정 /맥문동 /붓꽃 /금전초 /뚜껑별꽃 /앵초 /좀가지풀 /갯무 /갯장대 /꽃다지 /황새냉이 /냉이 /자주괴불주머니 /갯괴불주머니 /애기똥풀 /애기풀 /괭이눈 /바위취 /뱀딸기 /양지꽃 /갯완두 /자운영 /앉은부채 /제비꽃 /졸방제비꽃 /솜나물 /머위 /개보리뺑이 /민들레 /서양민들레 /흰민들레 /솜방망이 /벌깨덩굴 /광대수염 /광대나물 /꿀풀 /금창초 /미치광이풀 /꽃마리 /갯메꽃 /홀아비꽃대 /개별꽃 /별꽃 /띠 /뚝새풀 /구슬붕이 /갈퀴덩굴 /선갈퀴 /붉은 작약 /백작약 /등대풀 /대극 /씀바귀 /방가지똥 /지칭개 /엉겅퀴 /떡쑥 /쑥 /개망초 /망초 /쇠비름 /사상자 /갯방풍 /피막이풀 /가락지나물 /짚신나물 /딱지꽃 /오이풀 /기린초 /토끼풀 /붉은토끼풀 /차풀 /자귀풀 /활나물 /칡 /매듭풀 /비수리 /괭이밥 /명아주 /주름잎 /메꽃 /석잠풀 /익모초 /박하 /마편초 /질경이 /여뀌 /삼백초 /문주란 /원추리 /무릇 /참나리 /솔나물 /꼭두서니 /계요등 /박주가리 /어리연 /마타리 /뚝갈 /잔대 /마름 /부처꽃 /풀거북꼬리 /달맞이꽃 /바늘꽃 /우산나물 /쇠서나물 /곤달비 /고들빼기 /미역취 /단풍취 /개미취 /삽주 /도라지 /모싯대 /더덕 /고마리 /강아지풀 /이질풀 /배풍등 /함초 /뚱딴지 /억새 /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