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오늘 치는 파도는 내가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딱 한 번의 파도니까
인생의 대부분은 일을 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우리의 시간에서 일을 떼어 내기란 어렵다. 삶에서 일을 분리할 수 없다면 중요한 건 그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보내느냐이다. 일을 할 때 즐거움을 느낀다면 우리의 시간은 즐거움으로 가득 차지만, 일을 부정적인 마음으로 대한다면 많은 시간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채워진다. 『같은 파도는 다시 오지 않아』의 저자 김은정은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낀다고 말한다.
『같은 파도는 다시 오지 않아』의 저자는 아버지가 출장을 갔다가 사 온 캐릭터 상품들로 가족 역할 놀이를 하던 소녀였다. 저자는 어릴 적 친구였던 캐릭터들과 함께 나이를 먹으며 어른이 되었고, 더 이상 인형을 가지고 역할 놀이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좋아하던 캐릭터들과 가까이 지내는 삶을 꿈꾼다. 그는 친구 같은 캐릭터들과 항상 함께하기 위해 캐릭터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사업가가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이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즐거운 감정으로 채워졌다고 말하고 있다. 일하면서도 늘 즐겁게 지내는 저자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이 뭐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일은 뭘까?’ 하는 궁금증을 심어 준다.
어떤 것을 열렬히 좋아해 본 사람의 인생은 이전의 인생과는 달라진다고 믿는다. 무언가를 좋아함으로써 새롭게 보이는 세상, 세밀한 결을 손으로 천천히 살펴야만 비로소 보이는 작은 세계가 있다. _본문 중에서
그는 마음을 줄 수 있는 일을 업으로 삼아서 기쁘다고 말한다. 또한 독자들에게 가슴이 뛰는 일을 한다는 건 삶의 평균 행복 값이 올라가는 일이라는 이야기를 건넨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설명하는 사람의 눈은 반짝거리고, 그 반짝거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생명력을 얻는 기분이다.’라는 저자의 말을 듣다 보면, 어느새 독자들도 ‘내 눈을 반짝거리게 해 줄 일을 찾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은정 (Cindy E.J.Kim)
작가, 사업가, 아트 콜렉터, 콘텐츠 크리에이터(카카오, 흐름 드 살롱).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열정적으로 사는 홍콩 사업가 신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EMBA 과정을 수료했다. 30년간 홍콩에서 라이센스 캐릭터 비즈니스를 하며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오늘도 배움과 봉사에 힘쓴다.
목 차
즐기는 사람은 더 오래, 더 멀리까지 갈 수 있다
이방인의 삶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좇기
부러움은 결과에서 오고, 존경은 과정에서 온다.
한 번이라도 더 만져 달라고, 좁은 구멍으로 머리를 밀어 넣던 강아지를 생각하며
우리가 널 기억하는 동안에는, 넌 살아 있는 거야
일상 속의 꿈꾸기
지붕은 해가 맑을 때 수리하는 거야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
존엄의 값은 얼마일까?
약속을 지킬수록 우리는 더 강해진다
어느 구름에 비 들었을지 모른다
왜 사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 낼 수 있다
천천히 뛰어들고 천천히 떠오르기
도약의 순간을 알아차리기
잊을 수 없는 낯섦의 순간
사랑받고 싶은 사람이 해야 할 일은, 무릇
대충대충이 가르쳐 주지 않는 마음
천천히, 그렇지만 물러나지 않는 한 걸음
돌아갈 산소를, 힘을 남겨 둘 것
삶에서 모든 걸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언니는 언니 없이 어떻게 버텼을까?
급에 맞게 살라는 말에 대하여
풀을 베는 사람은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기즈나. 재난 속에서 피는 연대
우리에게는 우리의 삶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 의무가 있다
무언가를 좋아함으로써 비로소 보이는 작은 세계
너라면 나에게 상처 주어도 괜찮아
중요한 건 오늘 실패했다는 게 아니라, 그것을 당신이 내일도 기억하느냐이다
온전히 두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홍콩의 결혼식
똑같은 파도는 다시 오지 않는다
리추얼의 힘
나를 더 먼 세계로 데려가 줄 창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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