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러니 계속 가야지요. 고개를 들어 하늘을 경배하고 몸을 굽혀 외로움도 이겨내야지요. 그럴수록 멈출 수가 없다는 사실이 분명합니다. 서서 걷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지, 이것은 진격이며 진군입니다. 수행이며 고행입니다. 인품에서 시품이 나온다는 계시를 이루지 못할지도 모릅니다만 그렇다고 좌절할 일이 아니지요. 그가 문학 순례자입니다.
- <그, 문학 순례자>에서
작가 소개
박양근
부경대학교 영문과 명예교수이며 1993년 <월간에세이> 에세이스트로 천료, 2003년 <문학예술>에서 '한흑구론'으로 문학평론가가 되었다. 국제펜한국본부 부이사장, 부산수필문인협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부산국제문학제집행위원장, 영남수필학회장, 부경수필문인협회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 수필비평, 수필작가, 월북산문가 등에 관한 저술을 하면서 동서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목 차
1부
01. 그 문학 순례자
02. 구도를 위한 독서
03. 생활의 발견, 발견의 생활
04. 꿈 때문에 상처받지 않을 논거
05. 소설이라는 감정 교실
06. 맥혈기
07. 나는 너를 그린다
08. 인지학과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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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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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
01. 작가는 자유의지의 수형자
02. 형상화와 의미화
03. 오늘의 작가에게 묻는다
04. 힐링과 치유 문학
05. 〈주역〉에 생활복을 입히다
06. 몸으로 느끼고 몸말로 말한다
07. 예술은 욕망을 욕망한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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