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고객평점
저자김재원
출판사항에세이스트사, 발행일:2022/11/20
형태사항p.361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995842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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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재원의 두 번째 수필집 『봄날은 간다』를 읽으면서 내내 유학에서 말하는 성(誠)과 경(敬)을 생각했다. 나의 성(誠)과 경(敬)은 쉽고 단순하다. 성(誠)은 정성(精誠)을 다해 성실(誠實)히 노력하는 것이고, 그러면 거기에서 저절로 경(敬)이 생긴다는 식이다. 우주 삼라만상의 운행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순서가 뒤바뀌지 않고 차례대로 오는 것도 성이다. 그 성실함에 어찌 존경치 않으리오. 어찌 흠모하지 않으리오. 정성이 쌓이고 기도가 쌓이면 경(敬)이 된다. 경에는 신묘한 힘이 있다. 동학의 최수운이 세상의 유학자들에게 일갈했던 말, ‘자연은 알지만 귀신을 알지 못한다’는 말에서 귀신, 그 귀신은 서양의 고스트(ghost)가 아니라 경의 신묘한 힘(자연이치)이다. 동네 당산나무가 효험을 가진 것도 바로 이 이치다. 토템의 발생원리다. 아니 모든 종교의 발생원리다. 누군가 가장 자연스러운 종교가 애니미즘이라 했을 때, 공감되는 바가 컸다.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유교가 종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유교에 바로 이 성(誠)과 경(敬)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과 경은 원시 유교에서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다. 유교 사상의 최절정기인, 공자의 손자, 자사의 중용(中庸)에서 나왔다.


김재원의 성과 경의 대상은 아버지다. 그렇다고 그 아버지가 거룩하게 그려진 건 아니다. 다만 가정에 충실했고 동네일을 맡으면 거기에 최선을 다했다. 그 이상의 세계는 살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자식들의 삶의 사표가 되었다.

―평론가 김종완

작가 소개

김재원

1947년 영일군(현 포항시) 흥해읍 흥안리에서 출생하여 포항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에서 농화학과를 전공하였다. 농협중앙회에서 일하다가 정년퇴직했다.

현재는 흰돌교회 장로로 봉사하고 코리아싱어즈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에세이스트작가회의 이사

목 차

책 머리에


제1부 어린 날의 추억

우리 뒷집

개떡쟁이의 회심

단발

봉출이

고래 고기와 칠포 아지매

한겨울밤의 미션

흥안 있소!

졸업 파티


제2부 꽃피던 봄날에

봄날은 간다

사랑이 피어나던 시절

토끼몰이

라디오 시대

숨바꼭질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추억의 완행열차

미라보 다리에서


제3부 광야 같은 세상에서

별(STAR)

전선 야곡

허접한 마음

경중완급(輕重緩急)

크리스마스이브

어떤 미군 병사

비밀취급인가증

홀아비로 살아보니


제4부 가족의 이름으로

부전자전

푸닥거리

외할머니와 병희

아버지의 춤

황사 바람

어머니와의 영별

엑소더스(Exodus) 7

내 생애 최고의 산행


제5부 아내여 미안하다

아내 살리기 프로젝트

장남의 이름으로

아부지와 아버지

보험은 만능인가?

길고도 초조한 시간

마이 인디스크리트 와이프

올갱이와 정구지(精久持)

수란이가 죽었다?


제6부 주와 함께 가는 길

초상집에 가는 것이 복이 있다

그들은 저주받은 군상일까?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홍수

흔적

나를 지독한 놈이라 부르지 말라

네가 세상의 소금이라고?

카르페 디엠(carpe diem)


제7부 은퇴한 세상에서

망우공원에 묻힌 두 일본인

천자문(千字文)

이화우(梨花雨) 흩뿌릴 제

눈(雪)에 홀리다

이별하오니 그립습니다

욕망이 있으면 살 만한 가치가 있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커밍아웃(Coming out)


김재원 론

김종완 / 성(誠)과 경(敬)으로 엮은 일상의 세계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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