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람마다 그리운 향기가 있다. 아름다운 꽃향기가 있는가 하면 그립고 보고픈 사람의 향기도 있는 법이다. 사람에게서 나는 향기는 향수처럼 자신이 맡을 수는 없고 다른 사람만이 맡을 수 있다. 모든 향기의 진원지는 사람이나 물체의 품격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간관계는 너와 나를 이어주는 소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화를 할 때 말이나 생각을 서로 잘 알아듣고 이해하는 친구가 있다., '소통'은 뜻이 서로 잘 통해서 오해가 없는 것을 뜻한다. 또, 어떤 것이 막히지 않고 잘 통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소통이란 말을 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소통의 가장 큰 핵심은 들어주는 것이다. 많은 사람과 말하고 생활하면서도 느껴지는 외로움은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세상과 상대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만히 상대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소통이다.
- 변종환(시인, 부산광역시문인협회 제16대 회장) 해설 중에서
작가 소개
강자옥
월간 <문학도시> 시부문 등단
부산광역시문인협회 회원
부산진구문화예술인협회 이사
(사)한국바다문학회 이사
<부산진문예> '성지곡의 햇살' 우수작품상
(사)한국바다문학회 공로상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청장 문화예술특별공로상 등 수상
시집 <수신되지 않는 너>
現)예미안피부과 부원장
목 차
시인의 말 · 5
제 1 부
수상한 밤 12시 _ 13
그의 생각 _ 14
가을 애무 _ 15
저어 혹시 봄인가요 _ 16
말해 주지 그랬니 _ 18
심란함 _ 19
이월은 중매쟁이다 _ 20
퇴각 _ 21
어머니 _ 22
이별 신호 _ 24
청도 오일장 _ 25
유년 _ 26
어느 날 _ 28
깨달음 _ 29
이 순간 _ 30
그날 그 바다 _ 31
그리움은 별이 되어 _ 32
가슴에 별이 되다 _ 34
수신되지 않는 너 · 1 _ 35
제 2 부
비밀의 문 _ 39
물음 _ 40
노을이 물든 카페 _ 41
어둠의 날개 _ 42
여운 _ 44
그만큼만 _ 45
착각 _ 46
흩어진 오후 _ 47
문득 _ 48
그리워서 시를 쓴다 _ 50
바람 _ 52
떠도는 오늘들 _ 54
추억 속 빈자리 _ 55
홀로 걷는 길 _ 56
불면 _ 57
아름다운 만남 _ 58
핑계 _ 60
이기적 _ 61
수신되지 않는 너 · 2 _ 62
제 3 부
비어 있는 자리 _ 65
계절은 썸이다 _ 66
진달래 순정 _ 67
기다림 _ 68
하얀 바람 _ 69
어느 토요일 _ 70
나의 하루 _ 72
봄은 스킨쉽이다 _ 73
화려한 가면 _ 74
간고등어 _ 75
해 질 녘 고요 _ 76
이슬방울 _ 77
구멍가게 _ 78
시간 공간 _ 79
해변의 여인 _ 80
찜 _ 81
그리움을 풀어놓은 산사 _ 82
발자취 _ 83
어둠의 산란 _ 84
수신되지 않는 너 · 3 _ 85
제 4 부
오감 _ 89
시간이 흐른 뒤 _ 90
창가에 내린 달빛 _ 91
길 잃은 당신 _ 92
삶의 미로 _ 93
알 수 없는 날 _ 94
그날은 _ 95
그녀의 휴가 _ 96
행복 _ 97
가을이라서 _ 98
노파 _ 99
쉼표 _ 100
사랑의 시작 _ 101
풍경을 열다 _ 102
기억 조각이 내리는 날 _ 103
길에게 길을 묻다 _ 104
초록빛 고백 _ 105
독 _ 106
수신되지 않는 너 · 4 _ 107
| 작품 해설 |
시적 긴장감과 깨달음의 순간 _ 111
_ 변종환(시인 · 부산광역시문인협회 제16대 회장)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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