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리저리 휘갈겨 쓴 원고지
수북이 쌓여 있는 책들
자욱한 담배 연기와 위스키 한 잔
오직 상상 속에서만 존재해 왔던
작가의 루틴을 엿보다!
흔히 ‘작가’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휘갈겨 쓴 수많은 원고들과 아무렇게나 쌓여 있는 책 무더기, 자욱한 담배 연기와 함께 한 모금 마시는 독한 술. 베일에 가려져 있던 작가의 서재를 엿볼 수 있다면?
이 책은 우리가 이제껏 상상만 해 오던 작가의 루틴을 모았다. 몇 시에 일어나고 몇 시에 잠드는지,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지, 산책은 주로 오전에 하는지 오후에 하는지 등 사소한 것들이 모여 작가의 루틴을 이룬다.
일상 속에서 순간적인 이미지를 포착하는 시인의 일상부터 자신이 만든 정교한 세계 속으로 독자를 끌어들이는 소설가의 일상까지. 그들의 창작의 원천은 무엇이며 또 어떤 과정을 거쳐 눈부신 작품들이 탄생하는지 소박하면서도 특별한 작가의 루틴을 소개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중혁
2000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했다. 소설집 『펭귄뉴스』 『악기들의 도서관』 『1F/B1 일층, 지하 일층』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장편소설 『좀비들』 『미스터 모노레일』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나는 농담이다』 『딜리터』, 시리즈 소설 『내일은 초인간』, 산문집 『뭐라도 되겠지』 『모든 게 노래』 『메이드 인 공장』 『바디무빙』 『무엇이든 쓰게 된다』 『오늘 딱 하루만 잘 살아 볼까?』 등이 있다.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심훈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박솔뫼
소설가. 소설집 『그럼 무얼 부르지』 『겨울의 눈빛』 『우리의 사람들』 『믿음의 개는 시간을 저버리지 않으며』, 장편소설 『백 행을 쓰고 싶다』 『도시의 시간』 『머리부터 천천히』 『미래 산책 연습』 등이 있다.
지은이 : 범유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맛깔스럽게 도시락부』 『선샤인의 완벽한 죽음』 『우리만의 편의점 레시피』 『두메별, 꽃과 별의 이름을 가진 아이』 『아홉수 가위』 등을 발표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하루를 위로하는 초콜릿 같은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란다.
지은이 : 조예은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로 우수상을,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시프트』로 대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스노볼 드라이브』,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등이 있다.
지은이 : 조해진
2004년 「여자에게 길을 묻다」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로기완을 만났다』 『단순한 진심』 『완벽한 생애』, 소설집 『빛의 호위』 『환한 숨』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용익소설상, 백신애문학상, 대산문학상, 김민중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이 : 천선란
2019년 『무너진 다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 『천 개의 파랑』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나인』 『노랜드』 『랑과 나의 사막』이 있다.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최진영
2006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팽이』 『겨울방학』 『일주일』,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경장편소설 『구의 증명』, 짧은 소설 『비상문』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을 수상했다.
목 차
깨진 루틴: 1981-2022-김중혁
계속하는 것들-박솔뫼
앞으로, 앞으로 계속 걸어 나가면-범유진
조식과 루틴-조예은
삶은 작은 것으로 구성된다는 것-조해진
호랑이가 숨어 사는 도시와 떠도는 몽상가-천선란
열린 결말-최진영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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