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순결한 영혼의 소유자 동주, 고뇌의 삶을 노래하다
일제하 암울한 시대현실에서 사랑과 희생의 삶을 살고자 했던 윤동주.
주옥 같은 작품들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기 어려운 오늘의 현실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장을 마련해줄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윤동주의 시 98편을 묶어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양장본으로 출간했습니다. ‘서시’를 비롯해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현실 가운데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는 마음을 나타낸 ‘십자가’ ‘별 헤는 밤’ ‘자화상’ ‘참회록’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을 통해 섬세한 감성의 시인, ‘별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마음,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원했던 윤동주의 고뇌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문학사적인 면은 물론 예술적인 면에서도 한 시대를 대표하는 윤동주의 시를 논리적이면서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조명한 작품해설과 핵심정리도 함께 실어 시 읽기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논술과 수능을 준비하는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윤동주
1917년 12월 30일 윤영석과 김룡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1925년(9세) 4월 4일, 명동 소학교에 입학했다. 1928~1930년(12세~14세) 급우들과 함께 《새명동》이라는 잡지를 만들었다. 1931년(15세) 3월 15일, 명동소학교를 졸업했다. 1932년(16세)은진중학교에 입학했다. 1934년(18세) 12월 24일, 「삶과 죽음」, 「초한대」, 「내일은 없다」 등 3편의 시 작품을 쓰다. 이는 오늘날 찾을 수 있는 윤동주 최초의 작품이다. 1935년(19세) 은진중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평양 숭실중학교 3학년 2학기로 편입. 같은 해 평양 숭실중학교 문예지 《숭실활천》에서 시 「공상」이 인쇄화되었다. 1936년(20세) 신사참배 강요에 항의하여 숭실학교를 자퇴, 광명학원 중학부에 편입했다. 간도 연길에서 발행되던 《카톨릭 소년》 11월호에 동시 「병아리」, 12월호에 「빗자루」를 윤동주란 이름으로 발표했다. 1938년(22세) 2월 17일 광명중학교 5학년을 졸업하고 4월 9일 서울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 문과에 입학했다. 1939년(23세) 산문 「달을 쏘다」, 시 「유언」을 발표했다. 1941년(25세)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77부 한정판으로 출간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1943년(27세) 독립운동 혐의로 검거되고 작품, 일기가 압수되었다. 1944년(28세) 후쿠오카 형무소에 투옥되었다. 1945년(29세) 해방되기 여섯 달 전, 2월 16일 큐슈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을 거두었다.
목 차
제1장 별을 노래하는 마음
서시 / 자화상 / 별 헤는 밤 / 십자가 /
간판 없는 거리 / 눈 오는 지도 / 슬픈 족속 /
길 / 병원 / 태초의 아침 / 또 태초의 아침 /
바람이 불어 / 돌아와 보는 밤 / 소년 /
아우의 인상화 / 쉽게 씌어진 시 / 눈 감고 간다
제2장 거울을 닦으며
명상 / 참회록 / 간 / 팔복(八福) /
위로 / 유언 / 이적(異蹟) / 한난계(寒暖計) /
거리에서 / 삶과 죽음 / 내일은 없다 / 밤 /
투르게네프의 언덕 / 흰 그림자 / 비오는 밤 /
이별 / 꿈은 깨어지고 / 무서운 시간
제3장 안개는 흐르는데
새벽이 올 때까지 / 흐르는 거리 / 새로운 길 /
봄 / 창 / 비행기 / 편지 / 풍경 / 달밤 /
애기의 새벽 / 아침 / 바다 / 창공 /
초 한 대 / 달같이 / 무얼 먹고 사나
제4장 부서진 달조각
해바라기 얼굴 / 햇빛·바람 / 반딧불 /
조개껍질 / 산울림 / 귀뚜라미와 나와 /
황혼 / 산상(山上) / 소낙비 / 산림 /
코스모스 / 햇비 / 양지 /
산협의 오후 / 비로봉 / 눈
제5장 내 어머니 계신 곳
장 / 사랑스런 추억 / 또 다른 고향 / 고향집 /
버선본 / 고추밭 / 굴뚝 / 기왓장 내외 /
호주머니 / 오줌싸개 지도 / 빨래 /
산골 물 / 곡간 / 사랑의 전당 / 빗자루
오후의 구장 / 종달새 / 비애 / 비둘기 /
가슴1 / 거짓부리 / 모란봉에서 / 장미 병들어 /
닭 / 이런 날 / 만돌이 / 둘 다 /
겨울 / 참새 / 식권 / 남쪽 하늘
부록
오후의 구장 / 종달새 / 비애 / 비둘기 /
가슴1 / 거짓부리 / 모란봉에서 / 장미 병들어 /
닭 / 이런 날 / 만돌이 / 둘 다 /
겨울 / 참새 / 식권 / 남쪽 하늘
해설
하늘과 바람과 별의 시인, 윤동주
연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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