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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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봉재
출판사항설렘, 발행일:2023/03/07
형태사항p.21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785116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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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보건의료직 종사자에게는 용기를,

우리에게는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람'이라는 희망을!

이 책은 20년간 임상병리사로 살아온 저자가 보건의료 현장에서 느낀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감염병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안겨주는 에세이가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감염병의 시대에 살고 있다. 지금만 그런 것이 아니고 언제나 바이러스와 공존하고 있었다. 불을 발견하던 원시시대부터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선보이는 현대까지 기술의 발전이 있었듯이 미생물도 그렇게 존재해왔다.


현대사회는 기후 변화와 여러 질병으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숨쉬기조차 힘들어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저자는 20년간 보건소에서 일하면서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도 나누지만, 가슴 아픈 이야기를 나눌 때도 있었다. 택시를 타면 기사님과, 식당에 가면 사장님과도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특히 택시 기사님은 사납금 내기가 어렵고 식당 사장님들은 물가와 인건비가 올라 임대료 내기도 부족하다며 힘들어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현미경으로 우리 몸속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민심을 읽을 수 있다. 이를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빅데이터로 확인해보면 사람들의 표정만으로도 지금 상황이 어떤지 확인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감염병에 지쳐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람이 가장 강력한 백신이라는 사실이라는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봉재

임상병리학과 94학번으로, 수능 1세대이자 임상병리사, 1급 사회복지사, 보건교육사이다. 땅끝 해남에서 자연과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과학에 관심이 많아 초등학교 때 과학경진대회에 출전해 과학기술처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보건소에 근무하며 참가한 전국감염병담당자 발표대회에서, 자연을 해치는 소독보다 원인을 차단하는 친환경 방역법을 제시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학에서 임상병리학을 공부한 끝에 100 대 1의 경쟁을 뚫고 국립병원 보건직 8급 공채에 합격했다. 취직 준비 중 우연히 자원봉사교육을 받아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했으며, 이후 사회와 가족 안에서의 상처와 치유, 행복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국립경찰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7년간 근무했고, 현재는 경기도 가평 보건소에서 13년 동안 임상병리사이자, 재난대비 응급의료, 생물테러 대비·대응, 전쟁대비 충무계획,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관리, 소독의무대상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겸하고 있다. 대한공중보건검사학회 감사, 경기도임상병리사회 대외협력이사이다.


저서로는 《나는 오늘도 보건소로 출근합니다》, 《감염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공저 《임상병리사를 위한 공중보건학》이 있다. 이 중 《나는 오늘도 보건소로 출근합니다》는 2020년 한국출판학회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목 차

추천사


프롤로그 세상에는 항원과 항체가 존재한다


PART 1 보건소에서 바라본 풍경


01 검사실은 삶의 배움터 … 15

02 아프지 않게 채혈하는 법 … 17

03 하얀 연기를 내뿜는 방역차 … 22

04 20년 묵은 소화기 … 24

05 감염병 허위 신고 소동 … 26

06 설마하는 일이 가까이에서 일어날 수 있다 … 30

07 재난 대비 훈련은 실전처럼 … 33

08 개미들의 구호 활동 … 36

09 조직에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 39


PART 2 삶에도 항체가 필요하다


01 이름의 뜻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45

02 빌딩 유리창에서 사회 복지를 만나다 … 48

03 삶에도 항체가 필요하다 … 50

04 양계장의 닭은 바쁘다 … 54

05 과학경진대회에서 일등을 하다 … 57

06 마을버스 탈취범을 검거하다 … 62

07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 65

08 유급생에서 장학생이 되기까지 … 68

09 취업 경쟁률 100대 1을 넘어서 … 72

10 존경하는 분의 한마디 … 82

11 나는 친절 병리사 … 84

12 죽고 싶지만 책은 써보고 싶어 … 87


PART 3 멀고도 가까운 보건소, 그 현장 속으로


01 요람에서 무덤까지, 무료로 이용하기에는 미안한 서비스 … 95

02 보건소 검사 결과를 믿을 수 있을까? … 98

03 보건소의 조직도를 보면 세상이 보인다 … 101

04 생각보다 알찬 보건소 홈페이지 … 104

05 보건소에서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107

06 국산품을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는 심정 … 113

07 보건소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검사는? … 118

08 전염병이 되어버린 외로움, 고령화 사회 … 123

09 누구를 먼저 이송할 것인가? … 127

10 날아오는 미사일을 몸으로 막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 130

11 재난 대비 담당자가 알아야 할 매뉴얼에 없는 내용 … 133


PART 4 바이러스가 퍼지면 비로소 나타나는 현상들


01 유명 맛집에 찾아온 한파 … 141

02 태풍을 막을 수는 없다 … 144

03 정부의 강한 자신감을 믿은 어린 양 목사님 … 147

04 아픈 배를 부여잡고 도망친 학생들 … 151

05 동물성 바이러스가 돌면? … 155

06 마스크도 아껴 써야 한다 … 160

07 비상이 길어지면 일상이 된다 … 164


PART 5 감염병을 이겨내는 법


01 바이러스, 세상에 없던 신제품? … 169

02 우리 몸에도 급속충전 기능이 있다 … 172

03 병원균보다 강력한 것을 배 속에 설치하자 … 175

04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초강력 살균기 … 179

05 흙 묻은 빵을 먹어도 흐뭇하다 … 182

06 안전하게 예방접종하기 … 186

07 감염병 예방은 운명도 바꾼다 … 190

08 타미플루를 먹지 않고 신종플루를 이겨낸 아이 … 193

09 면역력을 위해 WHO에서 권하는 것 … 197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지역은 있다 … 201

11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막아야 한다 … 203

12 아름답고 푸른 작은 점 하나 … 207


에필로그 누군가의 항체가 되어 … 210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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