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따돌림이 원인으로 소학교 등교 거부
입시 공부가 싫어서 히비야고등학교 중퇴
부모의 잔소리가 듣고 싶지 않아서 가출
대학 입시를 치르고 도쿄대학에 들어갔지만 대학원 입시 3수생
8년 동안 32개 대학의 교원 채용 모집에 불합격
남자로서 모든 것을 부정당한 이혼
바깥일보다 집안일을 중시한 '부녀 한부모 가정' 12년……
어느 때, 어느 곳에서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자기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마음과 직감에 따라 살아가면 된다.
무리하게 판단할 필요는 없다.
'왠지 모르게' 선택한 것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상태이니까.
호쾌하게 살아온 우치다 다쓰루의
'자기다움'을 위한 인생 안내!
하고 싶은 일은 포기하지 말 것.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참지 말 것.
결국 가는 곳은 같을 테니까
호쾌하게 살아온 우치다 다쓰루의
'자기다움'을 위한 인생 안내.
사상가이자 무도가인 우치다 다쓰루가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반평생을 정리한 자서전이다.
저자는 인생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들을 진솔하게 보여주면서, 특별히 계획하지 않고 계산하지 않고 의도하지 않았을 때 '자기다움'이 선명하게 윤곽을 드러냈다고 말한다. 무리하게 '자기를 찾는 여행'을 떠나 발견하는 것이 아닌, 평범하게 '왠지 모르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왠지 모르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피해 살아가면, 만년에 '결국 어느 길을 걸었어도 현재의 나와 꼭 닮은 인간이 되어 있었겠구나' 하는 감회가 든다는 것이다.
'왠지 모르게'에는 의무감이나 공포심이나 공명심이 관여하지 않으며, '왠지 모르게'가 가리키는 방향에는 뜻밖에도 '어긋남'이 없다는 것을 인생을 돌아보면서 분명히 깨달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젊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이렇게 적당히 살아도 어떻게든 살아지는구나' 하고 안심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자의 바램이며, 마음과 직감에 따르기 위한 용기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 우치다 다쓰루의 인생을 보면, 저자가 말하는 '자기다움'이란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직감을 따를 수 있는지 명쾌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우치다 타츠루
‘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의 철학 연구가, 윤리학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무도가.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도쿄도립대를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고 현재는 교토 세이카대학의 객원교수로 있다. 글을 통해 70년대 학생운동 참가자들이나 좌익 진영의 허위의식을 비판해 스스로를 ‘업계 내에서 신보수주의자로 분류되는 것 같다’고 하지만 헌법 9조 개정에 반대하고 아베 내각을 ‘독재’라는 강한 표현으로 비판하고 있고, 공산당 기관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르크스의 가르침의 가장 본질적인 대목, 즉 사물의 근저에 있는 것을 파악한다는 의미에서 래디컬한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하는 등 진영의 논리를 넘어선 리버럴한 윤리학자의 면모가 강하다. <우치다 타츠루의 연구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2011년 그간의 저술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놀랍고, 재미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을 모토로 삼은 이타미 주조 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망설임의 윤리학』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아저씨스러운 사고』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사가판 유대문화론』(고바야시 히데오 상 수상) 『하류 지향』 등이 있고 정신적 스승인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곤란한 자유』 『초월, 외상, 신곡-존재론을 넘어서』 『폭력과 영성』 『모리스 블랑쇼』 등을 번역했다.
옮긴이 : 김경원
‘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의 철학 연구가, 윤리학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무도가.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도쿄도립대를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고 현재는 교토 세이카대학의 객원교수로 있다. 글을 통해 70년대 학생운동 참가자들이나 좌익 진영의 허위의식을 비판해 스스로를 ‘업계 내에서 신보수주의자로 분류되는 것 같다’고 하지만 헌법 9조 개정에 반대하고 아베 내각을 ‘독재’라는 강한 표현으로 비판하고 있고, 공산당 기관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르크스의 가르침의 가장 본질적인 대목, 즉 사물의 근저에 있는 것을 파악한다는 의미에서 래디컬한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하는 등 진영의 논리를 넘어선 리버럴한 윤리학자의 면모가 강하다. <우치다 타츠루의 연구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2011년 그간의 저술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놀랍고, 재미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을 모토로 삼은 이타미 주조 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망설임의 윤리학』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아저씨스러운 사고』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사가판 유대문화론』(고바야시 히데오 상 수상) 『하류 지향』 등이 있고 정신적 스승인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곤란한 자유』 『초월, 외상, 신곡-존재론을 넘어서』 『폭력과 영성』 『모리스 블랑쇼』 등을 번역했다.
목 차
제1장 태어났을 때부터 싫은 것은 싫다
· 소학교 때 등교 거부
시모마루코라는 동네
싫다는 데 이유는 필요 없다
따돌림이 원인으로 등교 거부
형의 존재감
비틀스에 빠져들다
SF 팬클럽
도립 히비야고등학교
고등학교는 이제 그만!
· 고등학교 중퇴, 그리고 가출
계획적으로 가출하다
재즈 다방에서 아르바이트
곧바로 생활이 곤궁해지다
고개를 숙이고 집으로 들어가다
대학 검정시험을 위해 맹렬하게 공부하다
규칙적인 재수생 생활
· 도쿄대학에는 들어갔지만
천황제를 알기 위해 우선 무도를 배우다
고마바 기숙사라는 무정부적 공간
밉상 선배에게 돌려차기를 날리다
사는 곳을 전전하다
여자친구 어머니와는 천적
'이런저런 소문은 들었어'
프랑스로 졸업 여행
대학원 입시에 세 번 떨어지다
제2장 임시변통 인생, 드디어 시작하다
· 합기도라는 수행
우치다 집안 '무사도를 가벼이 여기지 말라'
평생의 스승과 만나다
제자 시스템의 어두운 측면
기회를 보는 힘, 자리를 보는 힘
· 번역 회사 어번 트랜스레이션
번역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무직에서 겸직 생활로
빠르다, 싸다, 실수가 적다
번역에 한계를 느끼다
· 연구자 생활의 실정
조교가 되었지만 직업이 없다
32개교의 교원 공모에 떨어지다
연구자의 딜레마
고베대학 이야기가 흘러나오다
'엉뚱한 학설'의 반전
고베여학원대학으로
'우치다 다쓰루의 기적 같은 프랑스어'
인간은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다
· 이혼, 그리고 한부모 가정
남자로서 모든 것을 부정당하다
네 살 연상의 여배우 아내
파란만장한 장인의 인생
12년 동안 '부녀 한부모 가정'
일보다 가사와 육아를 최우선으로
일로 성공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았다
글로 쓰고 싶은 것은 산처럼 많다
남는 시간은 하늘의 선물
제3장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능력
· 일하는 방식을 궁리하다
홈페이지를 개설하다
발신하고 싶은 내용을 잇달아 올리다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다
도쿄 한 곳에만 집중하지 않기에 이르다
· 비판하기보다 칭찬한다
책을 많이 낼 수 있는 이유
남의 이야기에서 아이디어가 생겨난다
그 사람의 가장 좋은 점을 본다
· 무리한 결단은 하지 말라
제자와 재혼하다
뜨겁게 열망한 일은 이루어진다
언제 어디에 내가 있어야 할까
'인생을 재설정하기' 전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어느 쪽으로 가더라도 같은 목적지로 간다
누구와 결혼하든 그럭저럭 즐겁다
후회에는 두 종류가 있다
익명의 발신은 무의미하다
촉각으로 세계를 이해하다
어느 쪽인지 정하지 않는다
비일상 사진관
맺음말
역자 후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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