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새에 대한 자연과학과 인문학적 감상을 느낄 수 있는 역작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와 철새, 각 대륙을 대표하는 외국의 새 등 21종류의 새 이야기를 담았다. 새의 생태적 특징을 소재로 삼기는 했지만 자연 과학적 접근이 아니라 새를 통해 인간의 삶을 비추어보는 인문학적 접근에 초점을 맞추었다. 멸종위기 생물의 종 보전이라는 지구적 담론을 새를 통해 저자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묘사하여 이들과의 공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 책에서 오대양 육대주의 새들의 생태와 이동을 이야기하고 있어 읽다 보면 세계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또한 현지인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세계 각 지역의 표현이나 역사도 현지인들과의 인터뷰로 함께 담아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새를 바라보는 한국과 중국, 일본인의 시각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설명하고 있어 이를 비교하여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곽정식
가장 가난하지만 풍요로웠던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저자(1957년)는 시간(時間), 공간(空間), 인간(人間)에 대한 감수성이 풍부하다. 학교에서는 정치학과 경영학을 공부하였고 기업에서 35년을 근무하면서 기업윤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 해외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였다. 그 외에도 스위스 제네바 소재 UN과 지방정부에서도 수년간 근무하였다. 주요 저술로는 《The Global Steel Scrap》(1997), 《생존과 자존》(2013), 《Korean Insights》(2018), 《충선생》(2021)이 있다.
목 차
머리말
PART 1 우리와 함께 사는 새
까치 鵲 | 까마귀 烏 | 참새 麻雀 | 비둘기 鳩
PART 2 아낌없이 주는 새
닭 鷄 | 오리 鴨 | 꿩 鴙
PART 3 산과 물에 사는 새
매 鷹 | 학 鶴 | 갈매기 白鷗 | 딱따구리 啄木鳥 | 올빼미 梟
PART 4 세계를 여행하는 새
뻐꾸기 杜鵑 | 제비 燕 | 꾀꼬리 黃雀 | 기러기 雁 | 독수리 禿鷲
PART 5 머나 먼 곳이 고향인 새
앵무 鸚鵡 | 공작 孔雀 | 칠면조 七面鳥 | 타조 駝鳥 |
맺음말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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