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러니 사랑하라, 보통의 날들을! 한 번도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2012년 시인으로 등단한 후 산문집 『조각의 유통기한』 등을 펴내며 에세이 작가로 더 유명한 이제야 시인의 첫 시집 『일종의 마음』이 시인동네 시인선 205로 출간되었다. 이제야 시인은 사랑과 이별의 시간이 지난 후 야기되는 감정과 감각들을 시적으로 형상화하면서도 대상의 존재를 그녀의 언어로 해석하고 포섭하는 작업에 집중한다. 이 시집은 “어쩌면 나에게만 슬픔일 수 있는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너무나 보편적인 매일의 이야기”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제야
1987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애지》로 등단했으며, 산문집 『조각의 유통기한』 『그런 사람』 『그곳과 사귀다』 『안녕, 오늘』을 펴냈다.
목 차
제1부
나의 정원ㆍ13/하품까지만 사랑해ㆍ14/빛의 날씨ㆍ16/당연한 잊음ㆍ18/가든한 바다ㆍ20/낭만의 역할 2ㆍ22/보편적인 슬픔ㆍ24/유자차를 타는 시간ㆍ26/첫 줄ㆍ27/환절기의 밤ㆍ28/고요한 외로움ㆍ30/녘의 시간ㆍ32/무늬의 색ㆍ34
제2부
벽에 기댄 화분ㆍ37/우리의 바다ㆍ38/빈 소녀에게ㆍ40/커튼의 속도ㆍ42/접은 말들ㆍ44/아주 조용한 이야기ㆍ46/오롯한 밤ㆍ48/설익은 밤ㆍ49/끝의 마음ㆍ50/위로의 자리ㆍ52/그만큼의 이야기ㆍ54/모든 요일은 환절기ㆍ56/잊을 자리ㆍ58
제3부
노인과 숲ㆍ61/우주의 기억ㆍ62/블랙홀ㆍ64/잊힘에게ㆍ66/외출ㆍ68/깊이에게ㆍ70/벙긋한 밤ㆍ72/완전해지는 밤ㆍ74/구름과 그네ㆍ76/일종의 마음ㆍ78/보색에게ㆍ80/Dearㆍ82/언제의 시간ㆍ84
제4부
가장 작은 위로ㆍ87/배웅ㆍ88/어쿠스틱 방ㆍ90/넉넉한 일ㆍ92/홍차ㆍ94/낭독회ㆍ96/시간의 겹ㆍ98/다정한 여름ㆍ100
해설 장예원(문학평론가)ㆍ101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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