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거짓말

연극을 전공하고 연극인으로 연출, 대본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인천문화재단에서 정년을 마친 김병훈 선생의 시집이다. 마치 목소리가 들리는 듯이 생생하게 독자에게 다가가는 시어들은 삶에서 비롯된 시인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용현시장 순댓국 냄새가 나는 듯도 하고, 연극의 한 장면이 상상되기도 하며, 가족을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을 담기도 했다.

후배들과 항상 소통하고자 아재개그 조차 주저하지 않는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묵직하게 다가오는 시집 <다, 거짓말>의 작품들은 거짓과 위선을 훌훌 벗어 던지고 현실적인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저자의 열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시집이다.

김병훈

서울예술대 연극과와 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4년 연극연출가로 정식 입문하여 50여 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면서 10여 편의 희곡을 직접 창작한 연극연출가 겸 희곡작가이다. 현재, (재)인천문화재단 전문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제1부 잊혀지지 않아

오늘도 평온당에 다녀왔다

평온당을 다녀온다 Ⅱ

평온당을 다녀오고 Ⅲ(일주일 뒤)

평온당을 다녀오고 Ⅳ(또 일주일 뒤)

또 다녀온다 Ⅴ

왜 평온당에 Ⅵ(8월 21일(양력)/음력 7월 21일)

들국화 Ⅶ

일 년에 한두 번 Ⅷ

Ⅷ - A

순서 Ⅸ

Ⅸ - 1

Ⅸ - B

Ⅸ - 2

기억 Ⅹ

2019년 12월 15일(일) Ⅺ

가족

순심이 꽃 마트

기일

제2부 친구야 독일에서 왔다고 하자!

8월 24일(토)

8월 24일(토) 밤

해장국

사랑 그리고 질투

연극

演劇

발레

필드에서

문학동 秋月滿庭

유지숙

2019. 12. 24.

또 문학에서

만석동의 하루

어느 오전에

해누리 극장에서 「언노운」뮤지컬을 보다

장유와 광석이

그들은 공돌이, 공순이였다

40년이 지나 용현시장엘 들렸다

직장인 뮤지컬 “파이팅 콜”을 대학로에서 보았다

「미생 힐링 뮤지컬」이라고 한다

전시장

옛날 옛적에

추모공연

제목은 봄 내용은 여름

소소응감 昭昭應感

락 캠프 12월 1일

클레오파트라

G타워 전망대

“탈”

제3부 지나간 기억들

2008 여름밤

오래전 구정 전날 웃다가

2007년 6월에 찾고 싶은 시간

연극연습이 끝나고

’07. 02. 22. 21:09

2008. 9. 18(목)

겨울 산 2.10

낙산에서 2.10

봄날 3.9

늦은 봄 4.13

무제

기억 Ⅰ 6.1

기억 Ⅱ 6.1

기억 Ⅲ 6.1

하늘 10.5

서른에 본 고층 B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