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춘문예 당선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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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선민 외
출판사항문학마을, 발행일:2023/08/15
형태사항p.133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539200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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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23년 신춘문예 당선 시인 10인의

당선작*당선소감*심사평 전문 수록


시인, 그 열망의 길 위에서…


최근 수 년간 발간되지 못한 『신춘문예 당선시집』이 새롭게 발간되었다. 어려운 시대에도 시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시는 위로받고 싶은 이들에게 위안을 선사하고, 꿈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2023 신춘문예 당선시집』에는 국내 주요 일간지에서 발표한 신춘문예 시, 시조 당선자들의 당선작과 신작시 3편씩이 실려 있다. 당선 시인의 약력과 함께 당선소감과 심사평 전문을 수록하였다.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오랫동안 시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많은 지망생들이 당선작을 읽고, 심사평을 읽으며 실력을 갈고 닦아 왔다. 뛰어난 시재를 가진 많은 지망생들이 신춘문예 당선에 도전했지만 이는 마치 하늘에 별 따기나 천운에 비견될 정도로 좁고 치열한 과정이었다. 이 책에 소개된 시인들은 모두 그러한 열망을 현실로 만든 이들이다. 그러므로 시인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귀중한 공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시인은 낮고 낮아서 더는 낮을 수 없는 곳에서 자신의 영혼을 불태워 여린 온기 한 자락을 피워 올리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들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휴식처가 될 것이며, 위안을 안겨줄 것이다. 독자들이 그들의 작품과 활동에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목 차

시 부문

박선민 | 경향신문

[당선작] 버터

[신작시] 빛의 속도 / 도형의 혈액형

[당선소감] 길을 잃고 무작정 걷던 내 발자국을 확인한 순간

[심사평] 기후위기·참사·불안…시대의 문제를 관통한 감정들


황정희 | 농민신문

[당선작] 구 일째

[신작시] 가끔은 연필을 깎고 싶을 때가 있다 / 시시각각

[당선소감] “아낌없는 조언으로 이끌어준 스승·문우들에 감사”

[심사평] 감정 노출없이 넌지시 제시되는 새로운 시공 ‘매혹적’


권승섭 | 동아일보

[당선작] 묘목원

[신작시] 아주 높은 울림 / 스튜

[당선소감] 나무 그늘의 이름은 사랑

[심사평] ‘체험의 일단’을 시적 상황으로 변환시키는 기량 뛰어나


김혜린 | 문화일보

[당선작] 백자가 되어가는 풍경

[신작시] 거미는 눈이 8개니까,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 / 실재와 실제의 백합

[당선소감] 보고자 마음먹으면 티끌에도 우주가 보여

[심사평] ‘마음의 형태’를 부드러운 조형미에 빼어나게 견줘


민소연 | 세계일보

[당선작] 드라이아이스 - 결혼기념일

[신작시] 머리맡에 펼쳐둔 / 여름이 가지 않는다 오래도록

[당선소감] “부족함 많은 글 가능성 열어줘 감사합니다”

[심사평] “착상·비유 안정적 구현… 서늘한 감각 탁월”


이진우 | 조선일보

[당선작] 멜로 영화 / 홈커밍데이

[신작시] 이미지 라인

[당선소감] 살갗이 있고 피가 도는 ‘살아있는 詩’ 써나갈 것

[심사평] “당선자가 시집을 낸다면 누구보다 먼저 살 것이다”


이예진 | 한국일보

[당선작] 나의 마을이 설원이 되는 동안

[신작시] 목제 / 검은머리 영혼들

[당선소감] “소화되지 않는 ‘선천적 슬픔’, 그것들이 있어 펜을 듭니다”

[심사평] “담담하게 펼친 일상의 세목들로, 가계·욕망·폭력의 민낯을 기록하다


시조 부문

김미경 | 동아일보

[당선작] 새들도 허공에서 날개를 접는다

[신작시] 여백의 미 / 어느 시인의 말

[당선소감] 접은 날개 다시 편 새처럼… 더 낮은 자세로 행간속을 날고 싶어

[심사평] 출구를 잃어버린 인간들에게 보내는 ‘담담한 메시지’


권영하 | 서울신문

[당선작] 도배를 하면서

[신작시] 호박(琥珀) 속의 모기 / 숨비소리

[당선소감] 우리는 모두 인생 써내리는 작가이자 시인

[심사평] 이데아와 일상의 만남…일상 빛내는 육체적 언어


유진수 | 조선일보

[당선작] 백련의 기억

[신작시] 꽃대 끝 하늘연못/ 참새와 탱자나무

[당선소감] 끝없이 끼적이고 고쳤다 드디어 한 걸음 나아갔다

[심사평] 참신한 비유, 묘사의 정제…‘백련’을 새롭게 느끼게 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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