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힘든 일이 오더라도
너무 무너지기만 하진 말자.
더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그래서 아픈가 보다 생각하자.”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전하는 다정한 말들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는 뛰어난 공감능력과 정감 가는 말투로 7만 명 이상의 독자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건네는 박여름 작가의 새 에세이이다. 누구나 한 번은 겪어봤을 법한 일들, 한 번은 통과했어야 했던 나날들을 누구보다 잘 알아주고 다독여 주는 책이다.
책에는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불안, 슬픔, 이별, 새로운 만남 등을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해석하여 읽기 좋게 가공한 짧고도 긴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씨가 필요할 때마다 한 편씩 꺼내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한결 괜찮아져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는 늘 더 좋은 사람, 멋진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그래야 다른 좋은 사람과 더 좋은 일들이 나를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가끔은 시련도 있고 반갑지 않은 만남도 있어야 그를 이겨내고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책은 좋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우리, 하지만 가끔 아픔을 겪기도 하는 우리에게 다정하게 말해준다. 지금의 힘든 나날도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시간, 더 좋은 일을 맞이하기 위해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지금 아프고 힘들다는 건, 곧 좋은 일이 오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좋은 사람이 되는 일은 왜 쉽지 않을까. 분명 착하게 살고, 스스로를 잘 관리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면 된다는 걸 잘 아는데, 몸과 마음은 그를 따라서 순조롭게 움직여 주지를 않는다.
아마도 삶에는 직접 겪어보아야만 내 것이 되는 지혜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때로는 다치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깨달아야 하는 것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다.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일, 나이를 먹는 일, 노력하고 성공하고 실패하는 일처럼, 썩 반갑지만은 않은 일들을 겪어야만 우리는 더 성숙한 사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슬픈 사실이지만 말이다.
작가는 그러한 시간들을 몇 번 겪어본 사람으로서, 그리고 또 겪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신을 닮은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러면서 동시에 ‘괜찮아요,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봐요.’라는 따뜻한 말을 몇 번이고 건넨다. 삶은 언제나 내게 친절하지만은 않겠지만, 내게 주어진 나날을 견디고 사랑하고 바라보다 보면, 언젠가 좋은 일은 반드시 다시 찾아올 것이다.
작가 소개
박여름
자주 울고 자주 웃는 사람
앞으로도 그러며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
목 차
프롤로그
1장. 열두 시 땡
3, 2, 1
사랑은 가까이에
나 아파요
만약에 게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예측 가능한 사랑
잊힌 것들
잘 살자
운명 교차로
첫차
그 어떤 말보다
일주일만 아프자
혼자서 잘 안될 때
고민
이상형
되고 싶은 사람
마음 처방
사는 게 좋은가 보다
내가 가진 것만
과잉 예보
타이밍
생각해서 골랐어요
꿈을 꾸는 일
우산 두고 나와
열두 시 땡
과묵한 사람
아쉬움
2장. 믿는다는 것
짝사랑
편애
용서의 이유
회복탄력성
자라도 자라도 어른은 멀었고
문득
책임
어른
사랑의 힘
거름
믿는다는 것
예의
오랜만에 만나도 좋은
나쁜 관계
괜찮아 괜찮아
자존감 연습
약속
사랑
건강한 대화
느릿느릿 사랑받고 싶어요
오래달리기
울보
권태
안아줘요
3장. 계절에 머무르는 일
아픈 건 똑같지만
잘해주지 마요
자책
슬픈 예감
이별 부적응
그래도 이해하고 싶었던 거야
늦어버린 일들
조용한 배려
이별의 수용
옛날 것
계절에 머무르는 일
시간이 뭐라고
엄마 마음
뱉어버린 진심
발을 떼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좋은 이별
세상 참 너무해
호불호
우리
행운 내기
비밀스러운 꿈
감정에 속고 후회하고
좋게 헤어지고 싶은 마음
물러나는 법
흔들리지 마
언어의 온도
거의 다 왔어
4장. 우리 모두 좋은 날
편지 습관
사랑이 불어오는 곳
기억만으로 살아지게 하는 것들
내 편
짝
기약 없는 약속
일출을 봤다면 달라졌을까
사랑해서 아픈
그럴 줄 알았다면
그래서 아팠나 보다
간식 시간
좋은 사람
시간
그럴 이유
하고 싶은 거 하며 사는 인생
지나가요
그런 것들이 사랑
굳은살
게으름
후회되는 행동을 했다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험 소비 기한
맥주 한 캔
우리 모두 좋은 날
혼자 울지 마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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