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나이를 먹지 않는다

나는 운명이란 말이 좋다 

또 하나 만약이란 단어도 좋다 

어쩌면 좋다기보다 

그 단어가 언제나 내 주위에 

가까이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하정자 

<문예사조>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시흥지부 회원

황희 문학상 수상

시흥시 예술대상

경기도 예술 공로상

시흥시 예총 공로상 

시집 <아침을 물어오는 새> < 바다는 나이를 먹지 않는다>

詩_작은 여행

빛

관절염

공기

씨앗

뉴스 좀 보세요

곰팡이

마이너스 통장

누가 저 많은 섬을 만들어 놓았나요

길

숲

꽃

창문 흔들리는 소리

달거리와 열쇠

파티

폭죽

풍선

친구

선물

비

핸드폰

흔들린다

레코드

번개가 치고 있습니다

더부살이

거품

꽃이 지네

어느 물에 가도 물은 물이다

김밥

봄

단풍

숲은 말을 한다

작은 여행

휴가

강

겨울이 불러 가을은 슬프다

갈대

햇살

시간은 간다

詩2_별을 타는 밤

별을 타는 밤

시계 바늘은 늘 움직인다

겉과 속

소쩍새

외출

볼펜

알았네

괴로워하지도 슬퍼하지도 말자

연필

올해 씨앗 하나 제대로 심었으면

단어들이

카톡

찔레꽃

섬

녹음

눈

별은 하늘에 있고

못생긴 나무

건드릴 때만 순간 켜진다

비는 울어도 바람은 말이 없다

풀각시 방

후유증

그 어디 있더냐

밀밭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

가슴에 자라는 불씨

재개발

왕자는 집이 없고 공주는 집이 있다

포장지

손님

풀잎

폭설이 내렸다

벽이 갈라진다

팔팔 뛰는 도미

시행착오

童詩_아이스크림

그림자

사과

해도 이사 하나

달

고추

일기장

우리 집 텃밭

천둥소리

비 온 뒤 가을 산

시골

눈

딸기

모과

개구리

신발

화분

별

이사

아이스크림

가을하늘

겨울

앵두

음악회

합창

친구야

귀뚜라미

거북이

마술사

풍선

누나

민들레

나뭇잎

해님은 내 친구

알 수 없는 말

세탁기

편지

은행잎

꽃밭

학교 가는 길

나팔꽃

소나기

나무도 목욕하네

보석

도레미솔

동그라미

이슬

매미

봄

밤송이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