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는 문장을 읽다

고객평점
저자정훈교
출판사항시인보호구역, 발행일:2023/10/31
형태사항p.169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310208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13,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7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문학콘텐츠그룹 시인보호구역(상임대표 정훈교)이 독서의 계절을 맞아, 52인의 시를 엮은 시에세이집 『당신이라는 문장을 읽다,』를 펴냈다. 『당신이라는 문장을 읽다,』는 문화기획자이자 작가이기도 한 정훈교가 펴낸 다섯 번째 책이다. 이번 詩에세이집은 정훈교가 언론사에 연재했던 80여 편의 시 중 52편을 선정해 실었으며, 소개된 시는 특정 지역이나 특정 출판사에 국한하지 않고 폭넓게 다루고 있다. 또한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각 시마다 감상과 리뷰를 달아 이해를 돕고자 했다.


52편은 문인수·정호승·김용락·공광규·도종환 등 한참 선배 시인부터 류근·길상호·강성은·박후기·손택수 등의 중견 시인 그리고 김성규·김하늘·박소란·박준·손미·이혜미 등 후배 시인들의 시를 담았다. 이번 책은 2016년 진행한 ‘시인보호구역의 출판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소셜펀딩을 통해, 이미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절판되었다가 이번에 『당신이라는 문장을 읽다,』로 복간되었다.


책은 그리움과 사랑에 관한 시에세이집이며, 청소년은 물론 시가 어렵다는 일반 독자들에 대한 깊은 고민이 반영되었다. 시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젊은 시인의 모습이 글 곳곳에 문학적 은유로 녹아있다. 사랑 바람 별 기억이라는 주제로, 우리 가까이서 함께 할 수 있는 시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모두가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1부는 우리가 절정으로 달려온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그 사랑은 지나온 과거가 아니라, 여전히 따뜻하게 남아 있는 추억이라고 말한다. 2부는 어쩌면 한순간 바람이었을 것 같은, 그러나 그 바람 또한 인연이고 사랑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3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지의 그 무엇과 만나고 또 우리 모두가 간직한 마음 속 별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4부는 먼 추억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 푸른 하늘을 나는 꽃에 대한 이야기이다.


詩를 고체라고 한다면, 『당신이라는 문장을 읽다,』는 고체의 시를 녹이는 역할을 한다. 책 속에 작가의 말은 해설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시에 가깝다. 시를 읽고, 모든 감각을 살려 ‘시’로 답한 것이다. 그래서 독자를 ‘공부’ 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를 제대로 ‘맛’ 볼 수 있게 한다. 시어 하나하나가 가진 고유의 맛을 찾아내어, 맑고 투명한 유리잔에 담아 놓았다.


정훈교는 “한 권의 시집을 해석하겠다고 작정하며 읽는 책이기 보다는, 따뜻한 감성으로 시 한 편 한 편에 흠뻑 젖어 보기를 권한다.”고 했다. “또한 이번 책을 통해 지역 출판사도 좋은 책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개된 시도 시이지만, 정훈교가 찬찬히 써내려간 에세이 또한 문학적인 표현들로 가득하다. “얼기설기 뻗어나가는 철로 위로 아지랑이가 홀로그램처럼 피어오른다. 새의 발자국이 구름이 바싹 찍힐 정도로 마른 대낮. 작열하는 햇볕을 피할 그늘 하나 없는 간이역 앞에서 덩그러니, 혼자가 되었다.”라든가 “자작나무의 발소리가 하얀 그리움에서 연유緣由한 것이라면, 당신은 분명 귀머거리이거나 벙어리일 것이다. 오늘만은 그저 한가로이, 외로움으로 가득 찬 당신의 목울대를 생각한다.” 또 “우리는 누구나 마음 한 곁에 푸른 칼 하나쯤 벼르고 있다,라 쓰고 온통 허공이다,라고 읽는다.”, “사내가 펄펄 끓는 청춘을 염전에 다 바친 것도, 바다가 펄펄 끓는 자신의 몸을 사내에게 온전히 바친 것도, 모두 바람 때문인지도 모른다.” 등등.


외에도 부록으로 담긴 정훈교의 ‘여행에 관한 자선시’ 편에는 신안군 증도, 제주도 우도, 대구 김광석거리, 의성 조문국 사적지를 다룬 시와 에세이를 소개하고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아직도 그리움과 사랑을 떨치지 못한 당신에게.


『당신이라는 문장을 읽다,』는 그리움과 사랑에 관한 시 에세이집이다. 청소년은 물론 우리 모두가 “시는 너무 어렵다”고 하는 데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출발한 시 에세이집이다. 사랑 바람 별 기억이라는 주제로 우리 가까이서 함께 할 수 있는 시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당신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우리 모두가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


1부는 우리가 절정으로 달려온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그 사랑은 지나온 과거가 아니라, 여전히 따뜻하게 남아 있는 추억이라고 말한다. 2부는 어쩌면 한순간 바람이었을 것 같은, 그러나 그 바람 또한 인연이고 사랑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3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지의 그 무엇과 만나고 또 우리 모두가 간직한 마음속 별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4부는 먼 추억에 관한 이야기이고,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 푸른 하늘을 나는 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BOOK 소믈리에가 말하다!


이 책은 시를 해석하겠다고 작정하며 읽는 에세이집이 아니라, 따뜻한 감성으로 대상에 흠뻑 젖어 보기를 권하는 감성일기이다. 한 편 한 편을 시가 아닌, 한 편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훨씬 따뜻하게 읽을 수 있다. 시가 성가시고 귀찮은 친구가 아니라, 일상에서 문득 문득 뛰쳐나와 언제든 함께 우정을 나누는 좋은 친구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詩를 고체라고 한다면, 『당신이라는 문장을 읽다,』는 고체의 시를 녹이는 역할을 한다. 책 속에 작가의 말은 해설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시에 가깝다. 시를 읽고, 모든 감각을 살려 ‘시’로 답한 것이다. 그래서 독자를 ‘공부’ 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를 제대로 ‘맛’ 볼 수 있게 한다. 시어 하나하나가 가진 고유의 맛을 찾아내어, 맑고 투명한 유리잔에 담았다.


우리는 ‘詩’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시를 읽으며, 그가 정성스레 마련한 ‘캐러멜 마키아토’ 같은 리뷰를 그저 천천히 마시기만 하면 된다.


『당신이라는 문장을 읽다,』는 ‘시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천천히 그리고 달콤하게 녹아들도록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작가 소개

정훈교

'모래가 흐르는 강' 내성천에서 나고 자랐으며,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석사)했다. 2010년 《사람의문학》으로 데뷔했으며, 저서로 시집 『또 하나의 입술』, 『난 혼자지만, 혼밥이 좋아』가 있다. 산문집으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썼다 지우는,』과 시에세이집 『당신의 감성일기』가 있다. 현재 문학콘텐츠그룹 시인보호구역 상임대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협력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목 차

차례


제1부_사랑은 지지 않는다

공광규 * 3월의 안부

길상호 * 지나가는 말

김솔 * 고백

김태형 * 달의 뒤쪽에 대해서는 말하는 게 아니다

김하늘 * 안단티노

박소란 * 주소

송재학 * 입술

유희경 * 뿌리

윤석정 * 내 마음의 뿌리

이선욱 * 작별

전형철 * 오늘의 독경

정호승 * 그리운 자작나무

최광임 * 구즉 묵집에서는

한보경 * 뒷덜미


제2부_바람은 지지 않는다

김성규 * 만삭(滿朔)

김준현 * 한 줄의 현악기

김효연 * 증인

류근 * 겨울이 와서

문인수 * 만촌(晩村)

박준 * 파주

안현미 * 깊은 일

이장욱 * 표백

이종암 * 절

이하석 * 숲

최진 * 빈 들

추종욱 * 법전의 역습


제3부_별은 지지 않는다

구광렬 * 間 44

김사람 * 영원을 부르는 벨칸토 창법

김윤이 * 오전의 버스

노미영 * 소금 박물관

박세미 * 팔자

박현수 * 가방에 손을 넣을 때

사이토우 마리코 * 비밀

손미 * 수원

윤동주 * 태초(太初)의 아침

이혜미 * 목련이 자신의 극(極)을 모르듯이

장승리 * 호위병들

정한용 * 벽

허연 * 가시의 시간 1


제4부_기억은 지지 않는다

강성은 * 아홉 개의 달이 떠 있는 밤

고영 * 킥킥, 유채꽃

권선희 * 꽃에 대하여

김명기 * 막걸리집 미자씨

김용락 * 어머니

도종환 * 꽃씨를 거두며

박호민 * 빨래집게

박후기 * 멸치

배옥주 * 글씨

손택수 * 실버극장

송승언 * 영원한 평화

전세중 * 빈자리

정훈교 * 갈 수는 있어도 올 수는 없는 당신


부록_여행에 관한 자선시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