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랑이 참 바보 같아서. 사람은 참 바보 같아서.
우리가 얘기하는 것처럼 나는 너만 바라보기에 바보인 걸까.
그럼 어떨까.
나의 것을 나누어 너의 아픔을, 비어있는 사랑, 있어야 할 공간을 채운다.
내 공간이 조금 줄면 어떠하리.
선물을 받아낸 너의 미소에 비하면 조그마한 꼬마전구의 빛인 것을.
더 밝게 빛나라.
나의 불이 다 꺼져도, 그땐 너에게 주었던 내 마음으로 다시 밝혀질 수 있게
인플루언서로 많은 팔로워에게 사랑받는 “하루새벽”의 글이다.
때로는 가슴 아픈 사연으로 우리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또한 사랑스럽고 행복한 이야기가 기쁨도 준다.
MZ세대들에게 많은 공감과 감동을 주었던 ‘하루새벽’의 글이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신선하면서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써 내려간 이야기들은 얼핏 가벼워 보일 수 있으나, 지금의 MZ들에게는 오히려 책의 가독성이 본문 사이사이에 그려진 웹툰과 더해져 더욱더 환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혹시 그림에 묻혀 글이 읽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으나, 그것은 한낱 독자로서의 쓸데없는 기우였음을 알게 해 준다.
책을 펼치는 순간 선을 넘지 않는 글과 그림의 적절함이 이 책의 완성도를 더욱더 높게 해 주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 ‘하루 새벽’의 글을 통해 전해지는 <아마 평생 사랑할 너에게>는 사랑의 아픔과 좌절은 우리에게 또 다른 희망을 이야기할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 우리 곁에는 아련하기만 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일깨워줄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올 것이다.
▶그린이 박경지
우리들의 일상을 따뜻한 빛과 함께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디지털 드로잉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앨범 아트드로잉, 캐릭터 디자인, 패키지 일러스트, 굿즈 제작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작가 소개
김새벽
MZ세대의 젊은 작가로 하루가 끝나는 새벽에 생각과 감정이 흘러가듯 사라지는게 싫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루 끝 새벽의 나의 글이자 당신의 글”이라는 아이덴티티로 인스타에서 활동 중이며 ‘하루새벽’으로 더욱더 알려진 인플루언서다.
정답보다는 과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는 글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마음이 기억되는 글을 쓰기를 희망한다.
목 차
Prologue・4
part 1 너를 좋아해, 너는 아닐지 모르겠으나・10
part 2 사랑해란 말은 너무 흔하지만 그래도 들려주고 싶어서・64
part 3 헤어지자, 함께했던 모든 걸 여기 둔 채로・132
part 4 그냥 생각나서 전화해 봤어・196
Epilogue・ 254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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