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메아리를 기다리며, 외치고, 외치고, 또 외친 그 모든 흔적을 담은 글
“혹 명확하지 않은 것, 분명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억지로 꾸며내거나, 분명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 상태 그대로를 그릴 것, 그 상태를 표현하고자 할 것.”
저자는 무책임할 수도 있는 외침과도 같은 표현과 글을 통하여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 책이 가늠의 가능성에 관한 책이길 바란다고 한다.
“가늠이라는 것은 객관적인 어떤 측정 체계를 기본 전제로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명제에서 우리가 마땅히 떠올릴 만한 의구는 그러한 체계 없이 우리는 무엇을 측정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관한 것이다. 측정하고자 하는 대상이 우리의 객관이란 것으로 제한되지 않는다면 말이다.”
“인간은 그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과 싸웁니다”
인간은 그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과 싸운다고 언급한 저자는 더는 이것이 단순 형이상학적 묘사가 아닌 실재적인 현상의 구체적 묘사라고 말한다. 인간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담긴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편지글을 통해 세상 혹은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 해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조나단
2003년 3월, 천안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자랐다. 천안의 대안학교를 졸업했다.
물었던 질문과 관찰한 것으로 글을 쓴다.
묘사로부터 오는 고찰, 고찰로부터 오는 묘사, 질문으로부터 오는 관점과 관점으로부터 오는 질문으로 글을 쓴다.
이유란, 그것이 기록하기 위함이나 책을 쓰기 위함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유란, 그것이 해당 주제를 스스로와 다루기 위함이라 말한다.
제시, 그것이 가진 역할인 가능성을 생각하며 글을 쓴다.
이 책이 세계와 사람, 욕망과 광기, 이상과 구도를 말하고자 했던 글이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이것을 통해 감히 가늠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목 차
서문
1장
이유 1
의구
세계
2장
외침
유월
칠월
팔월
구월
3장
욕망
이상
이유 2
작가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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