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삶은 때로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것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나폴리의 바다와 태양, 호의와 환대에서 얻은
눈부시게 푸르른 삶의 용기
《GV 빌런 고태경》, 《급류》 등의 소설로 독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정대건 작가의 첫 산문집 《나의 파란, 나폴리》가 안온북스에서 새로 선보이는 에세이 시리즈 ‘작가의 작업 여행’의 첫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작가는 나폴리에 머물며 예상치 못한 인연과 경험을 쌓는다. “새로운 시도나 모험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고, 영화와 문학을 오가며 이룬 자신의 성과를 자주 의심하던 작가는 나폴리의 자연과 사람이 주는 특출남으로 인해 극적으로 변화한다. 태양과 바다에서는 경이로움과 너그러움을, 친절한 사람들에게서는 호의와 환대를 느낀다. 그로부터 얻은 용기는, 읽고 쓰는 자의 삶을 더욱 푸르른 페이지로 이끈다.
* ‘작가의 작업 여행’ 시리즈는 낯선 곳에 선 작가의 외로움과 치열한 감각을 전한다. 작가의 여행은 걸음으로 생성되는 텍스트일 것이다. 그 걸음에 동행할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대건
좋아하는 색은 파란색. 잘 어울리는 옷이라면 평생 한 가지만 입어도 상관이 없다. 과거에 영화를 만들었는데 이제는 감독보다 작가라는 호칭이 더 익숙하다. 10년 뒤에는 다른 무엇으로 불릴지 모르지만, 무엇이든 이야기와 관련된 일을 할 것이다. 펴낸 책으로 《GV 빌런 고태경》, 《아이 틴더 유》, 《급류》가 있다.
목 차
1부 파랗게 물드는 용기
다들 부럽다고 하지만 11
Arrivi: 도착 17
정, 왜 나폴리에 왔나? 25
아임 낫 어 캡틴 가이 34
아이고, 맘마미아! 40
사랑한다, 노래한다, 먹는다 47
카페 소스페소 54
등가교환의 법칙 61
마른 멸치와 안초비 68
파랗게 물들다 74
외곬이라는 재능 82
이름을 안다는 것 91
2부 이 도시의 불빛들이 말해준 것
에르콜라노 -베수비오 화산에 슬픔을 묻고 101
프로치다 -우편배달부의 해변 109
베네치아 -물의 도시에 서린 죽음의 기운 116
피렌체 -지난 사랑을 되돌릴 수 있을까 125
발도르차 -진실의 풍경 132
로마 -불멸의 작품 앞에서 140
포지타노 -가보자, 포기하지 말고 148
이스키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달콤함 155
폼페이 -최후의 순간에 할 수 있는 말 164
나폴리 -이 도시의 불빛들이 말해준 것 172
3부 파란, 그리움
에필로그 나만의 나폴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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